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면접... 다른 방에서는 어떠셨는지..
또 에베레스트 방에서 다른분들의 pt면접은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끝없는 테클과 압박에 정신 못차리고 바보같은 대답만 하고 나온것 같습니다..
다시 떠올리기두 싫네여...ㅜ.ㅜ 지금 생각해보니 챙피하기만 합니다...
혹시 다른분들도 같은 질문을 받으셨는데, 저만 압박으로 생각하는지..
제가 받았던 질문과 대답 몇자 적어볼께여...
들어가자마자 발표 5분안에 끝내고 얘기나 해보자고 하십니다..
인성처럼 편하게 해주시려나?.. 조금 긴장을 풀었습니다...
그러다... pt 발표하다 중간에 한 면접관님에 의해서 중단되고(압박전문 면접관인듯...),
바로 결론 발표... 다시 긴장 되더군여..
(마지막이어서 면접관님들 피곤하신 표정이었는데.. 너무 눈치없이 주저리주저리 했나봅니다.)
다른면접은 잘 봤냐..(pt가 마지막이었거든여..)
가장 인상 좋으신 분이 첫 질문 하셨습니다..다시 긴장이 풀리고...
잘 모르겠다.. 토론에서 어떤어떤 점이 부족했던거 같다..pt에 희망을 걸고있다...
이렇게 대답하니 4분모두 하하.. 기분 좋게 웃으십니다...^^"
적극적인 성격인거 같은데.. 실제는? (적극적일때도 있고, 소극적일때도 있고,.. 상황에따라 다르다..) 갸우뚱하십니다... 그래도 웃어주시더군여...
이것이 이방에서 마지막 기분 좋은 웃음이었습니다..
이제부터 테클시작...
싸움잘하냐... (네?)
고객사가 비용은 적게 주면서 막무가내로 이것저것 요구 하면 어떻게 하겠냐...(설득하겠다...)
그래도 안돼면? ( 솔직하게 다른 회사 알아보라고 하겠다..)
다시 하하...ㅡㅡ 기분좋은 웃음은 아니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바보같은 대답...ㅜ.ㅜ
계약상의 문제는 어떻게할라고? ( 계약이 되있는 상태라면 다시 설득하겠습니다..)
다시 도로묵이져.. 대답은 돌아오는거야!!!!!!!!!!ㅜ0ㅜ
몬가를 적으시더니...
무슨 프로젝트를 해봤냐...( 모랑 모 해봤다.)
어떤거냐...(이러이러한거다.)
자의로 시작한거냐..(아니다. 학교 과제로 학생모두에게 강압적으로 주어진거다..)
모두 표정 굳습니다...
어떻게 미치지 않고서야 이런 대답을 할 수 있단 말입니까....ㅜ.ㅜ 후회 막급입니다..
거기서 무슨분야 맡았냐?..(db분야 맡았다.)
어떻게 했는지 자세히 설명해봐라..(주저리주저리..)
들어보니 자세히 알고 한거 같진 않은데..
벌써부터 이런 자격증을 땄냐.. 나로서는 이해가 안간다..
이 질문부터 빈정이 살짝 상해서... (하고싶은 분야였다..)
무슨경험이 많길래 여러가지 해보지도 않고 하고싶은 분야를 아냐.. (내가 흥미있고, 열씨미 해서 학점도 잘 받은거같고... 주저리주저리... sds에서 여러 경험을 해볼라고한다..)
그럼 이 자격증 시기상조 아니냐...(....ㅡㅡ")
이 모든 압박은 한 분이 집중적으로 하시고,
나머지 세분은 제 표정살피고, 대답들으시면서 점수 쓰시고....
암튼 매우 정신없고, 창피한 면접이었습니다...
면접 뒷부분은 글이 너무 길어질것 같아서 생략할께여... (어후.. 올려보니 지금두 무지 기네여..^^")
분위기는 시종일관 "공격, 방어"였습니다..ㅡㅡ
답답한 마음에 쓰다보니 길어졌는데...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여...
다른 분들은 분위기가 어땠는지... 궁금하네여!!
이상하게 아무도 면접후기를 안올려놓으시네요...
이 글 쓰는 지금도 그냥 한숨만 나오네요..
준비가 부족해도 너무 부족했다는 생각에 자괴감이 온 몸을...
우선 후기들 곳곳에 보이는 얘기들...
예를 들어, 어차피 공대생들은 영어 다 비슷한 처지고 집단 토론에서는
가만히 있음 중간이라도 간다는 식의 얘기만 믿다가 큰 코 다쳤어요....
다들 면접 프로였습니다. ㅡㅡ+
아무쪼록 내일 면접 보시는 분들은 준비잘하시길 바래요.
그리고 인성과 PT에 관해서는 일단 마음 놓으셔도 될 것 같네요..
물론 저는 여기서도 암울했지만 면접관님들 정말 좋으신 분들만 계시더군요..
저만 그런게 아니라 면접생 이구동성...
질문 사항은 아주 일반적이라서 압박 같은건 별루 걱정하시지 않아도 될것 같구요..
PT 주제도 상당히 평이한.. 그래서 어느 누구라도 부담없이 발표할 만한 주제구요..
