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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Daum우수카페]귀농사모 원문보기 글쓴이: 제5원소
어느날 대형마트에서 간장을 고르고 있었다.
판매원이 간장을 추천해주었다. 그것은 GMO를 원료로 사용한 제품이었다.
'이것은 유전자조작콩이 함유된 제품입니다. GMO함유되지 않은 간장을 고르고 있는 중입니다' 라고 말씀드리니 그분께서 이렇게 말씀을 하셨다.
"7년동안 간장을 팔아봤지만 그런 말씀은 처음 듣습니다. 유전자조작식품이라면 팔아선 안되지요. 절대 유전자조작 간장이 아닙니다. 지금 바로 연구소에 전화해서 확인시켜드리겠습니다."
잠시후 "오늘은 휴무라 전화통화가 되지 않으니 전화번호 알려주시면 확인해서 나중에 알려드리겠습니다" 라고 하셨다.
제조업체나 판매업체에서 GM식품을 의도적으로 숨기거나 알리려하지 않는데, 연구원이 정확한 정보를 알고 있다해도 말해줄 리 만무하다.
그러곤 유기농코너로 안내 해주셨는데, 원재료가 모두 중국산식품들이었다. 국산제품은 유기농제품이 없다고 하셨다. 그분의 서비스정신은 대단했지만 난 답답했다. 유기농도 GMO에 대해 안전하지 않다. 왜냐하면 GMO곡물로 유기농재배를 하고, GMO는 쏙 빼먹은 채 유기농이라고만 해서 비싸게 팔 수 있으니...
또 중국산은 유기농재배라 해도 믿음이 그리 가지 않는다.
이미 작년말 매일유업과 일동후디스의 유기농 이유식에서 GMO가 검출되어 큰 이슈가 된 적이 있다. 열처리의 가공을 거치면 GMO인지 NON-GMO인지 구별하기 어렵다는 것을 최대한 이용했지 않나 싶다.
우리나라는 이와 같이 문제가 터지기 이전부터 잘 걸러내지 못하는 제도적 허점도 가지고 있다.
유기농코너에서도 GMO사용하지 않음을 확인할 수 없었다. 유기농코너에서 서성이던 임산부와 남편을 보니 안스러웠다.
유기농코너를 포함하여 거의 모든 간장이 MSG, 설탕, 색소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만 강조할 뿐, 정작 GMO가 아님을 확인시켜주는 간장은 없었다. 그래서 그냥 돌아왔다.
그분께는 죄송하지만 판매경력이 오래되신 직원도 GMO가 무엇인지 잘 모르고 있었고, 현재 법적으로 간장에는 GMO를 의무적으로 표기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조차도 모르고 계셨다.
다수가 GMO에 대해 무지하며 그 위험성조차도 모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란 유전자조작생물체로 유전자 재조합기술에 의해 만들어진 생물체란 뜻이다. 기존 작물육종에 의한 품종개발이 아닌 식물, 동물, 미생물의 유용한 유전자를 인공적으로 분리하거나 결합해 개발자가 목적한 특성을 갖도록 한 농축수산물 등이다.
LMO(Living Modified Organisms)란 미국에서 환경위해여부 판정 등을 위해 살아있는 유전자조작생물체란 것을 강조하기 위해 최초로 쓰여진 단어로서 가공되기 전의 상태를 말한다. GMO와 동일한 의미로 사용되지만, GMO하위인 협의의 개념이라 할 수 있다.
유전자조작생물체가 가공되기 전엔 GMO, LMO로 모두 불려지지만, 가공된 후에는 LMO라 하지 않고 GMO로 불려진다. GMO라는 것은 살아있는 상태라고 보는 콩, 옥수수 등의 LMO와, 두부, 두유, 식용유 등으로 가공 된 이후의 상태까지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답변)
한국과 미국은 생물다양성협약인 카르타헤나 의정서에 아직 비준하지 않고 있다.
