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후속수사 계속-R
권남기 | 2014.06.21 07:30 |
고흥군수 선거 과정에서 김학영 후보는 자신을 비방했다며 박병종 당선인을 고소했고 최근 경찰 조사가 이뤄졌습니다.
또다른 군청 공무원도 선거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는 등, 선거 과정에서의 고소.고발에 따른 후속 수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VCR▶ 박병종 고흥군수 당선인이 경찰에 소환된 것은 이번 주 초.
명예 훼손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김학영 후보가 고소한 사건에 대한 조사를 받았습니다.
선거 과정에서 "선거 때만 고흥에 산다"는 취지로 발언했다는 건데, 피고소인측 관계자는 고소 자체가 어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군청 공무원 1명도 선거와 관련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공무원 신 모 씨는 지난 1월 SNS를 통해 박군수의 지지도가 높게 나온 여론조사 결과를, 조사방법 등을 표시하지 않고 수백 명에게 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공무원 신분으로 금지된 불법 선거운동으로 보고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박 당선인 관련 사건에 대해 민감하다는 이유로 사실 확인은 피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