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연말에 탐크루즈가 나오는 미션임파서블4를 보았습니다. 이제 50(1962년생)이라 약간 얼굴이 자글자글해졌지만 정말 방부제를 드시는지 몸관리를 잘한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탐크루즈의 각나이별 사진…
물론 탐 크루즈가 외모로 돈을 벌어먹고 사는 배우라는 직업을 가진 특별한 분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죠. 그러나 제가 말하는 것은 나이에 걸맞지 않는 주책을 부리자는 뜻이 아니라 이제 한국남자분들도 세월에 맞춰 적극적이고 건강한 멋을 부리자는 것입니다. 멋을 부리면 인생이 더 풍요로워 지죠..
아래의 내용이 금방 머리에 쏘옥 들어가지는 않지만 한번 읽어보면 나름대로 어떤것이 나이에 걸맞는 옷차림이라는 기본 아이디어는 제공합니다.
한국잡지가 제안하는 한국남자 각나이별 패션팁
[출처] 맨즈헬스(2011년 11월호)
30s
생활에 안정과 여유를 찾아가는 시기다. 고가의 명품에 대한 관심도 늘어가지만 30대에 스타일에 갈피를 못 잡을 때가 많다. 오히려 심플하고 기본에 충실한 스타일이 답이다.
Formal 블랙 슈트는 완전체다 블랙 재킷 31만8천원 지이크, 화이트 셔츠 20만원대 S.T.듀퐁, 블랙 넥타이 가격 미정 G.I.L옴므, 데님 팬츠 19만8천원 리바이스, 블랙 안경 50만원대 톰포드 아이웨어, 레더 워치 102만원 폴스미스 by 갤러리어클락, 브라운 스니커즈 가격 미정 살바토레 페라가모.
여자모델(왼쪽) 스팽글 드레스 32만8천원 매긴나잇브릿지, 네크리스와 뱅글 각각 7만6천원, 7만5천원 햄쿤, 스트랩 힐 가격 미정 지니킴. (오른쪽) 시폰 드레스 28만8천원 로즈블릿, 스팽글 스커트 12만9천원 GGPX, 실버 뱅글 27만원 ck주얼리, 블랙 부츠 130만원 토즈.
Casual 캐주얼의 캐릭터를 잡아라 네이비 패딩 재킷 43만8천원 본, 블루 니트 풀오버와 스트라이프 셔츠 모두 가격 미정 세븐오, 체크 머플러 23만9천원 C.P.컴퍼니, 카키 팬츠 15만8천원 타미힐피거, 브라운 데저트 부츠 16만8천원 랜드로버.
스타일의 전성기를 즐기다 20대가 돌아오지 않을 인생의 전성기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요즘 시대에서는 30대 정도는 되어야 한다. 어린애의 때를 벗고 남자의 매력을 발산하는 나이다. 장보미 에디터는 30대 남자의 매력 포인트를 여자를 이해해줄 수 있는 포용력과 질리지 않는 위트를 꼽는다. 20대 남성에게는 찾아볼 수 없는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센스와 예의가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그러기에 30대 남자는 스타일과 행동에 있어서 모두 신사도를 배워나가는 것이 우선이다. 그렇다고 노신사처럼 입는 것은 아니다. 자신에게 잘 맞는 아이템을 상황과 장소에 맞게 자신의 색깔로 소화하는 것을 말한다. 그녀는 입생로랑의 디렉터 ‘스테파노 필라티’처럼 캐주얼한 스타일로 풀어가는 이탈리안 슈트 스타일을 참고하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자신이 광고 속 모델과 같다는 착각은 버려야 한다’ 라고 덧붙인다. 결론적으로 옷만 보지 말고 자신과 옷의 관계를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기본에 충실한 스타일이 답이다 그루밍과 체력관리에 틈틈이 노력을 한다면 30대 외모는 당신 인생의 최절정기가 아닐까. 때문에 스타일은 심플하고 담백하길 바란다. 그녀는 슈트만큼은 과하지 않은 스타일이 멋있다고 말한다. 블랙 슈트에 화이트 셔츠를 매치하고 넥타이 대신 보타이나 포켓치프 정도의 멋만 부려도 훌륭하다고 덧붙인다. 캐주얼에 있어서도 ‘남성지의 모델 스타일이 정답일까?’라고 반문한다. 모델처럼 날씬하고 키가 크지 않은 이상 피케셔츠나 스트레이트 피트의 데님 팬츠 그리고 스니커즈 정도가 이상적이라고 설득한다.