GMO의 위험성은 이미 전세계 곳곳에서 증명되고 있고 실험으로도 밝혀지고 있다.
2007년 3월까지 이전 3년간 인도에선 1만여마리의 양들이 죽었다. 양들은 심한 기침 격련과 함께 코에선 고름과 피가 섞여 나왔다.
조사결과 작물스스로 독성을 내서 이것을 먹는 해충이 죽도록 유전자조작을 한 볼가드라는 유전자조작면화종자때문으로 밝혀졌다.
다른 해충들이 더 늘어 오히려 더 많은 살충제가 살포됐으며 수확량도 늘지 않았다.
유전자조작 목화를 재배한 곳이라면 어디든 농민들의 자살사태가 속출했다.
마하라슈트라 주에서만 2006년 한해에 1500여명이 자살했다. 몇명이 자살했다는 것이 핵심이 아니라 그들에게 큰 피해를 준 원인은 지극히 상업주의적인 미국종자상의 GMO때문이라는 것이다.
자료: 사진1. KBS환경스페셜 313회 '위험한 연금술, 유전자조작식품' 2007년 7월 4일 방송
1999년 코넬대학의 존 로지 교수는 모나크나비 애벌레에게 BT(Bacillus Thuringiensis)옥수수 성분이 든 꽃가루를 먹인 실험을 했다. 유충의 생존률이 일반 옥수수를 먹인 경우에 비해 절반밖에 되지 않았다.
BT옥수수를 먹인 닭이 전통적 사료를 먹인 닭들에 비해 2배이상의 사망율을 보였다고 BBC가 2002년 4월 27일 방송에 보도한 적 있다.
가디언지 1998년 8월에는 아파드 푸스타이(Arpad Pusztai) 박사의 연구결과가 언론에 발표되었다.
인간과 장기의 구조가 비슷한 생쥐를 대상으로 유전자조작 감자를 먹여보는 실험이었다.
열흘이 지나면서부터 쥐는 심장의 크기가 줄어 들고 뇌또한 수축되었다. 면역기능이 현저히 약화되었다. 발표 이틀 후 박사는 연구소에서 해고되었다.
그러나, 2006년초 13개국 과학자 22명은 푸스타이 박사의 실험을 재연한 후 그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얼마후 유전자조작 감자는 시장에서 퇴출당했다.
1994년 캐나다 벤쿠버의 해양연구소의 데블린 박사팀은 사카이연어의 뇌하수체에서 성장호르몬을 추출해 그 유전자를 일반 연어의 알 속에 주입했다. 그러자 이전에 비해 훨씬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자료: 사진2. KBS환경스페셜 313회 '위험한 연금술, 유전자조작식품' 2007년 7월 4일 방송
뇌하수체외에 다른 조직에서도 성장호르몬이 대량으로 분비되는 현상이 관찰됐다.
36배까지 커졌지만 머리부분에 기형이 발생, 골격도 변하기 시작했고 성적 성숙에도 장애가 생기기 시작했다. 헤엄도 제대로 못친다.
자료: 사진3. KBS환경스페셜 313회 '위험한 연금술, 유전자조작식품' 2007년 7월 4일 방송
유전자조작된 물고기들이 외부로 빠져나갈 경우 어떤 일이 벌어질 지 예측할 수 없었다.
리처드 하워드 박사는 일반 물고기 재패니즈 메다카(송사리류 물고기) 6만마리에 유전자조작과 메다카 60마리를 넣는 실험을 했다.
자료: 사진4. KBS환경스페셜 313회 '위험한 연금술, 유전자조작식품' 2007년 7월 4일 방송
실험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초기엔 유전자조작 물고기가 4배이상의 번식률을 보여 늘어나 다수를 점하게 되지만, 유전자조작 물고기 특성상 성체가 될 때까지 살아남지 못하는 특성으로 전체적인 개체수가 점점 줄어들었다.
불과 40세대만에 전체종이 멸종되고 말았다.
