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심었더니 다글다글 많이도 열렸습니다.
요새는 하우스 덕택에 참외는 봄에 비쌀때 먹는것이 제일 맛있고 따가운 여름 햇볕에 단련이 된 것은 껍질도 뻣뻣하고 단맛도 덜해서 과일이 아닌 반찬으로 먹기로 했습니다.
오이 넝쿨이 시들어 오이를 구할수 없으니 오이 대신 참외와 양파와 풋고추로 장아찌( 피클)를 만들려고 합니다.
양파와 마늘을 뽑아낸 자리에 참깨 씨앗을 훌훌 뿌렸더니 올해는 태풍도 없고 장마 피해도 없어 대풍입니다.
깨를 한번 더 털고 마무리 하면 패트병 2개는 참기름을 짤 수 있을듯합니다.
검은깨는 볶음용으로 충분합니다.
손바닥만한 땅에 심은 녹두도 거의 매일 들여다보며 익어가는대로 따 모았더니 패트병을 가득 채웠네요.
돈으로 바꿀수 있는 조생종 단감을 따서 도매시장에 출하했습니다.
모닝 밴에 싣고 도매시장에 가면 하역하는 분들이 꼬마 뱃속에서 많이도 나온다고 놀랍니다.
최대 25박스도 넣을수 있으니까요.
첫댓글 풍성한 가을입니다. 참외가 많이도 열렸네요~ 모닝에 25박스나!! 놀랍네요. 제차는 트렁크에 상토4포대가 겨우 들어가서 너무 조금 들어간다고 놀랍니다^.^
참외가 적게 열리고 크기만 한것은 맛이 없는데 날씨가 가물어서인지 볼품은 없어도 맛이 좋네요.
와우
감 감 감 ~~~~~
마싯는 감
농사짓느니라
애 쓰셨습니다 ᆢ
어서어서 맛나게 익으면
따러가야거쏘요 ~~~~
조생종은 수분수로 몇 주 심은것이고 만생종 부유는 아직 시퍼런 애기입니다.
올해도 감이 탐스럽게 열렸네요
입 맛을 쓰윽 다시면서~~ㅎ
참외도 달다 하니 입맛을~~ㅋ
올해도 맛난감 먹을수 있을까요
작년에 너무 잘 먹었는데요ㅡㅎ
10월하순부터 수확해요.
몇가지 품종을 가꾸는데 저는 만생종 부유만 먹어요.
@매화꽃(광주.담양) 10월 하순이 언릉 오기를요~^^
엄청 빠르네요.
단감이 조생종은 이렇게
빠르군요.
복숭아나 사과처럼 품종에 따라 수확 시기가 차이가 많이 나는데 뭐든 만생종이 맛과 저장성이 좋은것 같습니다.
와우~쪼꼬미 차에 25박스가?
대박입니다.쪼마 뱃속에서 많이도 나온다는 표현..참 재밌습니다^^
매화꽃님댁 돌담과 고 옆 줄줄이 세워놓은 참깨가 풍성한 가을임을 증명해주네요.
페트병에 들어가있는 소중한 결과물이 너무나 사랑스럽습니다^^
꼬마 모닝이 밴이라 뒷좌석이 없는데다 조수석에까지 감 박스를 앉히면 25박스로 차가 무거워 운전이 조심스러워요.
내가 부자란 생각이 들때는?
마늘 묶어서 줄줄이 걸어놓을 때.
방앗간 기름 짜는 기계에서 참기름이 줄줄 흘러내릴때..
와우!!!!
대단하십니다. ㅎㅎㅎㅎㅎ
고구마 캐서 아파트 뒷 방에 늘어 놓으면 마음이 넉넉해집니다.
거기에 아피오스도 끼겠지요.
요새 꽃봉오리가 나와 기대 만땅입니다.
참 부지런하신 매화꽃님.
수고하신 만큼 수확의 기쁨이 늘 따라주기를 바래보네요.
얼마나 많은 땀을. 힘드심을 이겨내셨을까.
힘들다는 생각도 안하시고 그저 묵묵히.................
그저 대단하시다.. 인정.
제 손발이 고맙지요.
누군가 말하기를 멍청하면 손발이 고생한다더니 나는 멍청은 안하니까 고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매화꽃(광주.담양) 역시 매화꽃님다운.
감나무댁님다운 현명한 명답이네요.
대단해요
인간의 능력은 고무줄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호미 외에는 농기구를 만져본 적이 없었는데 하니까 되더라고요.
@매화꽃(광주.담양)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