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세계사(世界史)의 뒤안길
<1> 비극의 아편(阿片/마약)전쟁과 제2차 세계대전(The 2’nd World War)
인도는 1947년에 영국의 통치에서 벗어났으니 거의 300여 년이나 영국 지배하에 있었던 셈인데 가장 야비하다고 느껴지는 것은 영국이 다시 중국에 눈독을 들이기 시작하는데 그 방법이 인도에서 아편(阿片)을 생산한 후 중국에 밀수(密輸)하여 엄청난 부(富)를 쌓았음은 물론, 중국을 마약(痲藥)의 나라로 만든 일이다.
이로 인해 중국은 엄청난 혼란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마침내 영국은 중국 청(淸)나라와 전쟁이 벌어지게 되는데 바로 ‘아편전쟁(阿片戰爭-일명 英·中 전쟁, 1839~1842)’으로, 아쉽게도 중국이 패배하고 불평등 조약인 난징(南京)조약으로 홍콩(香港)을 영국에 넘겨주게 된다.
과연 영국은 신사(紳士)의 나라라고 할 수 있는가?
살인마 히틀러 / 아우슈비츠(유대인 400만 명 독가스) / 일본의 진주만 기습 / 푸틴 공격으로 불타는 우크라이나
세계 1, 2차 대전의 발발(勃發), 유대인 대학살의 원흉(元兇)인 독일의 히틀러(Hitler), 유럽 최초의 파시스트(Fascist)였던 이탈리아의 무솔리니(Mussolini), 남미정복에 나섰던 포르투갈(Portugal)의 만행, 태평양 전쟁의 원흉(元兇)인 일본(日本)은 미국에 선전포고도 없이 가미가제(神風) 특공대를 보내 하와이(Hawaii) 진주만(眞珠灣) 공격으로 사망자 2,330여 명....
세계 2차 대전의 비극으로 전쟁터에서 희생된 사람들도 불쌍하지만, 유대인을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감금하고 400여만 명을 독가스로 살해한 히틀러는 어떻게 평가해야 할까? 살인마(殺人魔)의 왕??
이들에 결코, 뒤지지 않는 인물이 현 러시아 대통령인 푸틴(Putin)이다.
지금이 어떤 세상인데 병원이고, 백화점이며 민간인 시설까지 미사일을 쏘아대어 수많은 사망자가 속출하다니...
불쌍한 우크라이나...
그렇다면 우리나라가 경제 대국의 반열(班列)은 물론, 선진국 대열에 끼게 되었다고들 하는데 사실인가?
러쉬모어 산(미국) / 인디언 추장 성난 말 조각(공사 중) / 한탄강(철원) / 의적(義賊) 임꺽정
우리나라 전직 대통령은 모조리 감옥 생활을 하게 하는, 잘한 일들보다 잘못한 일들만 파내고 국가수반이었던 전직 대통령들을 감옥으로 향하게 하는 정치권의 난행(亂行)....
조선(朝鮮) 시대에도 사색당파(四色黨派)라 하여 노론(老論), 소론(少論), 남인(南人), 북인(北人)으로 정파가 갈리어 끊임없는 당파싸움으로 나라가 혼란에 빠지고, 수많은 사람이 죽거나 귀양을 간다.
<2> 임꺽정(林巨正)의 난
의협심에 불타오른 강원도 철원의 임꺽정이 ‘이 천하에 몹쓸 쓰레기 같은 놈들 모조리 잡아 목을 쳐서 들고 임금님 앞에 나가 엎드려 용서를 빌고야 말겠다.’고 분연히 일어난 것이 ‘임꺽정(林巨正)의 난’이다.
관헌이 잡으러 오자 임꺽정은 바위 밑에 물고기가 되어 숨어버려서 찾지 못하는데 그 물고기가 바로 ‘꺽지’이고, 현재 우리나라 관광명소로 알려진 철원 한탄강(漢灘江) 계곡의 고석정(孤石亭) 앞에 우뚝 솟은 바위가 있는데 꺽지(물고기)가 그 아래 바위 밑에 숨었다고 하는 설화도 있다. 현재 세계의 최강국인 미국(美國)과 우리나라를 잠시 살펴보면, 미국도 문제를 수없이 꼽을 수 있지만, 우리나라는 어떤가?