물론 절대 안 되는 아이템은 없지만 어울리지 않는 것을 억지로 입을 이유가 없다. 담백한 아이템 속에서 자신과 잘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아야 한다. 마지막으로는 코디네이션의 마무리 팁이다. 피케셔츠의 칼라를 과도하게 올린다든지 셔츠의 단추를 세 개 이상 풀어헤친다든지 하는 ‘무리수’는 곤란하다. 단추도 잘 잠그고 재킷의 소매를 과도하게 걷지 않는 스타일링이 여자들에게 어필한다. 착하기보다 ‘진정성’이 느껴지는 남자로 보이기 때문이다.
Key Item
1 화이트 스트라이프가 신선한 네이비 컬러 카디건 55만원 보스블랙. 2 주름 워싱 데님 팬츠 20만원대 지스타로. 3 견장 디테일의 아이보리 트렌치코트 300만원 브리오니. 4 악어가죽 그레이 아이패드 케이스 16만3천원 투미.
40s
40살을 뜻하는 ‘불혹’은 갈팡질팡하거나 판단을 흐리는 일이 없는 것을 뜻한다. 하지만 현실의 40대는 자신의 스타일에 아직도 흔들리는 질풍노도다. 자신의 스타일을 한마디로 정의할 수 있어야 한다.
Formal 클래식 무드를 입어라 캐멀 코트 가격 미정 질샌더, 브라운 체크 재킷 가격 미정 니나리치, 화이트 셔츠와 스티치 넥타이 모두 20만원대 S.T.듀퐁, 네이비 머플러 가격 미정 J.프레스, 코듀로이 팬츠 78만원 브리오니, 레이스업 슈즈 79만8천원 a.테스토니.
여자모델(왼쪽) 홀터넥 드레스 가격 미정 아뇨나, 스트랩 힐 39만원대 지니킴. (오른쪽) 네이비 드레스 가격 미정 발리, 골드 뱅글 21만원 ck주얼리, 오픈토 슈즈 43만8천원 슈콤마보니.
Casual 부드러운 남자로 변신하라 캐멀 카디건과 스트라이프 셔츠 모두 가격 미정 에르메네질도 제냐, 그레이 머플러 4만9천원 지오지아, 레더 워치 100만원대 에포스 by 갤러리어클락, 그레이 모직 팬츠 가격 미정 세븐오, 레더 스니커즈 51만8천원 a.테스토니.
스타일의 ‘불혹’이 된다 많이 나아졌으리라 믿지만 아직도 우리나라 40대 남성은 여자들의 손에 이끌려 여자들의 기호에 맞춰 자신의 아이템을 고르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정순영 에디터는 ‘20대가 얼굴, 30대가 보디라면 40대는 스타일이다’ 라고 정의한다. 그만큼 자신의 연륜과 경험을 형용할 스타일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완벽하게 갖춰 입지는 못하더라도 자신의 스타일을 알고 옷을 입는 남자는 일단 기본점수를 따고 들어간다. 그녀는 40대 포멀 스타일의 모범답안은 ‘윈저공’을, 캐주얼 스타일은 ‘조지 클루니’를 꼽는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스타일은 물론 행동과 마인드까지 멋지게 갖춘 그들은 40대의 롤모델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다. 특히 어깨에 잘 맞는 재킷은 꼭 갖춰야 한다고 그녀는 지적한다. 40대 여자에게 샤넬백이 있다면 남자에게는 재킷이라고 덧붙인다. 세월에 무너져가는 몸매를 커버하고 품격을 느끼게 하는 테일링이 잘된 재킷은 40대 스타일의 정답이 되기에 충분하다.
