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질과 기능성을 모두 휘어잡은 파이오니아 (Pioneer) N-70A 뮤직서버

[주상]

Audio Video 파이오니아 네트웍 플레이어 N-70A 2017. 5. 1. 23:52 URL 복사 본문 기타 기능 번역보기 드디어 네트웍 플레이어를 장만했다. 실은 구입한지 한달도 더 됐는데 이것저것 바쁘다 보니 이제야 포스팅 한다. CDP도 자주 쓰지는 않고 라디오를 주로 듣는 편이라 오디오 소스기기에 대한 아쉬움은 별로 없었는데 네트웍 플레이어가 유행하다보니 시대에 뒤쳐지는 느낌이 들어서 가격도 그런대로 괜찮고 음질에 대한 평가도 괜찮다고 알려진 파이오니아 N-70AS를 들였다. '파이오니아' 하면 7,80년대 우리나라 오디오 황금기에 인켈이나 태광산업이 있었고 롯데 파이오니아가 있어서 내 추억속에도 친숙한 오디오 업체다. 하이엔드 업체도 아니고 카오디오나 만들고 AV앰프나 만드는 회사라고 무시 당하기도 있지만 예전에 골드문트라는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에서 20만원짜리 파이오니아 DVD플에이어 알맹이에 껍질만 바꿔서 600만원이나 받아 쳐 먹을 정도로 디지털 소스 기기에 대해서는 노하우가 있는 회사다. 마란츠나 파이오니아 같은 일본 오디오 업체들은 하이엔드는 아니라도 본전생각 안날 정도로 좋은 소리를 내주고 만듦새도 뛰어나서 좋다. 구입한지 한달도 안된 개봉만 해본 신품급 중고를 구입했다....늘 그렇듯이 신품은 비싸서 못삼...;; 박스는 이중박스가아니다. 박스안에 구성품들... 리모컨, 배터리, 전원케이블, 기본RCA케이블... 인쇄된 매뉴얼대신 원가절감인지 매뉴얼 CD가 들어있다. 수입사에서 만든 한글 매뉴얼CD도 있는데 옛날 플래시처럼 실행파일을 돌려서 볼 수 있게  되어있어서 인쇄하기도 불편하고 보기도 편하지 않다. 그냥 PDF파일로 만들어 주면  인쇄하기도 편하고 보기도 편할텐데 왜 힘들게 이런짓을 했는지 당최 이해가 잘 안된다. 어쩔 수 없이 직접 한페이지씩 캡쳐해서 JPG파일로 만들어서 인쇄를 해 놓았다. 전용 무선랜 어댑터. AS-WL300 무선랜이 내장되어있지 않기에 무선랜 장치가 별도로 있어야 한다. 전용 무선랜 어댑터 AS-WL300를 별도로 파는데 유선으로 연결할 수 있으면 물론 필요없는데 내 경우얘까지 포함된 중고를 구입했다. 별도 구매시 15만원정도 하는것 같은데 기껏해야 무선랜카드인데 고급 공유기 가격이니 더럽게 비싸다. 하여간 오디오와 엮이면 뭐든지 비싸다. 거실에 랜선이 모자라서 유선연결을 못해 어쩔 수 없이 얘를 연결해서 사용하는데 공유기 USB에 연결해 놓은 하드디스크에 있는 음원을 들을때 가끔 끊김이 있다. 가급적 유선으로 연결하는게 좋다. 뒷면은 이렇게 생겼다. 전원잭과 랜포트, WPS버튼이 있다. 전원은 기기 뒷면에 USB에서 가져오기 때문에 기기 전원을 켜야 작동이된다. 별도 전원이 아니고 기기 사용시에만 무선 어댑터 전원이 들어오는거라 절전이 되는건 좋은것 같다. 공유기와 연결은 WPS버튼을 사용하면 어렵지않게 연결할 수 있다. 기기 후면이다. 밸런스 출력도 지원하는데 내 인티인 MA-6800이 밸런스 지원을 안하기 때문에 그냥 언밸런스로 연결했다. 디지털 입출력 단자가 있어서 DAC으로 사용할 수도 있으며 더 좋은 DAC이 있으면 그걸 사용해도 된다. 앞 뒷면에 있는 USB입력 단자에는 아이팟, 또는 USB메모리나 음원을 담은 외장하드를 연결해서 들을 수 있다. 음원 포맷은 MP3, FLAC, DSD등 몇가지 모르지만 내가 아는 음원 포맷은 다 지원하는것 같다. 무게가 12.5kg 로 만듦새가 훌륭하다. 전면에는 큼직한 컬러 액정이 있어서 곡목과 시간등 정보를 보여주고 앨범아트가 있으면 이미지로 표시된다. 어떤 폴더에 있는건 나오고 어떤 폴더에 있는건 안나오던데 태그 때문에 그런건지 이유는 아직 잘 모르겠다...액정 화면은 DIMMER기능도 있어서 밝기 조절이 된다. 왼쪽에 전원 버튼을 눌러놓으면 스탠바이 상태가 되고 리모컨으로 전원을 켜고 끌 수 있다. 업샘플링, 다이렉트등 기능이 있지만 막귀라 그런지 사용해 봐도 별 차이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오른쪽에 있는 버튼들로도 선택과 이동등 기능을 사용할 수 있지만 불편해서 대부분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하기에 거의 쓸일은 없다. 