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오랜 생활 후 한국으로 돌아갔을 때에 필리핀의 모든 것들이 너무나도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생각나는 것은 한국에서는 절대 맛볼 수 없는 필리핀 과자입니다. 필리핀에 있을 땐 한국 과자가 생각나는 것처럼 그리워 하지만 말고 필리핀을 떠나기 전에 장을 보고 맛있는 과자를 사가시길 바랍니다.
1. 딩동 (Ding Dong) 딩동은 필리핀 사람들이 가벼운 술안주로 즐겨먹는 간식입니다. 주로 작은 봉지에 땅콩, 완두콩 등, 가볍게 튀겨서 소금에 버무려 고소하고 짭짤한 맛을 모두 느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학교 간식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2. 피아토스 (Piattos) 한국에서는 맛볼 수 없는 감자 맛이 고소하게 풍기는 과자입니다. 한국의 감자칩과는 달리 두께가 조금 있고 짠맛 보단 고소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양한 맛으로 나뉘고 그 중 가장 인기가 많은 맛은 치즈맛과 사워맛입니다.
3. 피크닉 피크닉은 원형 통에 들어있는 감자맛 과자입니다. 주로 모양은 감자튀김과 같이 길쭉한 모양입니다. 짭짤한 맛과 과자의 길이를 비교하며 먹는 재미로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 조차도 매우 즐겨 먹는 과자입니다.
4. 스윗 콘 한국인이라면 옥수수를 너무나 좋아할 것 입니다. 한국에 콘칩이 있다면 필리핀엔 스윗 콘이 있습니다. 스윗콘은 입안에 넣으면 옥수수 향이 가득 퍼집니다. 동그란 모양으로 식감이 바삭하며 녹아듭니다. 짠 맛보단 단맛이 더욱 강하며 동그란 과자를 입에 쏙 쏙 넣어 먹는 재미가 있는 과자입니다.
5. 스카이 프레익스 (Sky Flakes) 한국이나 필리핀이나 어느 나라에 가도 사랑 받는 비스킷 과자 입니다. 하지만 필리핀의 스카이 플레익스는 종류가 셀 수 없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사랑 받는 맛은 오리지널 맛입니다. 달지도 않고 소금기도 없이 짭짤함과 고소함이 입안에 가득 퍼져 어른들이 좋아할 맛 입니다. 기름기도 전혀 없어 체중관리를 하는 분들께는 안성맞춤 과자입니다.
6. 듀베리 (Dewberry) 듀베리는 한국인들이 먹기에 살짝 단 맛이 나기에 호불호가 갈리는 과자 입니다. 이 과자는 샌드위치 처럼 크림과 과일잼을 품고 있습니다. 과자는 굉장히 부드럽고 한 팩만 먹어도 배에 포만감을 주기에 아이들 간식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특히 우유에 찍어먹는다면 최고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7. 마티스 크라클링 (Marty’s Cracklin’) 필리핀 전통 과자인 치차론의 모양과 흡사하며 맛도 비슷합니다. 짭짤하면서 시큼해 매니아 층이 많습니다. 하지만 식초의 그 신맛을 싫어하시는 한국분들이 많으니 호불호가 갈리지만 한번 빠지면 헤어져 나올 수 없는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과자도 다양한 맛이 있고 그 중 한국인 들이 가장 즐겨 먹는 맛은 매운 맛 입니다.
8. 바나나 칩 (Banana chips) 필리핀은 365일 더운 날씨로 많은 양의 바나나가 맛있게 열리는 나라입니다. 다른 나라에 비해 더욱 크며 단맛이 납니다. 바나나를 얇게 썰어 말려서 만든 것이 바나나 칩입니다. 다른 나라에서 생산되는 것 과 달리 설탕으로 단맛을 내지 않고 과일의 단맛을 살려 훨씬 깊은 맛이 나고 바삭하고 고소합니다.
9. 탬푸라 (Tempura) 한국의 알새우칩이 생각나는 과자입니다. 탬푸라의 매력은 아주 저렴한 값에 대용량을 사서 먹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알새우칩보다 부드러우며 크기가 더 큽니다. 봉지의 독특한 사이즈와 크기에 재미를 느끼며 태푸라에서만 느껴지는 깊은 새우의 향을 느끼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과자입니다.
10. 또띨로스 (Tortillos) 필리핀에서 인기가 많은 또띨로스 과자입니다. 맛과 식감은 나쵸 느낌이 납니다. 동그란 모양이고 바삭한 식감 때문에 먹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매콤한 맛이 나기 때문에 한국인들에게 가장 입맛에 맞는 과자입니다. 한국엔 비슷한 과자가 없으므로 몇 개 사서 가져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필리핀에서 대표적으로 맛있고 유명한 과자들만 모았습니다. 군것질을 좋아하는 한국사람들은 최대한 필리핀 과자를 싸 들고 가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