진정한 남자의 향기가 전해진다 나이 들어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야 한다. 오히려 연륜과 경험이 얼굴로 전해지도록 말과 행동도 바뀌어야 한다. 나이 많은 ‘아저씨’라고 자신을 포기하는 것보다는 자신의 나이를 받아들이고 향기가 묻어나는 스타일을 추구해야 한다. 그녀는 40대의 포멀 웨어가 뻔한 것을 경고한다. “컬러와 프린트에 과감해져야 하고 감각적인 컬러와 프린트의 클래식 액세서리를 적극적으로 수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러한 액세서리는 포멀 웨어에 위트와 스타일리시를 선사한다. 또 캐주얼 웨어에서 중요한 것은 ‘피팅’이라고 강조한다. 뻔한 ‘아저씨표’ 골프 웨어나 컬러풀한 스트라이프 패턴의 피케셔츠, 어정쩡한 면바지는 ‘진짜 별로다’라고 답했다. 촌스러운 피케셔츠 대신 셔츠나 티셔츠, 어정쩡한 면바지 대신 잘빠진 모직 팬츠나 데님 팬츠가 해답이다. 물론 비싼 브랜드만이 해결책은 아니다. 스타일에 맞는 아이템을 찾는 것, 소재와 디테일을 꼼꼼히 볼 수 있는 예리한 취향이 40대의 스타일을 세련되게 만드는 것이다.
Key Item
1 플라워 모티프의 카키 니트 카디건 가격 미정 에트로. 2 올리브 그린 컬러의 체크 재킷 가격 미정 니나리치. 3 그레이 체크 모직 팬츠 48만원 보스그린. 4 레드 브라운 컬러 레이스업 슈즈 가격 미정 살바토레 페라가모.
50s
우리나라의 진정한 50대 롤모델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만큼 50대를 위한 스타일의 정의조차도 희박하다. 패션에 척박한 50대에게 스타일을 찾는 일은 그만큼 어려운 일이다.
Formal 턱시도로 격식을 표현하라 그레이 코트 418만원 보스블랙, 턱시도 슈트 재킷과 팬츠 각각 129만8천원, 39만원 G.I.L옴므, 윙 칼라 셔츠 69만원 브리오니, 도트 보타이 가격 미정 니나리치, 블랙 레이스업 슈즈 123만 6천원 a.테스토니.
여자모델(왼쪽) H라인 블랙 원피스 79만8천원 트루트루사르디, 레오파드 부티 가격 미정 미소페. (오른쪽) 화이트 블라우스 27만8천원 봄빅스엠무어, 블랙 스커트 가격 미정 SJSJ, 블랙 펌프스 가격 미정 지니킴.
Casual 클래식 아웃도어가 답이다 아웃도어 사파리 215만9천원 C.P.컴퍼니, 스웨이드 재킷과 치노 팬츠 모두 가격 미정 에르메네질도 제냐, 그레이 티셔츠 27만9천원 시리즈, 블랙 부츠 가격 미정 발리.
건강한 안목이 필요하다 40세 이상이 되면 자신의 얼굴에 책임져야 한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자신의 성품과 성정은 나이가 들수록 그대로 얼굴에 드러난다는 것이다. 이것은 스타일로도 커버할 수 없는 아주 중요한 50대 스타일의 키워드다. ‘이제 한물갔다’고 생각할지 모르는 50대 남자에게 남성의 매력을 찾게 하는 것은 자신감을 회복하는 마인드 컨트롤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장라윤 에디터는 “50대에게는 인상을 보게 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열정적으로 일하는 모습과 변해가는 세상에 대한 호기심 그리고 아날로그적인 취향과 지금의 뜨거운 이슈들에 대한 관심들이 50대 남성을 멋지게 만드는 키워드”라고 덧붙인다. 때문에 고리타분한 패션 브랜드만 고수하기보다는 세대를 초월해 자신의 취향에 걸맞은 아이템을 다양한 브랜드에서 찾을 수 있는 안목을 갖춰야 한다.