하워드교수는 유전자조작 물고기가 상업화될 경우 이런 일이 현실화 될 것이라 경고했다.
유전자조작 생물이 자연환경에 퍼진다면 야생동물이 멸종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미국에선 이미 심각한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 대규모로 경작되고 있는 콩의 대부분은 유전자조작된 제초제 저항성 종자다.
수확을 늘리려는 목적이다. 덕분에 아주 강한 제초제를 뿌릴 수 있게 되었으며 이것으로 콩외의 모든 식물은 죽게 되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이 제초제에 대해 내성을 가진 잡초들이 늘고 있다.
잡초들은 라운드업(Round Up, 녹색을 띠는 식물은 모두 말려 죽이는 강력 제초제) 약물로부터 살아남을 수 있는 유전자를 스스로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수퍼잡초는 미국전역으로 확산되고 있고 제초제를 더 많이 뿌리게 되는데 미국은 2007년 전년에 비해 제초제 사용량이 25%나 증가했다.
GM식품을 섭취하는 인간에게 직접적인 피해는 물론, 강력 제초제는 강, 토양 등으로 흘러들어가 환경을 오염시키고 결국엔 인간에게 돌아온다.
출산율저하, 암증가, 면역력감퇴, 생식능력감퇴, 환경파괴 등.. 결국엔 생태계전반에 걸쳐 심각한 영향을 주게 된다.
이런 인식으로 환경운동가들은 GMO시험재배조차 용납하지 않는다.
이런 반대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유전자조작과 미국의 GMO종자개발회사는 날로 속도를 더해간다.
미국 세인트루이스의 몬산토(Monsanto) 회사는 세계최대의 GMO종자개발회사이다.
이 회사는 2차대전중에 개발된 신경가스 제조기술을 응용해 제초제 생산에 나서며 농화학기업으로 변신했다.
60년대 월남전에서 사용했던 고엽제로 특수를 누린데 이어, 70년대엔 모든 식물을 말라죽게하는 초강력제초제 'Round Up'으로 세계시장을 석권했다.
그후 화학농업의 한계가 드러나고 주요 화학기업들의 변신이 시작되자, 몬산토는 생명공학 밴처기업들과 종자기업들을 대거인수해 유전자조작 사업의 거인으로 탈바꿈했다.
이들은 자기회사의 화학제품에만 내성을 가지는 유전자조작 종자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그들의 목표는 값비싼 종자와 자기회사의 화학제품을 동시에 판매하는 것이다.
2007년 미국에서 재배되는 콩의 90%, 옥수수의 75%는 유전자조작종자다. 그에 따라 'Round Up'제초제의 사용량도 폭증했다.
뉴욕 식량안전센터 소장 앤드류 킴브렐 변호사는 오랫동안 유전자조작실태를 추척해왔다.
그가 수집해놓은 사진은 다음과 같다.
자료: 사진5. KBS환경스페셜 313회 '위험한 연금술, 유전자조작식품' 2007년 7월 4일 방송
더 크게 만들기 위해 사람의 유전자를 넣어 만든 유전자조작 돼지.
눈은 사팔뜨기에 다리는 몽뚝발이다.
자료: 사진6. KBS환경스페셜 313회 '위험한 연금술, 유전자조작식품' 2007년 7월 4일 방송
돼지에게는 다시 소의 유전자가 넣어졌고 소에게는 양의 유전자가 이식됐다.
고기와 가죽을 동시에 얻어 이윤을 얻기위한 의도였다.
유전자조작실험은 미국정부의 방임하에서 대부분 비밀리에 이루어진다.
FDA에서는 새로 개발된 유전자조작 종자에 대해서도 자체 조사를 실시하지 않는다. 단지 기업이 제출한 서류를 심사할 뿐이다.
불충분하고 유용성도 없는 연구결과를 제출하게 된다. 그런데도 정부 관료들이 이런 결과들을 수용한다. 이런 구조로 유전자조작 농작물은 확대대고 있다.
