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5:1 -
또 내가 왕좌에 앉으신 분의 오른 손에 있는 책을 보았는데 그것은 안과 뒷면에 글이 적혀 있고 일곱 봉인으로 봉인되어 있더라,
2- 또 내가 보니 한 힘센 천사가 큰 음성으로 공포하기를 누가 그 책을 펴고 그것의 봉인들을 떼기에 합당하냐? 하였으나
3, 하늘에나 땅에나 땅 아래에 있는 어떤 사람도 그 책을 펴거나 들여다 볼 수 없더라,
4 - 그 책을 펴서 읽거나 들여다 보기에 합당한 사람이 아무도 보이지 아니하므로 내가 많이 울었더니
5- 장로들 중 한 사람이 내게 이르되, 울지 말라, 보라 유다 지파의 사자 곧 다윗의 뿌리께서 이기셨으므로 그 책을 펴시고 그것의 일곱 봉인을 떼시리라,하니라
6 - 또 내가 보니, 보라, 왕좌와 네 짐승의 한가운데와 장로들의 한가운데에 전에 죽임을 당한 것 같은 어린양께서 일곱 뿔과 일곱 눈을 가진 채 서 계시는데 이 눈들은 온 땅 안으로 보내어진 하나님의 일곱 영이라,
7 - 그분께서 오셔서 왕좌에 앉으신 분의 오른손에서 그 책을 취하시니라,
* 일곱 봉인 ---->
단순한 예언서나 심판의 목록이 아니다. 구약 율법의 '친족 구속자 제도(레위기 25장)와 유다의 '토지 매매 증서' 관습(예레미야 32장)이라는 법적 배경 위에서 조명할 때, 이 책은 아담이 상실했던 이 땅의 상속권 증서이자 소유권 증서이다,
하나님께서는 첫 사람 아담을 창조하시고 그에게 땅을 정복하고 모든 피조물을 다스릴 권한을 위임하셨다(창 1:28).
아담이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 불순종함으로써 통치권을 넘겨주게 되었고, 사탄은 합법적인 권한을 찬탈하여 "이 세상의 신(고후 4:4), "이 세상의 통치자"(요 12:31)로 군림하게 되었다.
구약 율법에서 토지는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소유였기에 영구히 팔 수 없었다(레 25:23).
만약 어떤 사람이 가난하여 토지의 소유권이 넘어 갔을때는 , 모세 율법에서 이를 되찾을 길(무르기, Redemption)을 규정해 두었다.
잃어버린 땅을 되찾아줄 구속자(Goel)는 반드시 다음 세 가지 자격을 갖추어야 했다.
1, 가까운 친족이어야 함 (Kinsman):
“만일 네 형제가 가난하여 그의 소유를 얼마 팔았는데 그의 친족 중 가장 가까운 자가 와서 자기 형제가 판 것을 무를 것이요”(레 25:25).
피가 섞이지 않은 이방인이나 천사는 인간의 상속지를 대신 물러줄 자격이 없다.
2,무를 수 있는 대가를 지불할 능력이 있어야 함 (Able to Redeem):
빼앗긴 땅의 가치를 온전히 치를 수 있는 충분한 재력과 자산이 있어야 했다(레 25:26-28).
3,자원하여 물러줄 의지가 있어야 함 (Willing to Redeem):
룻기 4장에서 보아스보다 더 가까운 친족이 자신의 기업에 손해가 갈까 두려워 무르기를 거절한 것처럼, 자격이 있어도 당사자의 자발적인 결단이 없으면 성립되지 않는다.
* 예레미야 32장 6-15절에는 바벨론의 침공 직전, 예레미야가 아나돗에 있는 사촌 하나멜의 밭을 법적으로 사서 증서를 작성하는 장면이 구체적으로 나온다 당시 고대 이스라엘의 토지 매매 증서는 독특한 두루마리 형태로 작성되었다.
* 안팎으로 기록되고 봉인된 구조:---> 봉인된 내부 법적 권리와 조건, 저당권, 소유권 이전의 법적 조항들이 적혀 있으며, 증인들의 서명과 함께 봉인(Seal)하여 아무나 함부로 열어보지 못하게 보관했다.
열린 외부 --->누구나 읽을 수 있도록 증서의 요약본과 개요가 겉면에 기록되었다.
토지의 회복을 증명하는 법적 보관:------> 예레미야는 이 봉인된 증서와 열린 증서를 질그릇에 담아 오래 보관하게 하였다(렘 32:14).
