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5일 우천으로 작약지맥을 완주하지 못해 청명과 당일 산행으로 나머지 구간을 진행한다.
지난주 영산기맥 중 내 몸에 달라붙은 진드기 세마리를 이틀이 지나고 나서야 발견하고 떼어낸다.
얼마나 작은지 그냥 봐서는 형태 구분이 안되고 사진을 확대해서 찍어야만 진드기 인줄 알 수가 있어 귀가 후 바로 확인 했음에도 발견하지 못했었다.
여름철 모기와 진드기 대비책으로 기피제는 소용없어 망사옷을 구매해 이번 산행부터 착용했는데 상의와 모자가 일체화 되어있고 얼굴까지 가릴 수 있으며 모자는 양측에 자크가 있어 수시로 벗었다 썼다 할 수가 있다.
들머리 수예마을회관을 출발해 1.7km를 빡세게 오르면 주봉 작약산이다.
작약산에서 100m정도 다녀오면 거북바위가 있는데 그닥 닮아 보이지 않는다.
시루봉(작약산)인데 제단 같은 것이 놓여져 있다.
능선길은 잡목도 없고 업다운도 크지 않아 힘든 코스는 아닌데도 영산지맥 하고 이틀만에 산행이라 그런지 힘들다.
6.1km지점 은점봉이다.
10km지점 수정봉이다.
17km지점 명주테마파크 이후는 도로다.
24.4km지점 평야지대에 작은 사발하나 엎어놓은 듯한 마지막 봉우리 태봉산이다.
쬐그만 봉우리가 경사는 가파르다.
태봉산을 내려와 합수점에 도착해 산행을 종료하니 비가오기 시작한다.
예상보다 일찍 끝나 20시 20분에 예매한 버스를 17시50차로 변경해 귀가한다.
첫댓글 망사옷이 아주..ㅋㅋ
멋지십니다!!^^ㅋ
작년에 모기에 많이 뜯겨 산행후 가려움 때문에 고생했는데 올해는 벗어날 수 있을듯요~^^
작약산 거북바위는 제가 노을 보러 가끔 가는 곳입니다 ㅎㅎ
전 초파일에 작약 구경하러 갔는데
빛님은 작약지맥을 걸었군요 ㅎㅎ
두분 수고 많았습니다^^
작약산이 가까우신가 보군요.
바다 노을도 멋지지만 산에서 보는 노을도 멋지지요^^
모기망은 나도 들고다니는데 더워서 그런지 잘 사용하지 않고 있네요.
산행에 지장이 없게 유용하게 잘쓰시면 될것 같습니다. 간의 의자도 들고 다니면 더 좋을듯하네요.
산행하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저도 배낭에 넣고만 다니다 진드기 물리곤 바로 입었어요.
작년에 진드기보다 모기가 더 힘들었는데 올해는 망사옷 덕에 잘 넘길듯 합니다.
의자는 가지고 다니는데 잡목을 건드릴때 위에서 떨어져 붙는듯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