국민성은 우수하다고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결코 정직(正直)한 국민의 나라는 아닌 것 같다.
<3> 미국 러쉬모어(Mt. Rushmore)의 대통령상(像)과 인디언 추장
미국 사우스다코타(South Dakota)주의 러시모어(Mt. Rushmore)에는 미국 역대 대통령 중 위대한 인물로 꼽히는 4명의 대통령 두상(頭狀)을 크게 조각해 놓았다.
미국 초대 대통령이고 위대한 민주국가의 탄생을 위하여 헌신한 조지 워싱턴(George Washington), 미국의 독립선언문을 기안(起案)했고, 루이지애나 지역을 구입(購入)하여 국토를 넓힌 토머스 제퍼슨(Thomas Jefferson), 남북전쟁 당시 북군의 승리로 미연방을 살렸고, 모든 국민의 자유를 지킨 에이브러햄 링컨(Abraham Lincoln), 그리고 서부의 자연보호에 공헌이 컸고 파나마(Panama) 운하(運河) 구축 등 미국의 지위를 세계적으로 올려놓은 시어도어 루즈벨트(Theodore Roosevelt)가 그들이다.
위의 러시모어(Rushmore) 조각상은 무려 14년(1927년~1941년)이나 걸려서 완성했다고 하는데 이들은 과연 잘못이라고는 전연 없는 성인(聖人)들이었을까? 보는 시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미국 원주민인 인디언(Native American)들은 여기에 반발하여 미국에 거주하였던 200여 원주민(Native American-Indian)들의 추장 중에서 역사상 최고의 추장이라 일컬어지는 성난 말(Crazy Horse) 두상(頭狀)을 사우스다코타(South Dakota)주 블랙힐스(Black Hills)에 건립 중인데 미국 대통령 조각상의 거의 2배 크기라고 한다.
성난 말(Crazy Horse)로 불리던 추장은 수족(Sioux)의 일파인 오글라라(Oglalas) 족인데 미국 기병대와 리틀 빅혼(Little Big Horn) 계곡에서 전투를 벌여 커스터(Custer) 중령이 이끌던, 당시 미국 최고의 전투병인 제7 기병대(騎兵隊)를 몰살시키는 전과(戰果)를 올렸던 원주민 인디언 추장이다.
아메리카 인디언들은 자신들이 신성한 산으로 여기는 러시모어에 거대한 미 대통령 조각상이 들어서자 수우족 추장이었던 ‘서 있는 곰(Standing Bear)’은 크게 분노하여 조각가 코자크 지올코브스키(Korczak Ziółkowski/폴란드계 미국인)에게 인디언의 영웅이었던 ‘성난말(Crazy Horse)’의 조각을 간곡히 부탁하는데 ‘성난 말’의 이야기를 듣고 크게 감동한 지올코브스키는 사재 174달러로 그의 부인 및 6명의 자녀들과 함께 러시모어에서 15마일(27km) 떨어진 ‘블랙 힐스 국유림(Black Hills National Forest)’에 1947년부터 성난 말 추장을 조각하기 시작한다.
지올코브스키는 74세로 죽기까지 740만 톤의 돌을 깨어냈고, 그가 죽고 난 후에야 그 가족들에 의해 겨우 얼굴이 완성된다. 미 정부의 도움은 전혀 없고, 미국 전역의 아메리카 인디언 원주민들과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조각은 계속되고 있는데 지올코브스키는 자신이 죽으면 손자, 손녀들에까지 유언으로 남겨 끝까지 완성하겠다고 했다는데 지금 그대로 진행 중이라고 한다. 역사의 이면(裏面)을 들여다보면 정말 이해하기 어려운 점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