* 비록 지금은 이방 민족의 침략으로 땅을 빼앗기지만, 정한 때가 되면 이 법적 증서를 통해 반드시 땅을 도로 찾게 될 것이라는 언약적 보증이다.
요한계시록 5장으로 돌아오면, 이 구약의 법적 모형이 우주적 실체로 완성된다.
| 구약의 법적 모형 (레위기 25장 / 예레미야 32장) | 요한계시록 5장의 구속사적 성취 |
| 가난하여 팔려간 기업(땅) | 아담의 범죄로 사탄에게 찬탈당한 지구와 창조세계의 통치권 |
| 안팎으로 기록되고 봉인된 매매증서 | 보좌에 앉으신 분의 오른손에 있는 ‘안팎으로 기록되고 일곱 인으로 봉인된 책’ |
| 피를 나눈 가까운 친족 (Kinsman) | 성육신하신 예수 그리스도(사람의 아들이 되심으로써 인류의 친족이 되심, 히 2:14-17) |
| 무를 수 있는 대가 (Redemption Price) | 은이나 금이 아닌,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배로운 피(His Blood)(벧전 1:18-19, 계 5:9) |
| 자원하는 의지 (Willingness) | 스스로 목숨을 버리시고 성부께 순종하신 그리스도의 자원함 (요 10:18) |
* 힘센 천사가 큰 음성으로 공포하기를 ----> 단 하룻밤 사이에 앗시리아 군사 18만 5천 명을 몰살시켰던 천사 한 존재의 실재적 위력(왕하 19:35)을 상기시키며, 5장 2절에서 온 우주를 향해 외치는 이 "힘센 천사는 이보다 더 뛰어나다
유다 지파의 사자
창세기 49장 8-12절의 야곱 유언 예언을 본문과 연결된다
* 짐승 중 가장 강한 사자(잠 30:30):어떤 대적 앞에서도 물러서지 않는 사자의 속성은 대적(사탄과 짐승)을 짓밟으실 그리스도의 "전능하신 하나님(Mighty God)"으로서의 면모를 드러낸다.
* 실로(Shiloh - 평화):대속을 통해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화평을 이루셨을 뿐 아니라, 재림을 통해 이 지상에 문자 그대로의 평화를 가져오실 '화평의 통치자(Prince of Peace)'이심을 입증한다.
* 홀(Scepter):창세기 49:10의 홀은 왕의 통치권을 상징하며, 사무엘하 7장의 다윗 언약에 따라 그분의 왕좌가 영원할 것임을 보여준다.
3. 다윗의 뿌리, 신성과 인성의 절묘한 조화
성경전체에서 다윗이 차지하는 비중(성경 전체 1,139회 언급 vs 아브라함 약 300회), 그리스도와 다윗의 관계
뿌리와 가지:---->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으로 태어난 그의 후손이다(마 1:1, 롬 1:3).
신성으로는:다윗보다 먼저 계셨고 다윗을 지으신 창조주로서 다윗의 뿌리(Root)가 되신다(요 8:58, 계 22:16).
* 계시록 속 다윗의 3중 언급: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분 (계 3:7)
다윗의 뿌리 (계 5:5)
다윗의 자손 (계 22:16)이처럼 다윗 언약의 영원한 왕권(삼하 7:12-13)은 계시록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줄기다.
예수님께서 이 책을 취하심으로써 행사하시는 권세는 두 단계로 집행된다:
* 재림 직전의 심판적 권세: 대환란 동안 쏟아질 일곱 인, 나팔, 대접 심판을 통해 불법 찬탈자들을 쓸어버리는 사법적 집행.
* 지상 재림 이후의 왕권적 통치: 재림 직후 이 땅 위에 세워질 문자 그대로의 천년왕국(One thousand years reign)을 직접 다스리시는 행정적 통치.
8 - 그분께서 그 책을 취하시매 네 짐승과 스물네 장로가 저마다 하프들과 향이 가득한 금병들을 가지고 어린양 앞에 엎드렸는데 이 향은 성도들의 기도라,
* 네 짐승과 24장로는 어린양 앞에 엎드린다
* 경배는 오직 하나님 한 분께만 합법적으로 드려질 수 있다(출 20:3-5, 계 22:8-9). 천사나 창조물은 결코 경배를 받지 못하며, 오히려 요한이 경배하려 할 때 단호히 제지했다.
* 어린양이 온 피조물과 하늘의 존재들로부터 직접적인 엎드림과 경배를 받으신다는 사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영존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심을 확증하는 결정적 증거가 된다.