마지막으로 내일 면접 보시는 분들에게 삼성에서도 SDS만큼은
면접 분위기가 정말 부드럽다는 것을 알아두시고 편하게 그러나 꼼꼼하게
준비하시면 좋은 결과 있으실 거란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저는 이순간부터 취뽀엔 별로 들어올 일이 없겠네요.. ㅜㅜ
[삼성SDS]2004.11.09 오전 면접후기입니다~
번호: 3818 글쓴이: 종종
조회: 827 날짜: 2004/11/09 21:46
sds후기가 별로 안올라오네요~
내일 보시는 분들 많이 궁금하실테니까 간략하게 어떤거 나왔는지만 써볼께요~^^
우선 pt면접은 고르는거 없이 모두 동일한 주제였습니다.
오전에는 '데이타 양이 증가함에 따라 서버 속도가 느려지고 사용자들의 불만이 나오고있다.
이에따른 해결 방안이 2개 나왔고, 이 각각의 대안점들의 장단점과 자신이 택한 대안에
대한 설명'을 하는거였습니다.
전공불문이기때문에 논리적으로 잘만 정리하시면 될거 같아요.
10분정도 발표에 10분 질의응답시간. 이렇게 되는 거 같은데 전 엄청 일찍 발표 끝내서..;;
토론은 6명씩 들어가서
저희는 'tv나 인터넷 과외가 사교육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나' 라는 주제로
찬반 나누어서 토론했습니다.
사회자는 따로 정하지 않고 들어갔어요.
토론이 일찍 끝나서 개인적인 질문들 몇개씩 들어왔구여~
인성면접은 대부분 여기 후기에서 보셨던 질문들이었고
10분정도 하는것 같습니다~^^
영어면접은 사실 다같이 못하겠지 하는 생각에 들어갔는데
저빼고 다 잘하시더라구여..;;;
토론 주제는 '중고등학생들의 교복착용'에 관한 것이었고
그밖에 개인적인 질문들 각자 몇개씩 물어보시더라구요~
글 쓰는 재주가 없어서 안 쓰려다 여기서 도움도 많이 얻었고
오후 후기가 하나도 없길래 이렇게 씁니다.
우선 전 집단토론 - 영어 - 인성 - 기술, 이렇게 봤습니다.
집단 토론에서는 전문상가나 백화점이 들어서 있는 중심가에
대중교통 구역(자가용 이용을 막는)을 만드는 데 찬, 반을 논하라 하였는데,
저희 조는 일찍 절충안을 만들어 개인적인 질문들을 받았습니다.
그 질문들은 사천공항 쪽으로 발영시 어떻게 하겠느냐와
마지막으로 나가기 전에 하고 싶은 말들을 해 보라는 것이었습니다.
영어에서는 저희조는 촌지 문제에 대해 말해보라고 했습니다.
먼저 하셨던 분들도 그러했지만 개인적인 질문은 간단한 질문이 처음에 들어옵니다.
예를 들어, 무슨 스포츠 좋아하느냐...가 있다고 하면
농구라고 대답하면, 농구선수 중 누굴 좋아하느냐, 그 선수를 왜 좋아하느냐
어떤 포지션에 있느냐, 그 포지션의 역할은?
이런 식으로 깊게 들어갑니다.
듣는 데는 지장 없구여, 미소만 보여 줘도 오케이 땡큐 포 유어 앤써 합니다.
인성 면접은 두 곳으로 나눠서 봤는 데, 양 쪽이 조금 상이한 분위기 였답니다.
편한한 분위기에서 봤구여, 자소서 중심으로 질문이 나오되,
답변을 하면 그에 관한 질문을 더 던지셨던 것 같습니다.
제 경우는
4학년 1학기엔 왜 성적이 조금 저조한가?
가장 친한 친구의 장, 단점.
여행 동아리에서 활동하였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일들은?
등 이었습니다.
아, 도중에 자기소개를 시키더군여...짧게 자신의 키워드 중심으로
말하면 좋을 듯 싶습니다.
마지막 기술면접은 한 주제 밖에 없었습니다.
어떤 팀장이 프로젝트를 수행하는데 디비 구축 후 테스트 과정에서
고객(시스템을 사용할 사원)들이 바빠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들은 어떻게 그 시스템이 매출 증대를 가져올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잘 모릅니다.
하지만 임원은 적극 후원을 하고 있는 상태구여,
1,2 개월(6개월이 원래 계약기간이었습니다.) 일찍 만들어 달란 부탁을 합니다.
최고 경영자는 전자지불 방식인가(잘 생각이 안나네요)하는 추가적인 기능요구와 함께
원가 추가 지급의 의지가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과 함께, 팀장은 직원들과 가족들과의 관계도 가지고 있습니다.
(1주 65시간 이나 일을 하기 때문에)
프로젝트는 지금 정해져 있는 6개월 내엔 끝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 팀장은 고객의 요구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에 대해
설명해라 했던 것 같습니다.
수용결정 여부 및 이에 대한 타당한 근거
테스트 과정 지연시의 위험요소들 및 이를 해결할 방안.
직원 및 가족들의 심리상태 분석
등을 해결해야 했던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같이 면접 보셨던 분들 모두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저는 인성면접 때 '앉아도 되겠습니까?'했다가
'그럼 서서 할래요?'란 답변에 분위기 환기했던 사람입니다. ^^;
SDS 면접 보고나서....ㅜㅜ
번호: 3828 글쓴이: 깜장푸
조회: 726 날짜: 2004/11/10 00:21
부산에서 분당 SDS 사옥까지 간다는게 장난이 아니더만요...
어찌어찌해서 잘찾아갔습니다. 나의 동물적인 감각으로.. ^^
도착하니까 완전한 면접분위기.... 어찌 된일인지 저는 처음부터 긴장이 안되더만요.
로테이션으로 면접을 보는데 전 PT 가 먼저였어요.
