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억원 투입 공익형·시장형 등 4개 분야 ◇영월군이 내년에 92억원을 투입해 2,500여명의 노인들에게 사회참여형 등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영월】영월군이 내년에 92억원을 투입해 2,500여명의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군은 노인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돕기 위해 92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546명의 노인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제공하는 노인 일자리는 공익형 2,416명과 시장형 43명, 사회서비스형 88명 등 4개 분야이다. 일자리 참여 희망자는 5일부터 28일까지 대한노인회 영월군지회, 영월군종합사회복지관, 영월군사회복지협의회 등 지역 내 7개 수행 기관의 모집 절차에 따라 지원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공익형의 경우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 대상자이며 시장형과 사회서비스형은 60세 이상도 가능하다. 군에서는 무료 이불 빨래 세탁 등 어르신들의 돌봄 서비스까지 지원하는 기분 좋은 빨래방 1호점에 이어 2호점을 영월읍에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에 처음으로 반려견 장례 한지 수의와 관세트 제작 사업을 시장형 일자리로 추진할 예정이다. 최은희 군 여성가족과장은 “영월군에서는 독거 어르신 등 취약 계층의 대형 침구류 세탁·배달까지 가능한 기분 좋은 빨래방 2호점을 개소해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하는 등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지역 내 어르신들의 소득 창출 및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인 일자리 및 사회 활동 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