세대의 스타일 리더가 되다 그녀는 “이탈리아 남자의 슈트 취향에서 힌트를 얻어야 한다”고 권한다. 50대라고 해서 무조건 넉넉하게 슈트를 입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테일링이 완벽한 이탈리안 슈트는 한국 남성 체형에 잘 맞는다. 사교 모임에 어울리는 잘빠진 턱시도 슈트 한 벌쯤은 갖고 있어야 한다. 사회적인 지위와 상황에 맞는 품격을 슈트 스타일에서도 은근히 풍겨져나와야 하기 때문이다. 50대의 문제점은 이것뿐만이 아니다. 마치 평상복처럼 입는 아웃도어 웨어 말이다. 매일 등산을 가는 것도 아니고 편하다는 이유로 전문 아웃도어 웨어를 즐겨 입는 아저씨들은 취향도 멋도 없다. 차라리 ‘바버’같은 클래식한 아웃도어 브랜드를 입는 것이 나이에 맞는 스타일이다. 그녀는 컬러의 문제점도 지적한다. ‘무조건 밝은 컬러라고 젊어 보이는 것은 아니다. 촌스러운 홍삼 케이스 컬러의 폴로셔츠 보다는 심플한 블랙이 낫다’라고 경고한다. 세대의 리더다운 취향과 안목은 50대 이후로도 꾸준히 훈련해야 할 스타일의 덕목이다.
Key Item
1 카키 컬러 왁스 아웃도어 재킷 67만원 바버. 2 페이즐리 패턴의 퍼플 포켓치프 13만원 보스블랙. 3 핀턱 디테일의 화이트 턱시도 셔츠 69만원 브리오니. 4 빈티지한 클러치 백과 반지갑 각각 245만원, 89만원 모두 벨루티.
날씨가 별변동이 없는 남가주에서는 현실적으로 남성이 슈트나 다른 악세서리로 멋을 부리기는 힘들지만 저는 청바지하나로도 충분히 멋을 부릴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남자들중에 청바지 착용시 반드시 주의해야 할 점이 있죠.
청바지 패션 꼴불견 리스트 6
(출처:버섯돌이세상)
1. 청바지 길이를 조절해서 입자.
정말 다리길이가 의심되는 이해못할 앞으로도 이해 안될 청바지 thug패션....
흑인친구들에게서 시작된 유행을 그대로 따라하는 한인분들이 계시죠.
2. 청바지에는 되도록이면 구두를 신지 말자
3. 정장재킷에 청바지는 안 어울린다
4. 배바지 스타일은 제발..
똥배를 벨트로 압박하면 조금 내려갈거라는 의도때문에 배바지를 착용하는데 정확한 위치는 아래 그림이 맞다.
5. 유행지난 청바지는 과감히 도네이션해버리자
6. 스키니진은 잘입어도 평균아래수준인 위험패션이다.
40대가 넘으면 남성도 피부관리를 해야합니다. 스킨로션도 바꿔보고 검버섯 점도 스킨케어가서 제거하고..술 담배를 절제하면서 호탕한 웃음을 머금고 대인배의 마음으로 인생을 멋지게 한번 살아봅시다.
치아관리도 중요합니다. 일년에 한번씩은 클리닝을 하고 콧털은 물론 나이가 들면서 입주위에 끼이는 게거품도 자주 거울보면서 닦아내어야 하죠. ( 개거품 아닙니다.우리나라 욕에 ‘개’가 자주 등장하다 보니, 개거품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개거품이 아니라 게거품이 맞는 말입니다.
국어사전에는 이렇게 나옵니다
게:-거품[명사]
1.게의 입에서 나오는 거품같은 침
2. 사람이나 짐승이 괴롭거나 흥분했을때 입에서 부걱부걱 나오는 거품같은 침 (예: 입에 다가 게거품을 물고 덤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