주제가 상당히 복잡한 거였는데
1. 6개월이내로 영업부의 재무시스템을 완전 구축해야 한다.
2. 영업부의 사원들이 과중한 업무로 인해 시스템을 테스트할 시간이 없다.
3. 고객측의 최고 경영자가 구매 시스템까지 구축해 주길 원하고 있다. 하지만 기간은 한달 정도 앞당겨 주기를 원한다.
4. 프로젝트 팀의 팀원들은 일주일에 65시간이 넘는 강행군을 하고 있다.
이런 조건이었는데 여기서 문제 해결을 하라는 거였어요....ㅜㅜ
테스트가 안됬을때 문제점, 고객측의 추가요구사항을 받아들일건지...등등..
그중에서 첫번째 하는거라 잔뜩 긴장해서 들어갔는데 면접관님들께서 긴장하지 말고 말하라고 그러시더군요..^^ 얼마나 얼었으면...
다른건 다 평이했어요.
영어토론도 집단토론도......
영어 토론은 촌지 문제고, 집단 토론은 대중교통 전용지구의 찬반 논쟁...
저는 찬성쪽 입장이었구요.. - flexible hour 나.. 재택근무 공립 탁아소 회사운영탁아소 등을 이용해서 회사를 계속 다녀야 한다는 입장에서 이야기 했습니다.
인적자원밖에 없는 나라에서 여성의 인력을 단지 육아때문에 포기해야만 하는가.. 머 어쩌구 저쩌구....
2. 영어 면접
미디어를 믿을수 있느냐?
- politician is lier 끝...
what is your favorite sports?
- 베스킷볼
룰을 설명해 봐라
- 패스, 드리블, 슈팅, more gathering the point team is win. 끝
ㅡ,.ㅡ;
3. 인성면접
이번 면접의 하일라이트...
잘하다가
마지막 할말 - 제가준비한거 반이나 제대로 전달했으면 합니다( 면접관 일제히 처다봄)
분위기 싸해짐... '저런 싸기지 없는..?'
떨어진다면 여기서 떨어질꺼 같다는 느낌 듬....
4. pt
밑에 분과 동일한 주제
1. ceo의 성향에 따라 다르다 - is의 효과를 맹신하거나 과소평가하냐에 따라 위험의 정도 달라짐 과소평가할경우 cost/benefit 분석이나 성공사례등으로 지속적 설득해야함.
2. 기술적으로 java 기술같은 platform 독립적인 것을 사용해서 위험요소 최소화 하고 OS제공 벤더와 충분한 시간을 두고 기술협의..
3. 정확한 문서화와 표준화로 현업담당자 바뀌더라도 프로젝트에 차질없게 해야...
4. 5 - KMS 구축되어 있다면 활용 -> 비용시간 절감, 개발팀의 일부 교체검토, 비슷한 프로젝트 경험의 개발인력 수배..
압박
시간이 급해졌다.. 어떻게 할래?
-개발인력을 core(핵심)부분에 집중하고 나머지 부분은 out sourcing 하겠다.. (고개 끄덕끄덕)
어느쪽에서 일하고 싶나?
-금융쪽에서 대용량의 data trasaction을 관리하고 싶다.
삼성금융의 문제점은 무엇?
- 원래 금융은 보수적이다. mission critical하기 때문에 시스템이 작동만 한다면 기존의 것을 고수하고 신기술 도입을 꺼려 하는 경향이 있다.. 삼성도 아마 그럴것이다..(끄덕끄덕)
pt는 현실적인 방안으로 잘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만.. 인성에서 떨어지면 도로아미 타불...
그전날 미리가서 오리역 주변에서 잤습니다
(오리역 주변 모텔, 여관 없습니다..밤에가서 한시간 헤맸습니다...ㅡㅜ)
6시쯤 근처 겜방에가서 후기들 읽어보고
(그전날 후기 몇개 없더군요..ㅠ.ㅠ)
7시 조금 넘어서 면접장소로 갔습니다. 면접 대기장소에 불꺼져있더군요..
조금있으니 한두분씩 오셔서 면접장소에서 대기했습니다
8시부터 9시정도까지 PT주제 나눠주시고 준비할 시간 주셨습니다
시간 충분히 주셨구요 비전공자도 쉽게 이해할수 있는 평이한 문제였습니다
PT주제 : 고객사에 Billing System을 구축하려는 중 다음과 같은 조건이 있다
1. 고객사의 CEO의 교체 소문이 돌고있다
2. 3개월후 OS의 업그레이드가 있을 예정이다
3. 해당부서의 이직, 전출 비율이 다른부서에 비해 높은 편이다
4. 프로젝트 수행 프로그래머와 분석설계자의 역량이 부족하다
5. SW finanlcial 모듈을 Web으로 구현해야하는 경험이 없다
제한조건
1. CEO는 프로젝트의 전권을 가지고 있다
2. OS의 업그레이드는 반드시 행해져야 한다
3. 프로젝ㅌ 수행에 있어서 해당부서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
4. 프로젝트 수행인원은 10인 이하이어야 하고 현재 10명이 배정되어 있다
5. SW financial 모듈은 반드시 구현해야하며 중요한 부분이다
발표주제
1. 프로젝트의 위험요소를 도출하라
2. 위험요소의 중요도를 상, 중, 하로 구분하라
3. 위험요소의 해결방안을 제시하라
대충 이정도로 생각이 납니다
저는 PT -> 집단토론 -> 영어 -> 인성 순으로 봤습니다
PT 들어가자마자 엄청 떨었구요 면접 내내 서서 진행하고, 화이트 보드는 옆에 들러리였습니다
ㅠ.ㅠ 어쨌든 다음으로 집단토론의 문제는
문제 : 맞벌이 부부의 경우 육아문제로 인해 회사를 그만두어야하나? 아니면 계속 다녀야하나?
