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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창골산 봉서방 원문보기 글쓴이: 한상원목사
교회를 위해서 무언가라도 드리면서 살아요 = 출35;20-29(180826)
PW : 믿음 BIW : 기꺼이 드리라 AG : 슬기로운 여인
TS : 믿음이란 교회에 필요한 것들을 기꺼이 가져와 드리는 것이다.
씨앗만 파는 가게
한 여인이 꿈을 꾸었는데 시장에 가서 새로 문을 연 가게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 가게 주인은 다름 아닌 하나님이셨습니다.
여인이 무엇을 파느냐고 묻자 하나님은 “당신의 가슴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다 팝니다.”라고 대답하는 것입니다.
여인은 인간이 바랄 수 있는 최고의 것을 사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마음의 평화와 사랑과 행복과 지혜, 그리고 두려움으로부터의 자유를 주세요.”
하나님은 살짝 미소를 지으면서 이렇게 말씀하는 것입니다.
“고객님, 미안하지만 가게를 잘 못 찾으신 것 같습니다.
우리 가게에선 열매를 팔지 않는 답니다. 오직 씨앗만 파는 가게랍니다.”
어떤 종류의 씨앗을 뿌리는가에 따라서 열매가 달라집니다.
보리 씨앗을 뿌리면 보리를 추수하게 됩니다.
밀 씨앗을 뿌리면 밀을 추수하게 됩니다.
참깨 씨앗을 뿌리면 고소한 참깨를 거두게 됩니다.
열무씨앗을 뿌리면 맛있는 열무를 거두게 됩니다.
우리가 믿음의 씨앗을 뿌리면 믿음의 열매를 거두게 됩니다.
우리가 의심의 씨앗을 뿌리면 의심의 열매를 거두게 됩니다.
우리가 불신의 씨앗을 뿌리면 돌이킬 수 없는 과오를 거두게 됩니다.
우리가 사랑의 씨앗을 뿌리면 사랑의 열매를 거두게 됩니다.
우리가 미움의 씨앗을 뿌리면 미움의 열매를 거두게 됩니다.
우리가 투기와 질투의 씨앗을 뿌리면 파괴와 분쟁의 열매를 거두게 됩니다.
우리들이 어떤 씨앗을 뿌리며 심는가에 따라서 거두는 열매가 달라집니다.
우리들은 믿음과 사랑과 소망과 희망의 좋은 씨앗을 구입하서 뿌리고 심어서 예수님의 제자로, 하나님의 자녀의 좋은 열매를 거두는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P4.
430년 동안 애굽 제국에서 종살이하던 히브리민족을 여호와 하나님께서 모세라는 걸출한 지도자를 세워서 출애굽의 대장정을 시행하게 된다.
하나님께서 출애굽의 대장정을 실시한 목적은 히브리민족으로 하여금 여호와 하나님께 제사 드리는 민족으로 세우기 위해서이다.
각 민족은 자기 민족이 섬기는 신에게 제사 드린다.
민족들마다 각종 다양한 신들을 섬기는 것은 그 신에게 제사 드림으로 섬기는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은 히브리민족으로 하여금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기고 제사 드리는 민족으로 세우시고 싶어 하신다.
여호와 하나님은 히브리민족의 유일한 하나님이 되어주시고, 히브리민족은 자신들의 유일한 하나님이 되어주시는 여호와 하나님께 제사 드리는 백성이 되는 언약을 맺으신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고 별도로 에덴동산이라는 지상낙원을 만들어주신다.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에서 지내시면서 인간을 만나주신다.
에덴동산에서 피조물인 인간은 창조주이신 하나님과 깊은 교감을 나누면서 살게 된다.
하지만 피조물인 인간이 여호와하나님과의 언약을 파기하면서 타락하게 되고, 에덴동산에서 추방당하게 된다.