국제통상분야에서도 이들 유전자조작 종자개발기업에 대해 전폭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종자와 기술에 대한 특허를 강화하기위해 지적재산권은 대폭 강화하는 반면, 통관절차와 안전성규제는 무역장벽으로 몰아 유명무실하게 만든다.
그 배경에 있는 것이 이른바 기업과 정부사이의 '회전문'이다.
자료: 사진7. KBS환경스페셜 313회 '위험한 연금술, 유전자조작식품' 2007년 7월 4일 방송
자료: 사진8. KBS환경스페셜 313회 '위험한 연금술, 유전자조작식품' 2007년 7월 4일 방송
자료: 사진9. KBS환경스페셜 313회 '위험한 연금술, 유전자조작식품' 2007년 7월 4일 방송
자료: 사진10. KBS환경스페셜 313회 '위험한 연금술, 유전자조작식품' 2007년 7월 4일 방송
식량안전센터 소장 앤드류 킴브렐의 말을 그대로 인용하면...
자료: 사진11. KBS환경스페셜 313회 '위험한 연금술, 유전자조작식품' 2007년 7월 4일 방송
"우리는 이것을 '회전문'이라고 부른다. 몬산토의 수석변호사가 FDA에 들어와서 (유전자조작 식품에 대해) 안전성 평가와 표시제를 하지 않는 정책을 만들고는 FDA를 떠나 다시 몬산토를 위해 일한다. 유감스럽게도 미국에서는 규제시스템이 이런 식으로 작동한다. 스캔들이다."
2007년 한미간 앵해각서의 내용에는 교묘한 표현이 사용되고 있다.
수입유전자 조작식품에 대해 환경위해성 평가를 사실상 봉쇄하고 있으며, 표시제의 강화를 어렵게 만드는 독소조항을 넣고 있다.
앞으로 강화되는 규제법안이 만들어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의도라는 분석이다.
자료: 사진12. 파이낸셜 뉴스 박신영 기자
‘옥수수 박사’로 유명한 경북대 김순권 교수는 “당장 이상이 없다고 해서 GMO옥수수가 안전한게 절대 아니다”며 GMO옥수수가 들어간 가공식품 출시를 크게 우려했다.
("GMO옥수수 절대 안전한게 아니다" 김순권 교수 기사 참고)
GMO에 대해 아무런 표시를 하지 않는 미국을 제외하곤 유럽과 일본을 비롯 세계 곳곳에서 GMO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으며 법제화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 역시 GMO표시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는 매우 높다.
자료: 도표1. 국가별 GMO표기
자료: 사진13. KBS환경스페셜 313회 '위험한 연금술, 유전자조작식품' 2007년 7월 4일 방송
우리나라도 2001년7월부터 GMO표시제를 하고 있지만 미비하고 허술하다.
또 현재는 GMO표시제 법안이 시행된 2001년 7월보다 GMO의 위험성에 대한 검증이 더 많이 이뤄졌고 그것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 또한 더 커지고 있다.
그럼에도 미국은 우리에게 비의도적 혼입률을 5%선으로 올리라 압력을 넣고 있다.
비의도적 혼입률이라는 것은 자연교잡이나 수송, 보관 등의 유통과정에서 GMO가 혼입될 수 있는 량이다.
우리나라의 식량자급률은 콩7%, 옥수수0.9%이다.
주로 사료로 사용하는 서구와 달리 우리에게 콩과 옥수수는 식생활의 주요한 구성요소다.
수입된 유전자조작 콩과 옥수수 등은 사료, 간장, 된장, 식용유, 과자 등의 원료로 사용된다.
