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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댈러웨이 부인Mrs Dalloway X 난초와 같이 흩날리는 눈자락과 같이 난설헌蘭雪軒
푸르딩딩 추천 0 조회 109 18.08.27 02:35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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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8.08.27 04:29

    첫댓글 버지니아 울프, 난설헌, 영화 시 속의 미자와 여중생 저 역사와 이 역사의 시공속에 흩뿌려진 그녀들을 복원하고 살풀이, 씻김굿을 해주는 것이 나의 또 다른 임무일지도 모른다. 전국 방방곡곡에 흩어져 있는 열녀비, 그 곳을 부지런히 다니고, 그녀들을 기억하고 조금이라도 소생시키고자 한다.

  • 18.08.27 13:51

    送別(송별)
    -왕유(王維)

    下馬飮君酒[하마음군주] 말에서 내려 그대에게 술을 권하며
    問君何所之[문군하소지] 묻노니 그대는 어디로 가는가?
    君言不得意[군언부득의] 그대 말하길, 뜻을 이루지 못했기에
    歸臥南山陲[귀와남산수] 남산 근처에 돌아가 숨어 살려하네
    但去莫復問[단거막복문] 다만 떠나시오 다시 묻지 않을 테니
    白雲無盡時[백운무진시] (그 곳에는) 흰 구름이 다할 때가 없겠지

    https://youtu.be/vXq3x4hz9gM

  • 18.08.27 21:10

    캬. "다만 떠나시오, 다시 묻지 않을 테니" 라니.. 몇번 씩 되뇌며, 감탄하고 갑니다. 하기 좋아하던 노래 가사는 역시 너무 긴 말이었습니다.

  • 18.08.27 21:11

    @나목 "울지마. 네가 울면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어. 작은 위로의 말이라도 해주고 싶지만 세상이 원래 그런거라는 말은 할 수가 없고 아니라고 하면 왜 거짓말같지. 울지마. 네가 울면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어. 뭐라도 힘이 될 수 있게 말해주고 싶은데. 모두다 잘 될 거라는 말을 한다고 해도 그건 말일 뿐이지 그렇지 않니? 울지 마. 왜 잘못하지도 않은 일들에 가슴 아파하는지. 그 눈물을 참아내는 건 너의 몫이 아닌데, 왜 네가 하지도 않은 일들에 사과해야 하는지. 약한 사람은 왜 더. . . " 울지마. 브로콜리너마저.

  • 작성자 18.08.28 04:48

    @나목 일언이폐지네 ㄷㄷㄷ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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