++ 주기도문의 성취 ------>
땅에서의 최종적 성취 (계 6장~20장)
* 주기도문의 간구는 단순한 마음의 평화나 개인적 성화를 구하는 기도가 아니라, 지상에 하나님의 물리적 통치가 실현되기를 구하는 종말론적·왕국적 기도다.
* 하늘에서 어린양이 취하신 그 책의 봉인이 떼어지면서(6장 이후), 하늘에서 이미 이루어진 그분의 주권이 불법 찬탈자들을 쓸어버리는 심판으로 땅에 실현된다.
마침내 계시록 11:15에서 *"이 세상의 왕국들이 우리 주와 그분의 그리스도의 왕국들이 되었고"*라는 선언과 함께, 20장의 천년왕국에서 주기도문의 외침이 문자 그대로 땅(in earth) 위에서 성취된다.
9 - 그들이 새 노래를 불러 이르되, 주께서는 그 책을 취하여 그 책의 봉인들을 열기에 합당하시나이다, 주께서 죽임을 당하시고 주의 피로 모든 족속과 언어와 백성과 민족 가운데 우리를 구속하사 하나님께 드리셨으며
* 그 책의 봉인들을 열기에 합당하시나이다 --------->
그리스도의 합당하심(Worthiness)의 7가지 근거는 어린양이신 주님께서 왜 합당하신지 그 성품과 사역
1,영원한 신성: 하나님의 아들로서 지니신 영원한 본성
2.순종: 성부 하나님의 뜻에 죽기까지 복종하심
3,무죄한 인성: 육신을 입으신 참 사람이시되 죄가 전혀 없으심
4,예언의 성취: 구약의 모든 메시야적 언약과 모형을 온전히 이루심
5,무조건적 사랑: 악한 세상을 향해 먼저 베푸신 긍휼
6,십자가의 수난: 대속의 고난과 피 흘림을 끝까지 견뎌내심
7,부활과 승천: 사망을 이기시고 하늘 보좌로 오르신 영광
* 우리를 구속하사 하나님께 드리셨으며 ------> 인간은 죄와 사망의 저주 아래 팔려간 노예였다. 주님께서는 죄의 노예 시장으로 직접 내려오셔서 자신의 '보배로운 피(His blood)'(벧전 1:18-19)라는 값을 전부 치르고 죄인들을 사다. 대가를 치른 완전한 법적 소유권 이전이다.
10 - 또 우리 하나님을 위해 우리를 왕과 제사장으로 삼으셨으니 우리가 땅에서 통치하리이다, 하더라,
11 - 도 내가 보고 왕좌와 짐승들과 장로들을 둘러싼 많은 천사들의 음성을 들었는데 그들의 수는 만만이요 천천이더라,
문자적으로 계산하면 만만은 1억(100,000,000)이며, 여기에 수천의 수천들이 더해진다.
인간의 계산 능력을 완전히 초월한 무수한 숫자이다, 히브리서 12:22의 "셀 수 없는 천사들의 무리
12 - 그들이 큰 음성으로 이르되, 죽임을 당하신 어린양께서 권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기 합당하시도다, 하더라
수많은 천사들이 큰 음성으로 어린양을 찬양하지만, 그들은 9절의 24장로처럼 "우리를 피로 구속하셨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 천사는 타락했을 때 구속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고(벧후 2:4), 죄를 짓지 않은 천사들은 피 흘림의 대속이 필요 없다.
13 - 또 내가 들으니 하늘과 땅 위와 땅 아래에 있는 모든 창조물과 바다에 있는 것들과 그것들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이 이르되, 왕좌에 앉으신 분과 어린양께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권능이 영원무궁토록 있기를 원하노라
"왕좌에 앉으신 분과 어린양께 한 치의 격차도 없이 완전히 동일한 찬송, 존귀, 영광, 권능을 돌린다.
* 창조물들과 절대로 나눌수 없는 영광
여호와 하나님은 속성과 권능에 있어서 '공유할 수 없는 고유의 거룩함과 영광을 가지고 계십니다. 피조물이 하나님의 신적 영광(Divine Glory)을 취하는 순간, 그것은 하나님의 신격을 훼손하는 '신성모독(Blasphemy)'이 된다.
사42:8 - 나는 주요 그것은 내 이름이니라, 나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주지 아니하고 내가 받을 찬양을 새긴 형상들에게 주지 아니하리라
14 - 이에 네 짐승이 이르기를 아멘, 하고 스물네 장로가 엎드려 영원무궁토록 살아 계시는 그분께 경배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