GMO는 식약청으로부터 안전성 평가심사를 거쳐 승인을 받아야만 수입·유통되지만 식용유, 간장, 전분, 전분당 등은 GMO성분표시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식약청 고시에 따르면 콩 옥수수 등을 원료로 수입할 때 GMO표시를 하지만 가공식품은 제조 가공 후에도 유전자 재조합 DNA 또는 유전자변형 단백질이 남아 있을 때에만 GMO를 원료로 사용했다는 표시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GMO가 최종 가공식품에 소량이라하더라도 몇%가 함유되어 있는지 표기해야 하며, GMO를 원료로 사용한 모든 식품에 GMO표기를 법적으로 지정해야 한다.
가공과정을 거쳐 GMO가 거의 발견되지 않는다 해도 GMO원료를 사용했다는 것을 표기하라는 것은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이다.
식용유, 간장, 과자, 음료 등 모든 부분에 대해서 유럽 등과 같이 원재료를 기준으로 한 GMO표기를 해야 한다. 비의도적 혼입률도 1%미만으로 낮춰야 한다.
GMO사료를 먹인 가축에 대한 구분도 법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다.
법의 허점으로 인해 GMO의 사용을 부추기는 면이 있다. 제조업체의 양심에만 맡겨선 안된다.
국내 전분당업계는 대상, CPK, 삼양제넥스, CJ 계열의 신동방CP 등 4개사가 90%이상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들은 최근 식용GMO옥수수를 대량 수입하였다. 과자, 음료, 빵, 라면, 빙과류, 요리 등 다양하게 사용될 것이다.('GMO옥수수' 식품업계 대응 제각각', '광범위하게 확산되는 GMO식품들', '미국산 유전자변형 식용옥수수 군산항 반입', 'GMO옥수수 5만7000t수입' 기사 참고)
정부는 수입은 해놓고 문제가 생기고 반발이 심해지면 법을 뜯어 고치려 하는가? 확실한 수준까지의 법개정은 시급하다.
세계적인 식량난으로 GMO재배량은 후진국에서 매년 급속히 늘고 있다.
미국의 GMO재배량은 세계의 절반을 차지한다.
자료: 도표2. GMO재배 국가별 생산면적(2006년 기준)
서울환경운동연합 등에서는 GMO가 혼입된 제품을 구분해 놓고 있다.
('서울환경운동연합 GMO혼입구분표1' '서울환경운동연합 GMO혼입구분표2' 참고)
전세계적으로 겪고 있는 식량난으로 인해 앞으로 GMO원료의 사용은 대폭 증가할 것이다. 다음은 현재 가장 많이 유전자조작이 되고 있는 옥수수와 대두가 얼마나 광범위하게 이용되고 있는지 잘 보여준다. 최근 식용옥수수GMO수입은 아래의 용도로 사용될 것이다.
자료: 도표3. 옥수수이용도(한국농어촌사회연구소)
자료: 도표4. 대두의 이용도(한국농어촌사회연구소)
콩과 옥수수뿐만 아니라 감자, 토마토, 면화, 유채 등 GMO는 점점 광범위해지고 있다.
원산지가 수입산이라 적힌 것은 일단 의심을 해야 한다. 미국산GMO임을 덮기위해 광범위하게 수입산이라고 기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미국산이라하면 GMO가 거의 확실하다고 봐야하며 중국산도 안전하지 않다.
미국의 GMO종자업체와 미국정부의 이익이 맞물려 있고, 최근 국제적 식량난으로 인해 특히, 후진국에서의 GMO곡물생산은 급속히 늘고 있다.
우리나라도 유럽 등과 같이 최소한 유전자조작식품과 정상식품을 구별할 수 있는 권리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
현재 같이 GMO에 대한 표기가 허술하다면 먹고 싶지 않아도 먹을 수 밖에 없다. 누구나 GMO의 임상실험 대상이 될 수 있는 것이다.
표기를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너무 많다. 이런 법의 허점으로 인해 한국인은 이미 적지않은 GM식품을 섭취했다.
GM식품의 원인으로 사망했다 하더라도 증명할 길이 없다.
얼마전 설렁탕을 주로 하는 식당에 들어가서 물어봤다.
