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명 : 2024 광안리어방축제
*기 간 : 2024.5.10 ~ 5.12
*장 소 : 광안리해수욕장 일원(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해변로 219) 및 수영사적공원
##광안리어방축제의 기원
1)좌수영 어방
수영지방은 예로부터 어자원이 풍부해서 부산지역에서는 가장 먼저 어업이 발달한 곳으로, 특히 조선시대 경상
좌수영 설치에 따라 집결한 수군의 부식문제가 발생하자 좌수사는 비번인 수군을 어민들과 함께 고기잡이에 참여
토록 하였고 어민들은 어선을 내놓으면서 수군들이 항해술과 노동력을 제공하면서 어업은 더욱 발달하게 되고,
어획량 증가로 수군의 부식공급도 원활해져서 현종11년(1670)에 수영성에 어방을 두고 어업현황과 진흥을 위해
어업기술을 지도하게 되었습니다.
2)좌수영 어방놀이
당시에 행해지던 어로작업과정을 놀이로 구성한 것으로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보존 전승되고 있습니다.
3)광안리어방축제
광안리어방축제는 이러한 전통을 이어간다는 의미에서 '어방'이란 축제명을 사용하며 경상좌수영과 전통어촌의
민속을 주제로 한 부산을 대표하는 축제로, 2023년부터 전국최대규모의 다회용기를 전면 도입했으며, 축제기간중 해변환경 정화활동 및 환경체험관을 운영하고 친환경소재 홍보물을 재작하는 등 지속가능한 환경과 미래를
생각하는 친환경 ECO축제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2024년 축제안내서)
1.공연마당
1)무형문화재공연 : 수영농청(水營農廳)놀이(부산광역시 무형문화재 제2호)
수영에서는 농청이라는 자치단체를 만들어 어민들의 기술향상과 협동심을 높여 생산증진을 도모했는데 급격한
도시화로 농청의 풍습과 농요가 사라지게 되자 청원들이 농악을 치고 농요를 부르며 농사짓는 과정을 놀이화함.
2)무형문화재공연 : 수영야류(국가무형문화재 제43호)
정월대보름밤에 연중행사로 행해진 놀이로 놀이판은 장터에 마련되었으며, 본놀이는 양반놀이,영노놀이,영감
할미춤,사자춤 등 4마당으로 구성되어 있음.
3)무형문화재공연 : 내왕소리체험
좌수영 어방놀이는 3마당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첫째마당에서 후릿그물을 양쪽에서 꼬면서 부르는 노래.
4)뮤지컬 "어방" (제작 : 부산연극제작소 동녘)
전문 연극배우들.시민배우들,무술팀,무용팀의 합동공연으로 ㅁ벗진 볼거리를 선사하는 축제의 메인공연입니다!
(줄거리)
수영남장에 모여사는 어민들은 매일같이 계락나는 만선으로 항상 민락했는데 그런 수영의 어민들을 이끌어가는
할매에게는 손녀 꽃님이가 아픈 손가락으로, 꽃님의 아비는 어업중 조난을 당했고 어미는 왜구의 약탈에 목숨을
잃었기 때문이다. 항상 해맑은 곷님은 늘 바다에 나가게 해달라고 졸라대는데 할매는 그런 꽃님을 아주 강하게
키워나가는 중, 어느날 갑자기 들이닥친 왜구들에게 어미를 잃은 김민을 꽃님이 위로해 주고 그 위로로 김민은
수영을 지키기 위해 좌수여 수군이 되며, 그후 10년이 흘러 훌쩍 자란 곷님과 김민은 사랑을 키워 나간다.
하지만 왜구의 노략질이 더욱 기승을 부리자 마을남자 모두가 수군으로 차출되고 그 수가 점점 늘어나자 수군에 부식을 제공하던 어민은 어민대로 힘들고 수군은 수군대로 배가 고파 결국 어민과 수군이 크게 한판 붙는데....
4)경상좌수사행렬(한지등 전시) *실제 경상좌수사행렬 퍼레이드도 있습니다^^
2.민속마당
1)어방민속마을 정문
2)어방민속마을 배치도
옛 경상좌수영성의 수군병영,어민마을,어촌공방을 테마로 어촌마을의 생활상을 실감나게 재현하며, 하루종일
펼쳐지는 다양한 민속공연과 체험프로그램, 마을안 NPC캐릭터의 흥미로운 미션운영으로 즐길거리와 체험거리가 풍성한 프로그램입니다.
