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 국도 '옥계 휴게소' 조망
차창 밖 풍경
커피커퍼 농장 내 커피 박물관의 고색창연한 수제 로스팅 기구들,
농장 내 커피 열매
외설악 권금성에서 바라본 풍경/바다와 하늘은 서로 품어 경계를 풀었다.
풍경2
신흥사 통일 염원 대형 청동 불상
'금호 리조텔' 에서 조망한 속초 야경
이번 공동과제 연수인 발도로프 교육과정 학교 속초 공현진 초등학생들의 서커스 연습
세상에 하나 뿐인 자연 정자/학생들이 손수 만들었다고...
발도로프 교육 20년째인 공현진 초등학교 교감님의 본교 교육과정 소개
전교생 25명에서 45명으로 증원되었다고 한다. 그의 열정이 대단했다.
권금성에서 일행들
포항 경주 4인방
동기와/북유럽 연수에서 나의 룸메가 되어 동기인 것을 알았다.
2학기 학습 연구년 공동과제(초등)는 발도로프 교육과정 학교인 속초의 공현진 초등학교
방문이다.
구미, 대구 경유한 버스는 포항 흥해 사거리 농협 주유소에서 우리들과 합류.
울진의 여선생님 가족들과 마지막으로 합류했다.
멀고 먼 길은 창밖 무르익은 가을 들판과 쪽빛 하늘과 바다가 위로가 되고도 남았다.
정동진에서 초당 순두부의 담백함으로 지친 속을 달래고 커피 박물관으로 이동.
커피 역사와 희귀한 커피잔과 수제식 커피 로스터 기, 커피 농장과 갓볶은 커피향을 즐겼다.
과테말라산과 에티오피아 커피 '예가제프'를 샀다.
예가제프의 달콤한 향이 오늘 가을 아침을 행복하게 해준다. 러블리한 여인의 향내랄까...
커피 문외한인이지만 향취가 썩 마음에 든다.
공현진 초등학교는 발도로프 교육과정인 그림, 음악, 연극, 노래, 조소, 수공에, 목공에 등
예술로 살아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탁월한 학업능력으로 연결시킨다고...
그 교육과정을 보며 지난 북유럽 연수때 가보았던 스웨덴 어느 중고등학교의 16개 과정
예체능 실습실을 보며 살아있는 진로교육 현장에 탄복하고 부러워 했던 기억이 났다.
북유럽 교육이 선진지로 꼽힌 산 증거였다.
이번 일정은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은 알찬 연수였다.
선진 교육과정 체험과 맛기행이 그것이다. 그것도 좋은 사람들과 함께 했으니 더 바랄 게 없었다.
정동진 초당 순두부인 당일 점심, 2대째 가업을 잇는 '동명항 생선숯불구이' 저녁 식사,
이튿날 아침의 갓잡은 대구로 끓인 생대구탕, 공현진 교감님이 추천한 '청보 횟집'의 칼칼한
물회 점심이 그것이다. 어느 한 끼도 예외 없이 토속의 풍미가 일품이었다.
첫댓글 도시 학교보다 시골 학교들이 바람직한 교육을 하는 것 같네요.
아이들의 심성을 해치는 유해정보들이 범람하는 세상에서
올바른 교육을 위한 노력은 역부족일 수밖에 없을 것 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