이 문제였습니다. 저희조 대채적으로 암울했구요 면접관님이 더 열띠게 안하면
적극성 점수 안주신다고까지 하셨습니다.. 오 마이 갓 ㅠ.ㅠ
다음 영어 면접..이거 제일 문제입니다
집단토론 끝나자마자 약간 쉬고 바로 들어갔습니다. 저의 경우는 대기시간이
그리 많지 않은 편이었던듯 합니다
제일먼저 들어갔구요 웰컴~ 컴인~ 이러더군요.. 갑자기 영어 들으니 머리가 띵해 지더군요
영어 문제는 매스미디어는 사실만을 말하나? 자기 의견이 포함되냐? 머 어쩌구 저쩌구
써있었고 교포라는 사람이 두가지 파트로 진행될꺼고 첫번째는 주어진 주제에 대해서
그다음에는 개인질문 한다고 하더군요
그렇습니다. 저 영어 못합니다. ㅠ.ㅠ
별로 기달리것없이 한두분 말씀하고서 바로 말했습니다
자기 opinion 안들어가게 말할수가 없을꺼 같다..어쩌구..
이 부분에서 그 쉬운 단어조차 생각 안납니다. 엄청 버벅였습니다..
어쨌거나 그다음에는 개인질문 들어왔습니다
눈 파란 아저씨 : 너 영화 조아하냐?
저 : sure~ (깜짝 놀라더군요 더 길게 말할줄 알았나 봅니다..ㅡ.ㅡㅋ)
12시쯤 면접이라서 조금 일찍 나갔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것이 아니라 자가용을 이용했더니 출근 시간에 역방향으로 가서인지 청담대교 이후로는 전혀 밀리지를 않더군요. 그래서 9:40분에 출발 10:30 조금 못되서 도착... ㅡㅡ;;)
자가용을 가지고 가서인지 빠져나오자 마자 바로 커다란 건물에 써져있는 SDS가 보이더군요.
너무 일찍 도착한 것이 아닌가...하는 걱정에 근처 커피숍에서 시간이라도 때울 생각으로 한바퀴 휘~ 돌아봤는데 전무하더군요. 뭐 까르푸나 근처 CGV안에 있을지는 모르겟지만, 그 안에까지 들어가기는 싫더라구요.
그래서 10:30분쯤에 들어가서 어디 기다릴때 없냐니까 로비에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12시 시작이줄 알았더니 거의 12:30분쯤 되서 부르더라구요.
들어가서 이름표 받고 기다렸습니다.
저는 인성면접 -> 영어면접 -> 기술발표 -> 집단토론 형시으로 봤습니다.
1) 인성면접
일단 자기소개도 물어보지는 않았구요, 상당이 평이했던것 같습니다.
첫 면접이라서 그런지 상당히 떨렸구요.
장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
성적이 좋지를 않다
(하고싶은 분야는 프로그래밍 같은데 프로그래밍 성적만 않좋다.
시스템 분석 설계쪽만 좋다.. 이런식... 살짝 압박이었던것 같습니다.)
이정도 였습니다.
전공분야 아니신 분들은 당신이 이 회사에서 할만한 일이 없어보이는데..? 라는 식의 압박도 있었다고 했습니다.
2) 영어면접
틴 에이지의 일에 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 물어봤습니다.
(다른 조는 신입사원과 경력사원중 어느 사람이 더 중요한가. 이런 것이었습니다.)
그냥 한명씩 거의 단답형 수준으로 대답했구요, 면접관은 네이티브 한명 교포한명 들어왔습니다.
이후에 그냥 간단한 개인질문 왔습니다.
어느계절 좋아하느냐/어릴적 이야기를 해보아라/영화 좋아하느냐 등등등
개인적인 질문에 답하고 나면 대답에 따라서 추가 질문이 들어왔습니다.
3) 기술면접
모두 공통이었구요.
금융회사에서 온라인 대출관련 시스템을 업계 만들었는데, 비공인 시스템 평가회사에서 본 회사의 시스템을 아주 않좋게 평가를 할것 같다. 큰 수익을 가져다 주는 부분이었는데 여기서 평가가 잘못나오면 회사에서 치명타를 입게된다. 경쟁업체들도 돈이 될것같은 사업이라 너도나도 참가하였고 경쟁회사들은 인맥을 통하여 평가기관에 평가가 좋게 나올것 같다.
시스템 재 구축시에 5억, 6개월 이 소요되고 3개월후에 진급심사가 있다.
어떻게 할 것이냐가 주안점이었습니다.
답변은 예전에 쓰신 분들처럼 어떤 것을 선택할래?
1) 인맥? / 재설계? 2) 장단점 3) 대안?
이었습니다.
4) 집단토론 주제는 낙태에 관하여 찬반으로 갈라 토론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어렵지는 않았구요,
태클도 심하지는 않았습니다.
진행요원분들께 물어보니
SI 업체이다보니 꼭 컴터 계통이 아니라도 여러 계통의 사람들을 많이 뽑는 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해당 분야의 컨설팅 나갈일이 많기 때문에 컴터 아니라고 절망 안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얼추 계산을 해보니 10일 오후에 면접본 사람이 50명정도 되더군요
다른 시간엔 어떠했는지 궁금하네요.