헤드폰 잭과 볼륨도 있지만 이것도 내 경우에는 쓸일이 없을것 같다. 포함된 리모컨은 거의 쓸일이 없고 전용 어플을 설치해서 스마트폰으로 컨트롤 한다. 같은 네트웍상에 와이파이로 연결되어 모든 컨트롤을 할 수가 있다. 다만 전원을 끄는건 되지만 켜는건 어플로 안된다. 그리고 전원을 켜면 부팅하는 시간이 30초 정도나 걸리는데 이게 성질급한 나는 짜증이난다. 노트북도 대기모드에서 켜면 바로 쓸 수 있는데 오디오 기기가 이렇게 오래걸리면 안되는거지... 어플을 설치하면 네트웍에 연결된 기기명이 뜨고 선택을 하면 된다. 기기와 연결되면 네트웍플레이어에 연결된 소스중 원하는 소스를 선택한다... 이렇게 보니 네트웍 플레이어에 연결된 소스가 꽤 많다. 일단 앞,뒤 USB단자에 연결된 저장장치와 NAS에 연결된 뮤직서버, 인터넷 라디오도 들을 수 있다. 전용어플의 플레이 화면...앨범아트가 없으면 이렇게 나옴, 전용어플의 플레이 화면...앨범아트가 있으면 어플과 본체 전면 액정 표창에도 나온다. 세계 각국의 인터넷 라디오도 나라별 쟝르별로 찾아서 들을 수 있다. 무선 연결일 경우에 인터넷 라디오가 가끔 끊어진다. 이렇게 네트웍 플레이어 하나만 있으면 음원 소스는 무궁무진해 진다.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수많은 음원파일들중 하나를 찾아 듣는것 보다는  조금 수고스럽지만 CDP에 CD를 넣고 플레이 버튼을 누르는게 음악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게 해 준다. 아마 LP를 듣는사람들도 그런느낌이겠지. 음질은 디지털 기기이지만 딱딱하고 메마른 소리가 아니라서 오래들어도 피곤하지 않다. 비록 막귀지만 아무리 해상력이 좋고 핀포커싱이 된다해도 일단 오래들어서 피곤한 소리는 좋아하지 않는지라 답답하지 않으면서도 편한 소리가 좋은 소리라고 생각하는데 이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소스기기중  ST-8튜너에서 나오는 소리를 제일 좋아하는데 두툼하면서도 편안한 소리가 따뜻한 느낌이 들어서다. 부팅하는데 시간걸리는것도 귀찮고 음원 찾는것도 귀찮아서 그런지 한달이 되어가도 튜너나 CDP를 주로 듣게되고 아무래도 자주 사용하게 되지는 않는다. 그래도 자주 듣지 않는 음원들 저장해놓고 필요할 때 찾아서 듣거나 최근 유행음악을 USB에 넣어서 듣거나 하는 용도로 없으면 또 아쉬운 기기라 그래도 정붙이고 가지고 있을 생각이다. 디지털기기라 그런지 기능이 참 많은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매뉴얼 읽어보기도 귀찮고 여러가지 기능을 다 써보기도 귀찮아서 기능에 대해서는 아직 나도 잘 모르겠다. 써보면서 생각나는거 있으면 계속 이 포스팅을 업뎃하도록 하겠다. 사용기 추가 (2017.06.04) - 거의 대부분의 포맷을 지원한다고 했지만 ape파일은 인식이 되지 않아서 flac로 변환해야만 했다. - 앨범아트는 태그에서 넣어주는데 jpg만 인식하고 파일크기는 대략 730kb가 넘으면 인식이 안된다. 700kb이하의 이미지 파일로 앨범아트를 넣어줘야 한다.(내경우'mp3tag' 유틸을 사용함.) - asus ac-58u공유기의 usb에 1T 외장하드를 연결하여 간이nas로 미디어서버로 사용하려고 했는데 일부 폴더만 보이고 하드 전체가 인식되지 않는다. 기기 뒷쪽 usb단자에 직접 외장하드를 연결하면 하드디스크 전체가 잘 인식된다. -기기에 직접 연결하는 USB나 외장하드는 NTFS로 포맷하면 인식하지 못하며 FAT32로 포맷되어 있어야 한다.(윈도우10에서는 FAT32로 포맷을 할 수가 없다. 'guiformat'같은 유틸을 사용해서FAT32로 포맷을 해야한다.) - 무선랜으로 연결하면 가끔 끊어지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바로 연결되더라도 듣던곡을 처음부터 다시 찾아야 한다. 이거 굉장히 짜증난다.  가능한한 유선으로 연결하는게 좋다. ★이 리뷰는 내돈주고 사서 써보고 올리는 리뷰임. *********************************************************************** [출처] 파이오니아 네트웍 플레이어 N-70A|작성자 딩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