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촬영을 계기로 아구찜을 여러번 해먹었네요,.
촬영전날 해먹어 보고, 촬영날 두번이나 만들었고.
주말에 아이들과 또 해먹었구요,
이번 주중엔 아구찜먹으면서 저희집에서 또 모임이 있답니다
재료
아귀1kg, 콩나물 500g, 미나리 200g, 대파2대, 참기름 3큰술
고추가루 6큰술, 고추장 2큰술, 굴소스2큰술, 간장1큰술,
청주 4큰술, 다진 마늘 2큰술, 후추, 고추냉이 1작은술, 설탕 1작은술
찹쌀가루 5큰술,
여주댁 아귀찜 레서피는 맨날 바뀐다는거...... ㅋㅋ
아귀는 깨끗하게 씻어준다음 참기름 두른팬에 넣고 뚜껑을 덮어
김이 폭폭폭 마구 날때까지 가열합니다,
그사이 양념을 준비합니다, 물론 양념을 하루전날 또는 그전에 준비해놓으면 더 맛있지요
아귀가 익고나면 콩나물과 미나리 올려 다시 한번 김올리고
개어놓은 양념을 여분의 국물에 넣어 풀어준다음 섞어 줍니다,
시장에서 아귀사온뒤 배고프다는 딸아이에게 15분 안에 아귀찜 만들어 주겠다고 했더니
핸펀으로 시간을 쟀네요.
주방에 도착하자 마자 팬예열하고 아귀씻어 팬에 넣고 아귀가 익는동안 콩나물 씻고.
콩나물 익는동안 양념 개고.....
양이좀 많았는데 15분 9초,,,,
울딸도 감탄합니다 캬캬캬
양이 적으면 10분안에 만들수 있어요
보통은 일반 콩나물 쓰는데 마트에 마침 머리따놓은 찜용 콩나물이 있어서
넣었더니 훨씬더 아삭하긴 합니다,
생방송 촬영하면서 그 어떤 찌개나 국보다 찜요리가 젤 쉬워요~~
했더니 다들 못믿는 표정들.
정말이라니깐요
남은 아귀찜 양념에 비벼먹는 밥을 빼놓을수가 없지요
비빔밥또한 아주 간단하게 만드는 비법 아닌 비법이 있습니다,
일단 참기름이나 들기름과 미나리만 준비합니다,
찜은 웬만하면 콩나물도좀 남기세요, 콩나물은 가위로 대충 잘라줍니다,
미나리는 처음 다듬을때 억센부분을 골라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
미나리는 많을수록 좋다는거......
남은 양념과 미나리 넣어 바글 바글 끓여 농축시켜 줍니다,
빠그작빠그작 수분이 좀 증발하고 나면 밥을 넣고
비벼 주기만 하면 됩니다,
요렇게 누릉지를 박박 긁어 먹는 재미도 잊지 마시구요
찜먹고, 비빔밥도 먹고....
담날은 남은 아귀로 얼큰한 탕을 끓여 먹었습니다
육수넣고 팔팔 끓기 시작하면 고추가루 듬뿍 넣고, 국간장과
소슴으로 간맞추고 아귀와 미나리, 콩나물 넣고 파, 마늘, 청양고추 넣고
나머지 간을 맞추면 됩니다,
이렇게 2.5kg의 아귀를 두끼만에 모두 해치운 여주댁네 가족입니다,
따라서 여주댁네 견공도 포식을 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