아마 2:1을 못넘을것 같기도 하구요.
근데 뭐 모집인원 꼭 다 뽑는건 아니고요, 인재가 있다 싶으면 더 뽑기도 하고,
올해엔 아니다~ 싶으면 축소해서 뽑을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앞서서 후기올려주신분들이 워낙 잘써주셔서 많이 보탤것은 없지만 제가 받은 질문위주로 후기를 올립니다.
8시도착해서 9시까지 PT준비할 시간주고 그다음은 순서에 따라서 임원면접,PT면접,토론면접,영어면접 을 하게됩니다.
1.임원면접
압박면접이라던지 이런 분위기는 찿아볼수가 없었구요.매우 평이한 질문과 앞서 취뽀에서 많이 보아왔던 질문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질문하실때 매우 다정한 말투로 대해주셔서 분위기가 매우좋았습니다.
1) 자기소개해보세요~
2) 앞으로 하고 싶은 것과 그것을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노력했나요?
3)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이고 어떻게 극복하셨습니까?
4) 음... 사회활동,동아리활동,봉사활동이 전혀 없습니다. 학점도 매우 좋은편은 아닌데 공부만 하 신건지 어떻게 된겁니까?
5)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씀 해주세요.
나름대로 소신있고 자신있게 대답했고 고개 끄덕거려주셔서 내가 잘하고 있나 근데 무슨말을 하고있는건가 라는 각종 잡생각이 머리를 뒤흔들었긴 했지만 생각보다는 편한면접이었습니다.
2. PT면접
이것은 Billing System 구축과 관련해서 여러 제약조건들을 바탕으로 위험요소는 무엇이고 그것을 상중하로 평가하고, 대응책(?)을 마련하라.
뭐 굳이 전공이 아니더라도 논리적으로 이야기를 끌어가시면 될듯했습니다.
그러나 전 그리 평이하게 하진 못했고 PT관련 질문은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대신다른질문들
1) 프로젝트 경험은 있습니까? 무엇을 했습니까? 거기서 맡은 역할은 무엇이었습니까?
2) ER-Diagram은 그려보셨습니까? (제가 앞서 프로젝트에서 DB를 담당했다고 했슴)
3) ER-Diagram은 왜 그린다고 생각합니까?
4) 팀원들과의 팀웍문제는 어땠습니까?
5) DB말고 다른 관심분야는 없습니까?
6) 애플리케이션을 작성할때 주로 쓰는 툴은 무엇이고 무슨 언어를 잘 사용합니까?
정도 였습니다. 뭐 PT관련 질문이 안나와서 제가 발표를 잘못했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사실 PT면접할때 매우 떨렸고 화이트보드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려고 했는데 이야기가 좀 분산된듯 보였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는데....뭐 경황이 없어서 잘 정리가 안되더라구요.
말할때도 제가 적은것을 살짝살짝 보면서 말했는데 자꾸 말이 꼬여서 좀 그랬습니다.
3.토론면접
육아문제와 이에따른 문제....회사를 계속 다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같은 조원분들이 말씀을 잘하셔서 제 의견은 한 4번정도 말한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잘 안더군요. 사실 모든분들 말씀이 맞고 그에 따라 반박해야할 부분이라던지 자신의 주장을 해야하는데 있어서 논리정연함을 갖추는 연습을 필요로 하는것같습니다.
조원분들에게 개인적인 질문은 거의 없었고 그냥 적극적으로 토론에 임해달라고 해서 약간 시간이 남는데 어떻게든 더 토론을 이어가야 했습니다. 좀 힘들었슴 -_-;
4. 영어면접
원어민 한분과 교포로 보이시는 한분이 앉아계셨습니다.
토론주제는 미디어(TV,Print)가 뭐........ 진실을 잘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 죄송합니다. 잘 생각안나네요 근데 골자는 뭐 저런거였습니다)
음 다들 한마디씩 깔끔하게 하시는것 같더군요. 저도 제의견을 폈습니다. (입에서 말은 하지만 속으론 이랬답니다. 내가 지금 뭔소리를 하는걸가 Shit) 그러나 원어민이 제 눈을 응시하면서 매우 진지한 표정으로 끄덕거려주셔서 열라 민망하면서도 한편으론 어라? 멀까 이반응은 했답니다.
뭐 자신의 의견을 더 많이 펴시는 분은 2번에서 4번까지는 말씀하셨는데 전 한번 말한것도 힘들었기 때문에 잘 경청(?)했습니다. 다들 열심히 임하시드라구요
그다음 개인질문 한분에 한 질문씩 그러나 추가질문이 자꾸들어갑니다.
1) 어디사니? 거기좋냐? 머가좋냐? 거기서 싫은점은 머냐
2) 안경관련 잘 못알아 들었슴...(잠시 딴생각 -_-+)
그외 또 머가 있었드라 잘 생각안나네요...암튼 뭐 질문은 다 심플하지만 말로하긴 힘든 뭐 다 그런거죠 흐흐. 단어가 꼬이면 어쨌건 최대한 자연스럽게 행동하시고 너무 당황만 안하시면 될것같습니다만 암튼 전 영어면접은 매우 허접스럽게 치뤘습니다.
앞으로 면접보실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SDS]11월10일 오후 면접
번호: 3864 글쓴이: 창준
조회: 819 날짜: 2004/11/11 00:47
전 경기도 평택사는데, 교통편이 확실하지 않아 조금 일찍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일찍 도착해버렸더군요.