3)어방통보 환전소
한푼한푼 엽전이 짤랑거리는 재미! 조선시대 화폐로 널리 유통되었던 상평통보는 '상시평준'의 줄임말인 상평을
사용하여 유통가치를 유지하려는 의도와 노력을 반영하였으며, 조선시대에 상평통보가 있었다면 어방축제에는
어방통보가 있는 법! 이곳에서 환전하시고 어방민속마을 내부에서 직접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4)강태공 김씨네
수영지방은 예로부터 어자원이 풍부하여 부산지역에서 가장먼저 어업이 발달한 곳으로, 조선시대 경상좌수영
수군의 부식공급을 위해 어업이 더욱 발달했고 현종11년(1670)에는 어업을 권장하고 진흥하기 위해 수영성에
어방(魚坊)을 두고 어업기술을 지도하였는데 이것이 좌수영 어방이며, 어촌지방의 어업협동기구로 현대의 수산업협동조합(어촌계)과 비슷한 의미로, 어방민속마을에서 제일 입김이 세다는 강태공 김씨를 만나볼까요?
5)어방주막
6)배산 고미술
망미동은 부산의 인사동이라 불릴만큼 고가구,고미술품 등을 판매,전시하는 가게들이 많았습니다!
지금도 물론이고요. 세월의 멋이 잔뜩 담긴 어방의 고미술품을 지금 여기서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7)보리전 옥사
민락동에는 보리전이라는 마을이 있는데, 이 명칭은 당시 풍습인 매품팔이와 관련이 있어서 죄인들이 곤장을
맞던 좌수영관아 근처에는 열흘에서 보름치의 보리를 싸들고 와서 기다리며 매품을 파는 사람들이 많았는데요,
운이 좋아 일찍 매품을 팔게되면 남은 보리를 파는 보리전을 벌였고 여기서 "보리전"이라는 이름이 유래했으며
옥사에 들어간 죄인들은 어떤 마음이었을지 이곳에서 그 시대의 형벌을 체험해 보세요!
8)관운당(경상좌수사 집무실)
동헌(東軒)은 조선왕조 지방관청의 중심건물로, 오늘날의 시 청사,군 청사본관에 해당하는데 중요한 결정을 내리고 나라를 지킬 전술과 전략을 세우는 곳으로 경상좌수영에도 동헌이 있었는데 관운당,제승당,운주헌이라 불렸는데 나라를 지키기 위한 고민으로 깊은 밤에도 불이 꺼지지 않았던 좌수사 집무실, 이곳의 장군들을 만나볼까요?
9)어구정 활쏘기
조선시대 부산에서는 활쏘기가 매우 중요한 문화였으며 수영구에 있는 좌수영에는 네곳의 활터가 운영되었고
좌수영 성내의 명후정(명후당), 남문밖의 어구정과 청곡정, 좌수영 남쪽 5리지점에 무사의 상대였던 연무정으로
이중 어구정(禦寇亭)은 무사의 재주를 시험하는 곳이자활쏘기를 연습하는 곳이었는데, 도적을 막는 정자라는 뜻으로 "주역" '계사'에 "활과 화살의 예리한 무기로 천하에 위엄을 나타낸다"고 하였습니다.
수군복장을 입고 우리 선조들의 위상을 체험해 볼까요?
10)백산 수군무기전시관
해발고도 129.5m의 나지막한 산인 백산(白山)은 민락동에서 진조말산과 함께 2개의 산중 하나이며 민락동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백산의 첨이대는 좌수영 수군들이 바다와 나라를 지킨 전초기지였으며이곳에서 내려다 보면 탁 트여서 바다가 잘 보였고 왜구의 동태를 살피는 중요한 일을 했는데 우리나라를 멋지게 지켜낸 수군들의 기상을
체험해 볼까요?
11)바다누리 해녀관
조선시대의 해녀들은 바다에서 소라,전복,미역 같은 해산물을 채취하는 여성들로 특별한 장비없이 바닷속으로
들어가 이런 일을 한 바, 해녀들은 마을의 중요한 일원으로 서로를 도와가며 물질을 하고 해녀들끼리의 협동이
매우 중요했고 '잠수굿'이라는 특별한 의식을 통해 서로의 안전과 풍어를 기원했습니다.
이런 해녀문화는 오늘날에도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어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했죠.
조선시대 해녀에 대해서 더 알아볼까요?
12)광안고을 야바위꾼
광안고을 제일가는 야바위꾼과 내기를 하라!! 손이 눈보다 빠르고 그릇을 이리 엎고 저리 엎는 기술이 아무도
따라올 자가 없다는데 소문에 의하면 기이한 요술을 부리기까지 한다고? 야바위꾼의 손놀림을 따라잡을 자여!
도전하라!!
