제2편 스페인 완전 정복
제18화 안달루시아의 보물 론다와 화이트 빌리지 -2019년 5월14일
우리 부부는 아침 일찍이 셰비야 호텔을 떠나서 랜트 카로 안달루시아
남부 지방으로 출발하였다
오늘의 일정은 세비야 - 자하라 데 시에라- 론다 - 마르베야이다
세비야 호텔의 좁은 골목길에서 6명의 여행용백 9개를 렌트 카에 싣고
세비야 시내를 거처
남부로 내려가는 고속도로를 찾아 세비야 교외를 달리기 시작하였다
고속도로는 잘 정비되어 있는데 교통량은 크게 많치가 않았다
주위의 포도 농장도 지나 가면서 상괘한 공기를 마시며 여유있은 드라이브를 즐기고
2시간여를 달려 가니 처음 목적지 자하라 데 시에라(Zahara de Sierra)가 나타난다
시에라 마을은 안달루시아의 카디스지방 산위에 자리잡고 있으며 계곡과 인공호수를
내려다 보고 있어 평화롭고 아름다운 마을이다
마을의 배벽을 흰 색으로 통일하였기 때문에 이 마을을 화이트 빌리지라고 한다
1407년 까지 무어인들이 지배하고 있었기때문 세비야와 론다에서 적을 일차로
물라 칠수 있는 마을로 무어성을 만들어 사용했으며 지금도 그 흔적이 남아 있다
바위 산 위에 세워진 성곽은 주위를 잘 볼수 있는 높은 곳에 설치되어 있었고
이슬람인들이 만든 성( Castele Zahara de la Serria)은 아직도 그 모습을
간직하고 있었다
안달루시아 지방을 흐르는 쿼아다레트 강(Rio Guadalete)의 강물들이 모여 만든
호수인 자하라 호수(Zahara El Gastor Reservoir)가 있어 정말 평화롭고
이름다운 곳이었다
우린 이곳에서 오늘 아침 호텔 부페 식당에서 싸가지고 온 하몽이 들어간
버거킹을 먹으며 맑은 공기와 함께 행복의 시간을 여유있게 가졌다
마을은 조그만 하지만 아가 자가한 모습이 평화로웠다
우린 이곳에서 한숨을 돌리고 다음 행선지안 론다(Ronda)로 출발하였다
30여분을 달려 내려오니 헤밍웨이가 사랑한 도시 론다(Ronda)가 나온다
우린 공영 주차장에 치를 세워두고 걸어서 시내를 구경하였다
투우 광장 쪽으로 조금 내려오면
론다 자비의 성모 성당인 메르세드 론다 성당(Iglesia de la Nuestro Senora
Merced Ronda)이 나온다
론다 성모 테레사 성당이라고도 하며 이곳에는 성녀 테레사의 손이라는 타노스의
손이 보관되어 있었다
안달루시아의 꽃이라고 하는 론다는 과달레빈강(Río Guadalevín) 타호 협곡
(El Tajo Canyon) 의 780m 고지대에 세워진 절벽 위의 도시이기도 하다.