대기실에 앉아있는데, 남자한분 프린트물 보고 계시고, 저두 앉아서 이것 저것 읽었습니다.
지하에 대기실에서 채용담당자분 유머 있으시고, 재미 있으셔서 긴장푸는데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영어면접-임원-PT-토론 이렇게 봤드랬습니다.
영어면접에서 공통주제는 신입사원과 경력사원중 어느 사람이 더 필요한가에 대한것이었어요
저한테 개인적으로는
영화좋아하냐?
인상깊었던 영화는?
DVD방 가봤냐?
어떻게 생겼는지 설명해봐라 이정도였습니다.
문법은 엉망이었지만 어쨌든 적극적으로 표현했는데, 동료분이 잘했다고 해주셔서 넘 좋았어요
한국분이신가 궁금한 분 계셨는데, 캐나다 교포이셨던것 같더군요
다른 면접생에게 소주 주량, 안주에 관해 물으셨드랬죠.
역시 해외연수 경험 있는분은 다르더라고요. 너무 잘하시고 멋졌습니다.
김정민씨였나....여자분이었는데 암튼
임원면접에서는 분위기 좋았습니다. 자기소개하고 지원서 내용에 관한거 물으시고,
전체학점은 3.1로 낮은데, 전산통계과목만 치면 평균 A넘겠다면서, 왜 그러냐고 물으셨는데,
2학년때 써클생활과 연애하는라 방황했었다고 그 때 성적이 바닥이라서 그랬다고 했죠 ^^
마지막으로 할말 없냐고 했을때 웃긴얘기 해보라고 할까봐 하나 준비했다고 했는데,
해보라고 하셨습니다. 결과는 대박~^^ 웃음바다가 되었죠.
나중에 나가니까 진행요원이 웃으며 '분위기 좋던데요? 잘 하셨나와요?' 하길래. '웃겨드렸죠'
했습니다. (^^)
그다음은 기술면접. 금융회사에서 온라인 대출관련 시스템을 업계 만들었는데, 비공인 시스템 평가회사에서 본 회사의 시스템을 아주 나쁘게 평가를 할것 같다. 큰 수익을 가져다 주는 부분이었는데 여기서 평가가 잘못나오면 회사에서 치명타를 입게된다. 경쟁업체들도 돈이 될것같은 사업이라 너도나도 참가하였고 경쟁회사들은 인맥을 통하여 평가기관에 평가가 좋게 나올것 같다.
시스템 재 구축시에 5억, 6개월 이 소요되고 3개월후에 진급심사가 있다.
어떻게 할 것이냐였습니다.
문제는 1) 평가회사와 친분관계 / 신규 재개발 2) 장단점 3) 대안
저는 신규 재개발이 아닌 기존과 차별화된 업그레이드를 제안했는데, 기술면접에서는
솔직히 PT내용엔 별로 관심 없어 하셨습니다. 짧게 끝내고 질의 응답이 길었죠.
어떤 프로그램 짜봤냐. 컴퓨터써클에서 어떤 활동을 했느냐 등등 실제 프로그래밍에 관한
질문들이 많았습니다.
토론면접은 뇌사를 인정할 것이냐에 대한 것이었는데, 별로 어려운 주제는 아니어서
어느정도 수월하게 진행했습니다. 자기 소개 할때 뜻밖에 먼저 시작하신 분들이 멋지게 길게 해서 좀 놀랐습니다.
그래서 다른분들 자기소개하는동안 머리속으로 생각하느라 좀 힘들었죠
주어진 시간보다 5분정도 일찍 결론을 냈는데,
솔직히 토론하는동안 면접관님들 피곤하셨는지 노트북으로 다른일 하신다는 느낌이.......좀......^^
지금 생각하면 아쉬움도 남지만, 그나마 만족스럽게 면접에 봤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자기 느낌과 결과가 다른경우가 많다고들 하지만.....
1주일 후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네요! 여러분들 화이팅!(^^)b
저는 영어->인성->PT->토론 순으로 면접 봤구요... 운이 좋은 건지... 처음에 1시간 반 정도
기다리며... 진행 요원분들과 참 잼나게 노가리를 ... ^^
본론으로 들어가서..
1) 영어면접
- 영어가 좀 되시는 분
: 예상질문 찾은 후에... 영작하시지 말고... 그냥 질문속에서 할 말을 대충 생각해 보시고 단어
위주로 준비하세요... 저는 군대 생활을 한참 이야기 했는데... '사령부' 라는 말이 갑자기 생각
이 안나서... 조금 당황^^ 사실 저도 군생활에 대해서 미리 생각해 보고 들어갔거든여...
얼마나 마음이 편하던지.. ㅋㅋ
- 영어가 좀 안 되시는 분
: 영작해서 외우는 것 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말의 진행 구조를 미리 만들어 보시는게 좋을 것
예를 들면, I think .. because... for example... etc.
같네요.. 외우는 것도 좋지만 만약 예상이 적중 안되면.... 긴장 많이 하게 되죠...
그리고 가급적 쉽고 짧게 여러 문장으로 말을 이어 나가는게 좋을 듯 싶어요..
= 전체적으로는 그 분들이 유창한 영어를 원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가능한 천천히 또박또박
말하는게 더 좋을 것 같네요.. 괜히 혀 굴리려다가 더 긴장하지 마시구요...
2) 인성면접
: 큰 목소리, 웃는 얼굴, 자신있는 모습, 적절한 시선 안배, 질문 받은 후 2-3 초 정도의 생각할
시간, 질문의 정확한 이해.... 이 부분도 미리 예상 질문을 생각 해보는게 많이 도움이 될 것입니
다. 저도 예상했던 질문이 좀 나와서 좀 편안하게 말씀 드렸습니다.
