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부리님, 제 지인이 얼마 전에 태국으로 온 가족이 갔습니다. 방콕은 아니지만 아는 언니가 방콕에 산댔으니 물어도 볼 수 있겠지요. 문제는! 그이와 아직 연락이 안 돼 이멜로만 연락 가능한데 그집 막내가 아직 어려 매일 컴을 못 켠답니다. -.- 글구 제가 오늘에서야 이 글을 봤으니.... ㅠㅠ
제가 아는 범위에서만 우선 말씀드리지요. 기후는 딴분들이 말씀하신 대로일 거구 음식도 특별히 나쁘진 않을 겁니다. 단, 한국 남자들 중 (이리 말씀 드리는 건 제 경험상, 남자들이 더 입맛 까다롭더라구요.) 태국 카레 못 먹는 사람들이 꽤 있으니 미리 염두에 두되, 한국 음식이 많이 들어와 있고 또 음식점도 꽤 있댑니다. 허나, 그 음식점이 현지화돤 입맛의 한국 음식점일 가능성이 많으니 아주 한국식이라고 믿지는 마세요.
글고 밴드류, 타이레놀, 정로환(물을 갈아먹고 배앓이 가능성이 많거든여. 당의정이 편리합니다.), 베아제 같은 소화제, 알콜(최대한 작은 거), 면봉 따위를 조금씩 가져가면 편리합니다. 전기는 220볼트니까 어댑터 같은 거 가져갈 수 있슴다. 낱개 포장된 김은 술안주로도 괜찮으니 챙겨갈 수 있다면 가져가시구요. 그리고!!! 중요한 건데 요새 중국, 대만, 동남아에 조류 독감 돌고 있습니다. 사진 찍는다고 쓸데없이(?) 새떼 따라다니지 마시라고 하세요. 닭고기도 될 수 있다면 안 드시는 게 좋아요.
물가는 울 나라보다 싼 건 맞지만 한국 입맛 따라 움직이면 돈이 의외로 많이 들 수도 있습니다. 물론, 회사에서 전액 부담 한다면야..... ^^ 까짓 거, 꼴랑 일주일 전에 알려주는 얌통머리들인데....
운전은.... 딴분들 충고대로..... 대만만 해도 한국식으로 운전하기 힘든 곳이니... 제가 물어보고 전해줄 것이 있다면 다시 글 올리구요, 궁금한 것 또 올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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