고대 이베리아인들이 살고 있든 곳을 기원전 3세기에 로마의 스키피오
아프리카노스 장군이 요세화 된 마을을 만들어 지배하다가 8세기부터 15세기까지
무어인들이 통치했으며 1485년 이사벨라 여왕이 점령하여 스페인 영토로
만들었다고 한다
론디는 스페인 전통 방식의 투우가 창시된 곳으로 유명하며 예술가들이 사랑했던
낭만적인 협곡 사이에 있는 누에보 다리를 건너서 산책하듯 둘러보면 그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고 한다
특히 론다가 자랑하는 투우의 발상지인 투우 경기장은 한달에 한번 정도는 지금도
투우 경기를 하고 있다고 한다 1785년 신 고전주의식으로 지어진 이 투우장은
스페인에서 가장 오래된 투우장이라고 한다
6,000여명의 관중석으로 1,2층구조로 만들어져 있었다
1985년에는 이곳에 투우 박물관을 설치하고 투우에 관한 상세 유적들을 전시하고
있었다
스페인 투우의 창시자 프란시스코 로메로와
그의 손자 페드로 로메로는 한번도 부상없이 6,000마리의 소를 쓰러 터렸다는
전설의 투우사였다고 한다
소를 흥분시키는 붉은 천인 케이프(Cape)와 투우사들의 투우복이 전시되어
있었고
투우로 희생된 소의 머리 부분을 박제하여 다른 소품과 함께 전시되아 었었다
투우사는 스페인에서 최고의 명예직으로 생각하고 투우학교에 입학하는 것이
가장 자런스런 과정으로 생각하였지만 동물 애호가들의 반발로 인하여
이젠 스페인에서 투우가 사라 질 위기에 놓여 있어 지금은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직업으로 전락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스페인에서 투우가 열리는 날은 국민들은 축제의 분위기에 휩싸여
열광하고 있다고 한다
투우장을 나오면 캄피요 광장(Plaza del Campillo)이 나오고 자그마한 공원이
나오는데 소설가 헤밍웨이가 즐겨 산책했다는 곳이라 한다
헤밍웨이의 산책로(Hemingway Road)가 있어 우리는 이길을 따라 걸어가면서
위대한 예술가의 여유로운 삶을 느껴볼 수가 있었다
스페인 내전을 소재로 한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의 소설을 이 아름다운 도시
론다에서 머물면서 집필하였기 때문에 그를 기념하가 위하여 청동상이 세워져 있었고
그 맞은 편에는 "어디에서 태어 나느냐 보다 어디에서 죽느냐가 더욱 중요하다"는
어록을 남긴 영화 감독 오죤 웰스의 동상도 2013년에 세워져 있었다
전설적인 투우사 페드로 로메로가 산책로 바닥에 음각되어 있었고
소설가 헤밍웨이와 영화감독 오존 웰스와도 친구관계를 맺고 있든
투우사이자 영하 배우이기도 한 Antonio Ordonez(932~1988)도 있었다
공원의 끝자락에는 바로 협곡으로 이어지고 있었고 협곡의 아래는 과달레빈 강이
흐른다
타호 협곡은 높이가 최대120m가 되며 협곡으로 분리되어 있는 두 지역의 소통을
위하여 3개의 다리를 건설하였는데 누에보 다리는 40여년 걸쳐 1793년 건축가
마르틴 데 알데후엘라(Martín de Aldehuela)가 <새로운" 누에보">라는 다리를
완공하였다고 한다
누에보 (Nuevo)다리는 아름다운 전경 때문에 세게 사진 작가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되었다고 한다
우린 누에보 다리가 보이는 곳에서 인정 샷을 하고 다음 행선지로 향했다
이슬람 시대에 만들어진 아랍 목욕탕으로 스페인에 남아 있는 아랍 목욕탕 중 보존
상태가 가장 양호하다고 한다
이곳은 목욕탕이지만 모임의 장소 회의의 장소 휴식의 장소로 이용되고 있어
그 객실마다 용도가 달랐다고 한다
천장괴 체광과 송풍의 유통을 고려하여 만든 목욕탕은 지하로 들어가면 냉탕
온탕,열탕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별 모양의 채광 창을 통해서 목욕탕 내부로 빛이 들어온다.
우린 시간에 쫒기어 이것으로 론다 관광을 마무리 하며 작별을 고하고
말라가를 향하여 출발하였다
처음 계획은 Malaga를 둘러 관광을 하고 마르베야(Marbella)로 가려고 하였으나
3시간 30분이나 소요 되기 때문에 시간이 없어 론다 - 마르베야로 바로 가면 1시간
30분이내 도착할 수 있을 것 같아 마르베야로 향하여 출발하였다
우린 산악지대를 1시간 30분을 달려 겨우 스페인의 휴양도시 마르베야의 최고급
리조트 Iberostar Marballa Coral Beach에 여장을 풀고 강행군 한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