3) PT
: 저는 오후 면접에서도 늦게 PT를 해서... 중간에 전략을 바꿨죠... 미리 하신 분들이.... 다들
피곤해 보이신다고 하길래... 부랴부랴.. 그래프 하나를 준비했습니다. 물론 내용은 좀 썰렁했
지만...(대안별 수익률이 기간별로 어떤 차이가 있을지에 대해서..) 예상은 적중.. 들어가자 마자
피곤한 기운이 역력했고.. 그래서 바로 그래프와 함께.. 제가 생각한 최선의 대안부터 말씀
드리고.... 집중을 잘 해 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제시된 과제에 대해서 너무 항목별로 접근하지
마시고 전체적으로 자신의 주장을 제일 잘 나타낼 수 있도록 순서를 재 배치 하는 것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PT를 늦게 보시는 분들을 나름대로 중간에 쉬면서 준비를 더 할 수 있구요..
개인 적인 견해론는 PT면접은 따로 준비 안해도 충분히 잘 하실 수 있을 겁니다.
4) 집단토론
: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 할 수있는 근거를 가능한 좀 많이 생각해 보시는게 필요할 것 같아요.
'이래서 이렇게 생각합니다' 라고 말하면 너무 맹숭맹숭 하거든요... 가장 강력한 근거 한가지.
그리고 이를 뒷받침 해줄.. 몇몇 보조 근거. 상대편의 입장에서도 미리 생각해 보고 반박할
근거도 생각해 보고... 절대로 싸워서 자신의 주장이 관철되어야 좋은 것 은 아니니까...
다각적으로 접근하는 모습, 상대방을 인정하는 모습, 그리고 적당하게 자기 이야기도 해야 되
요... 너무 자기 이야기 안하면 다른 면접자가 부담스러워 지거든요... 꼭 자기만 말하고 있는
것 같아서 말이죠....
<결론>
'나를 떨어뜨리면 당신들은 바보요'라는 거만한 생각으로 자신감 갖고 하세요... 그래야 당당해 질 수 있고 긴장도 덜 됩니다.
글 안 남기려다가... 이곳의 글로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이렇게 글을 남
김니다. 부디 잘 좋은 일만 있으시길 ^^
본인: 면제입니다!! (씩씩) 하지만 군대를 다녀온 친구들한테 많이 들어서 다녀온 것
같습니다.
면접관: (다시한번 흠칫 놀라고 표정변하고) 그럼 군대 얘기해봐 ㅡㅡ***
본인 : 겨울에는 혹한기를 뛰고.. 궁시렁 궁시렁........
면접관: (마음을 가다듬는 모습) 자기소개 해보라.
본인 : 어쩌구 저쩌구 저쩌구 성격좋다. 근성좋다. 다시 궁시렁 궁시렁
~~~ 처음 면접이지만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당
면접관: (표정 안좋아지면서) OOO씨 성적이 엄청 안좋은데 왜 그런가
(그렇습니다 전는 2.8이 안되는 성적이었습니다 학부성적 ㅡㅡ;;)
본인 : (솔직하게) 연애와 친구들 만나는데 치중했다. ㅡㅡ;; (학교와 담쌓았음 ㅋ)
면접관: 원래 그렇게 말이 좀 빠른가
본인: (흠칫 땀삐질) 아니다 지금 긴장이 되서 그렇다 평소에는 안그렇다 ㅡㅡaaaa
면접관: (표정이 펴지질 않음 그나마 오른쪽 두번째 분 웃어주심.. 비웃음일수도 있음 ㅋㅋ)
대학원은 어떻게 가게 되었나?
본인 : 컴퓨터를 좋아하는데 특히 그래픽스에 관심이 많았고 우연찮게 관련
수업을 들었다. 교수님께서 잘한다고 관심을 보이셨고 대학원에 와서
제대로 공부하지 않겠냐. 하셔서 대학원에 가게 되었다.
면접관: (믿지 못한다는 표정으로) 그럼 공부를 계속 하지 그랬나
본인: 실제적인것을 느끼고 싶어서 취업을 하고 싶다. 그리고 지금까지 키워주신
조부모님께 효도하고 싶은데 시간이 얼마 없다. 그래서 취직하려 한다.
면접관: (다시 군대 문제) 면제 받았다고 했는데 왜 면제 받았나?
본인: 어릴적 놀이터에서 다쳐서 왼쪽 청력에 문제가 발생했다. 그래서 면제 받았다.
면접관: 아예 못 듣는가 ?
본인: 그렇다 (ㅡㅡ;;;)
면접관: (심각심각) 생활하는데 지장은 없는가?
본인: 지장없다 남들처럼 수능도 봤고 똑같이 토익도 봤다. 단지 영화를 좋아하는데 DVD]
의 5.1채널이 아쉽다 ㅡㅡ;; (솔직솔직)
면접관: (다시 학교생활) 학교를 1년 쉰거 같은데 쉬면서 뭐했나?
본인: 쉰거 아니다. 1년 더 다녔다 (캬캬캬캬 결정타)
면접관: (다시 당황모드)그럼 5년 다닌것이냐?
