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 대회(2010.7.25)
미국 모건 프리셀 : 한국 신지애...
최후의 우승자를 가리는 마지막 라운드 최종 홀.
신지애의 우승이 확정되자 하늘에서 내려오는 태극기.
머언 유럽 땅, 프랑스 에비앙 하늘에 스카이 다이버...
우승자의 국기를 휘감고 시상식 식장으로 내려오는 중.

수많은 갤러리들이 보는 가운데서 태극기가 도착되는 영광의 순간.
세계 정상에 우뚝 선다는 것...

누구든 피나는 훈련과 노력없이 세상 꼭대기에 오를 수 없다.
우승 소감 기자 회견장에서...
책상 아래로 손을 내리고 인터뷰하던 그녀...
음료수를 마시기 위해 가끔 손을 올렸다.
한창 멋내기에 바쁠 21살 처녀의 손이라고
믿어지지 않을 만큼 아주 작고 투박해 보이는 도톰한 손.

손톱에 이쁘게 칠했던 매니큐어가 다 깨졌다.
손을 다시 보여 달라고 청했다.
굳은 살이 단단히 박힌 신지애 선수의 왼손바닥
아, 이 손으로 우승...
이 손이 있었기에 세계 정상에 !!!
눈물 겨운 손, 아름다운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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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조선일보 기자분의 블로그에서 출발한 내용 같습니다.
보기만 해도 감동이지만 쉽게 이룰 수 없다는 사실도 잘 압니다.
하지만 누구든 어떤 분야에서든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는 채찍입니다.
굳은 살 박힌 그 손을 보며...
다시 한번 마음을 추스리고 싶습니다.
첫댓글 아아.. 손에 굳은살도 배기기전에 무엇이든 포기부터 하려는 제가 부끄러워집니다..
태극기 이벤트 멋진 아이디어였네요 ! 제 딸 손이랑 같네요^^ Golf teaching 하니까요
손바닥의 굳은살 땜에 악수나 손잡는거 무척 꺼려 하더라구요..ㅉ (여잔데... 무지 뻣뻣.. 하니까)박지성의 발, 강수진의 발 상처 입은 영광스런 발 사진 한때 매스컴에 나돌았었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인지상정 맞는데.....중요한건 중지손가락에 굳은살은 게임하느라.,,어깨는 컴터를 하루종일하느라 눈은 티비를 너무 많이 봐서일까봐.....ㅋ공부로 우리도 우뚝 서보도록 합시다 엉덩이에 굳은살을 만들어서!!!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