여기 미국산쇠고기 사용하시나요? 하니 눈을 매섭게 뜨더니 대답을 회피하셨다. 그외 종업원들까지 시선이 매우 따가웠다.
다시 물어봤다. 그러자 들어올 때마다 다르다고 하셨다.
싸움날 것 같아서 더 이상 미국산이냐고 묻지 못했다.
확실히 미국산이라고는 하진 않았지만 미국산이라는 말씀으로 이해하고 그냥 나왔어야만 했다.
이상하지 않은가. 손님이 원산지가 어디인지 묻기조차 어려운 분위기라...
그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겠는가. 별 이상한 사람이 다 찾아와서 장사 망치려 한다고...
이제 안심하고 먹을 것이 무엇이 있는가.
광우병 뿐만 아니라 GM식품 또한 여러 실험결과 인간의 건강에 위협이 되고 있다. 지금시점은 광우병이나 GMO나 그 위험성에 대해 조금씩 드러나고 있는 과정일 뿐이다. 아직 모두가 드러나지 않았고 많이 드러났다해도 정치적인 목적에 의해 숨겨지고 축소되기 일쑤여서 밝혀진 것조차 모두 알기 어렵다.
앞으로 어떤 더 큰 재앙이 발생할 지는 확실히 알 수 없지만 더 심각해질 것은 뻔하다.
특히, GMO로 인해 사망하거나 이상증세가 발생했다해도 GMO로 인한 것이라 밝혀내는 것은 불가능하다.
육식도 채식도 그외 모든 식품도 안전하지 않다. 더군다나 한국 정부는 이것에 대해 너무나 관대하며 그것을 구분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최소한의 권리조차도 제대로 보장해주고 있지 않으며 허술하다.
미국정부는 정치적 상업적이어서 광우병 우려가 있는 쇠고기나 GMO 등에 대해 적극 옹호하는 입장이다. 우리정부는 자국 국민의 건강과 종족보존이라는 측면에서 심각히 고심하고 제대로 된 대책과 법안마련을 서둘러야 한다. 최근 법안을 강화한다고 하는데 필히 만족할만한 수준이어야 한다. 그것이 이 나라 국민에 대한 정부의 임무이니...
안정성에 대한 구분기준은 소비자중심이어야 하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최소한의 권리는 소비자에게 주어져야 한다.
광우병 가능성이 있는 미국산쇠고기와 마찬가지로 단체급식이나 식당 등에서 가격이 싸다는 이유로 GMO사용은 급속히 늘어날 것이다. 장사꾼에게 '미국산쇠고기를 사용했습니다. GMO를 원료로 사용했습니다.' 라고 스스로 정직하기만을 바라는 것은 무리다.
세계적인 식량난을 고려하면 GMO가 수요를 충족시켜주기 위한 임시방편이 되어 줄 수도 있다는 점은 일부 인정하나 정답은 아니다. 자연의 이치에 어긋나지 않는 방법으로 식량증산에 투자하여 해법을 모색해야만 한다.
인간의 반자연적인 이런 수많은 행위들은 결국엔 돌이킬 수 없는 재앙으로 인간에게 필히 되돌아오게 되어있다. 그것을 누구나 알게 될 때 쯤이면 이미 늦은 것. 그러나 이미 시작되었다.
각종 질병과 전염병이 자꾸만 발생하고 기상이변이 왜 일어나는지에 대해서 조용히 눈감고 깊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GMO를 포함한 반자연적 일련의 행위들과 그것의 영향에 대해 바른 인식 및 개선노력이 우선되어야 한다.
첫댓글 우리 닭들 사료 먹이면서 키우는데 큰일 났습니다,,사료 원료는 전량 유전자조작 옥수수를 수입 사용 하는데,,,
전에 유전자 콩,옥수수 대량 수입 할때 tv에 전문가들이 나와서 인체에 유해하다고 밝혀 진것이 없다고 했었는데,,,
도시에서는 이제 마음놓고 사 먹을수 있는것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