본인: 그렇다
면접관: 이유가 뭔가(이때부터 이놈의 뇌구조가 어떤지 알아보겠다는 표정)
본인: 학부 3~4학년때 2년동안 과대를 했다. 학부이다가 3학년때 전공으로 나뉘다
보니 1,2학년때 할 행사를 3학년때 다한다. 과대이기에 모임을 주재하면
끝까지 남아야 했고 술을 못하는데 억지로 마시다 보니 술병이 났다. ㅡㅡ;;
학교 규정상 4주이상이면 휴학이 안되서 계속 다니게 되었고 코스모스 졸업이
싫어서 1년 더 다녔다.( 좀더 좋은 대답할껄 후회하고 있음)
이때 쯤 되니 분위기 심각해지고 젤 오른쪽에 가장 나이 많이 보이시더 분은
끝까지 한마디 질문도 안하시고 얼굴만 뚫어지게 쳐다보더군요. 시선처리 하기 힘들었습니다.
항간에 소문에 의하면 관상쟁이라는 암튼 질문 한마디도 안하시더군요.
면접관: 좋았어요. 나가봐라.
본인: 감사하다 (아직까지 씩씩)
잘한거는 씩씩하게 했다는거 밖에는 없는듯 역시 학점 안좋고 군대 안갔다 오니
공격할 꺼리가 산더미 같습니다 ㅎㅎㅎㅎ
(3)영어 면접
그냥 이거는 무조건 깡인듯 싶습니다.
정말 몰라도 하려고 하시면 될듯 기죽지 마세요.
저는 토론에서는 아주 짧게 그러나 개인질문은 그래도 많이 했네요
주제는 학생 유니폼에 대한 찬반이었습니다.
암튼 영어 면접에서도 한번 면접관들 웃겨 드렸습니다 (의도한거 아님)
제가 베이스 깔고 2분 잘하시고 3분정도는 평이하게..
영어 끝나자마자 가방 챙겨서 PT 장으로 가는 저를 무쟈게 찾았다는
언능 뛰어갔습니다 ㅎㅎㅎ
(4)PT면접
진행요원: 준비 됐습니까?
본인: (헐떡이며) 넵..
들어가자마자 또 씩씩하게 인사드렸습니다.
자기소개를 하고 바로 발표 들어갔습니다.
우선 제가 이해한 DATA 아카이빙에 (이때만 해도 DATA 어치빙이라고 발음 ㅋㅋㅋ)
대해서 정의를 내리고 제가 짐작한 DATA 아카이빙의 특성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그것을 전제로 시작했습니다. (다들 고개 끄덕 끄덕 분위기 의외로 Good)
각대안의 장단점 . 장점 4개 단점 3개씩을 들었고
내가 선택한 대안과 왜 선택했는지에 대해서 설명을 들였습니다.
할 내용이 많아서 조금 빠르게 말했지만 실무에 계신 분들이라 다 알아 들으시는듯
연신 고개를 끄덕여 주셨습니다 ^^;; (화이트 보드 쓰지 않았음 시간없을것 같아서리)
대안을 내고 나같으면 이렇게 한후 이렇게 하겠다고 다른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고 이유를 설명드리고 발표를 마쳤습니다. (한 10분 가까이 발표한듯)
면접관: OOO씨 보고서가 참 좋습니다
그치만 OOO씨 때문에 시간이 없습니다. 빨리 않으세요 (ㅡ,.ㅡ;;)
이후부터 쏟아지는 PT 에 관련된 질문들
면접관: 지금까지 한 내용을 팀장에게 걸어가면서 보고한다고 생각하고
30초로 줄여서 얘기해봐라 (헛 이렇게 긴것을)
본인: 지금 현 상황이 이렇다. 이러한 조건을 만족 시켜야 하니 이렇다 궁시렁
궁시렁.. 우선을 이렇게 하고 나중에는 이렇게 하자
면접관: (끄덕끄덕대며) 효율이란 단어를 좋아하는데 효율과 효과에 대해서
설명해봐라
본인: 효과는 어떠한 일을 했을 때 미치는 영향과도 같고
효율은 어떠한 일을하는데 들인 만큼 나오는 Output 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가격대 성능비란 말을 좋아함 ㅎㅎㅎ)
면접관: 내가 생각하는것과는 약간 다른데 (고개 약간 갸우뚱 그러나 Pass)
면접관: 내가 팀장이다. 당신의 대안을 선택하지 않고 다른 대안으로 무조건 하라고
하면 어쩌겠냐.
본인 : 이렇게 이렇게 자료의 중요도를 선별해서 궁시렁 궁시렁~~~ 대비하겠다.
면접관: 그럼 아예 처음 부터 그렇게 하는게 낫지 않는가?
본인: 주제에 주어진 제한 조건을 두가지 다 확실히 만족 시킬려면 본인이 제안한 것이
확실한 대안이라고 생각했다. 다른 대안은 불확실성이 있어 보였다
면접관: 내가 또 팀장이다 감사에 잘못 되었을때의 비용보다는 아카이빙 비용이 더 많지 않나
본인: 아니다 벌금은 그렇다 쳐도 회사 이미지는 어쩔 것인가 또 다시 궁시렁 궁시렁
(밖에서 똑똑 소리가 나더군요 끝남을 알리는 그러나 끝날 분위기 아니었음)
면접관: 대학원에서 멀티미디어 전공을 하는데 전공을 살릴 생각 없는가
본인: (3D 그래픽스를 전공하기에) 당연한듯 전공 보다는 실질적인 것을 배우는
일을 하고 싶다.
면접관: OOO씨 우리회사에 대해서 다시 공부 해와야겠다 우리회사에도 멀티미디어
사업부가 있다 (헛 알고는 있었다 그러나 내 전공과는 무관하다고 생각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