13)수상한 작명소
천운을 점쳐 이름을 지어준다는 용한 작명소! 들어갈때는 이름이 없어 개똥이로 불리던 천민도 말끔한 양반이
되어 나온다는데... 이 작명소 수상하다!! 매일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는데 수상한 작명소의 정체는?
14)민락도자기
유학을 정치이념으로 하던 조선시대의 도자기에는 자연스럽고 소박한 한국적인 아름다움이 잘 드러나 있는데
그 중에서도 조금 거칠고 자유로운 느낌을 주는 분청사기와 매우 깨끗하고 순수한 흰색을 띠는 백자를 제일로
꼽는데요, 각양각색 매력을 지닌 도자기, 이곳에서 나만의 도자기를 만들어 볼까요?
15)새미 우리옷
조선시대에는 유교적 가치관이 자라잡으면서 보수적인 복식문화가 형성되는듯 했으나 서구문화를 수용하고
역관과 상인들을 중심으로 사회경제적 변화가 일어나면서 풍요로운 복식문화가 형성되어 남녀를 불문하고
화려하고 풍성하며 치렁치렁한 스타일이 유행했고 상류층에서 유행하던 옷과 장신구가 일반백성에게까지
퍼지는 경향을 보였는데 당시 사회가 그만큼 경제적으로 윤택해졌다는 것을 알수있는 좋은 사례가 됩니다.
조선에서 유행했던 스타일을 따라잡아 볼까요?
16)호암골 신호연
신호연은 임진왜란때 연을 통해 명령을 내리는 용도로 사용했기에 이순신장군의 호를 따서 '충무연'이라고도
불리는데 신호연의 문양은 자연만물을 상징하고 무늬와 빛깔에 따라 여러가지 뜻으로 나뉘는데, 군사들은 연에
그려진 문양의 의미를 항상 디얻하도록 훈련받았으며 문양이 나타내는 뜻은 군사비밀로 철저하게 보호되어 적은 신호연을 보아도 정보를 알아낼수 조차 없었는데요,선열의 지혜와 슬기를 직접 체험해 볼까요?
17)옥성골의 괴소문
"누군가 옥사의 시체들을 깨우고 있습니다!!"
옥성골마을의 한 민가에서 정체를 알수없는 짐승같은 울음소리가 울려퍼지고 사건현장에는 처참히 뜯어먹힌
사람들의 시체가 발견되어 충격을 주는데... 그 범인의 정체는 다름아닌 저주로 깨어난 옥사의 시체들이었다.
이 디이한 사건의 해결을 위해 관아에서는 무당까지 대동하는데, 용한 무당이 원흉으로 지목한 한 민가, 이곳은
이미 괴물들이 점령하여 쉽사리 접근할수 없는 상태가 되었고 마을사람들은 사건해결할 용자만 기다리고 있다.
"무당을 도와 이곳에 숨은 사건을 파헤치고 옥성골을 지켜라!!"
18)좌수영 5일장
조선정부가 공식적으로 허가한 상업지구를 시전이라 했는데 시전상인명부에 등록되지 않은 상행위를 난전이라
부르고 단속하였는데 이렇게 시전의 이익을 보장하고 독점권을 보장하는 제도를 금난전권이라 하였고 대동법의
시행이후 상업유통에 참여하는 계층이 늘고 시장의 성격이 크게 변하면서 유통규모도 크게 성장하여 1781년2월
신혜통공으로 금난전권이 혁파되었고 소상공인들의 상업활동이 보장되고 사상도고의 활동도 활발해졌습니다.
19)수문장 교대식
수문장을 비롯한 수문군들의 교대의식으로 어방민속마을의 수영성앞에서 재현하며 수군무예훈련장면을 감상
하고 수군들과의 포토타임으로 광안리어방축제만의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3.어방마당
1)어방포차(수영구 각 동네에서 나와 포차를 운영)
2)어린이 그물끌기체험
3)어방수라간
4)생선회 깜짝경배 풍경
5)멘손으로 활어잡기체험
초등학생이하를 대상으로 한 축제최고의 인기프로그램으로 대형수조에서 활어를 잡아 어방수라간에서 회요리를 장만할수 있는 가족참여 프로그램!!
6)수군 불화살쏘기체험
광안대교의 화려한 야경을 배경으로 해병에 띄워진 과녁에 LED화살을 쏘면서 즐기는 야간체험프로그램!!
(유래)
조선시대 경상좌수 수영수군이 적선을 불태워 적을 섬멸하기 위해 훈련한 모습을 재현하며 안전과 환경보호를
위해 불화살은 LED화살로 대체하여 사용함.
7)광안리 황금보리밭체험(민락해변공원)
청보리를 활용한 친환경프로그램으로 청보리밭 걸어보기,소품제작,전통탈곡체험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