여호와 하나님은 시내산 정상에서 모세에게 에덴동산처럼 하나님께서 지내실 수 있는 성막을 제작하라고 요구하신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두 개의 돌판에 십계명의 언약을 새겨주시면서 하나님께서 거하실 처소를 제작할 것을 말씀하신다.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신 모세는 산에서 내려와서 모든 히브리민족을 모은다.
모세는 히브리민족에게 시내산에서 하나님께서 성막을 제작하라고 말씀하셨다는 전한다.
성막에는 여러 성물들을 제작해야 한다.
먼저 성소가 있다.
하나님께서 임재하심을 상징하는 속죄소가 있고, 그 속죄소 안에 십계명의 두 돌판을 넣는 법궤가 놓여지는 지성소가 있다.
지성소와 성소를 구별하기 위해서 휘장이 있다.
휘장에는 스랍들을 새겨놓는다.
성소에는 분향단과 진설빵 상과 메노라라고 부르는 금등대가 놓여있다.
성소에는 성소문이 있고, 동서남북의 벽이 있고, 천장이 있다.
성소 앞에는 물두멍이 있고, 그 앞에는 번제단이 놓여있다.
성막 뜰에는 정사각형의 크기가 두 개 크기로 되어 있는 직사각형 모양으로 구성되어진다.
성막 출입구는 동쪽에서 들어가서 서쪽 방향으로 번제단, 물두멍, 성소, 지성소의 순서로 되어 있다.
성막에 설치해야 되는 성물들과 그에 필요한 주변 물품들이 있다.
성막의 출입구가 동쪽 방향에 있고,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지성소가 서쪽방향에 설치해야 되는 것은 하나님은 서쪽에 계시는 분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성막을 설치하는 방향은 광야 40년 동안에도, 가나안 땅에 들어와서도,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할 때에도 절대로 바뀌지 않고 일정하다.
성막에 관한 모든 것들과 제사장들이 제사할 때 입어야하는 정복(正服)을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재료들이 필요하다.
하나님은 히브리민족에게 성막 제작에 필요한 물품들을 가져와서 드리라고 요구하신다.
4-9절에서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일이 이러하니라. 이르시기를 너희의 소유 중에서 너희는 여호와께 드릴 것을 택하되 마음에 원하는 자는 누구든지 그것을 가져다가 여호와께 드릴지니, 곧 금과 은과 놋과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는 베 실과 염소 털과 붉은 물 들인 숫양의 가죽과 해달의 가죽과 조각목과 등유와 및 관유에 드는 향품과 분향할 향을 만드는 향품과 호마노며 에봇과 흉패에 물릴 보석이니라.”고 말씀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성막을 제작하려고 하면 원재료들이 필요하다.
하나님은 성막을 제작하라고 말씀하시면서 제작에 필요한 재료들을 별도로 주시지 않는다.
하나님은 성막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많은 재료들이 필요한 것을 알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성막 제작에 필요한 재료들을 따로 제공해 주시지 않는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5절에서 “너희의 소유 중에서 너희는 여호와께 드릴 것을 택하되 마음에 원하는 자는 누구든지 그것을 가져다가 여호와께 드릴지니”라고 말씀하고 있다.
하나님은 백성들이 가지고 있는 소유물 중에서 하나님께 드릴 것을 선별하여 마음에 원하는 대로 하나님 앞으로 가져와서 드리라고 말씀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성막을 제작하기 위하여 필요한 재료들을 드리라고 말씀하시는데, 백성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① 우리 집에는 거룩하신 하나님께 드릴만한 좋은 것들이 없는데 어쩌지?
② 우리 집에는 식솔들이 많아서 식구들이 먹고 쓰기에도 부족한데 어쩌지?
③ 내가 드리지 않아도 많은 제물, 패물을 가진 사람들이 있잖은가? 그들이 내면 되겠네.
④ 애굽에서 살 때 부잣집에 종으로 살던 사람들은 출애굽할 때 많은 패물을 주인에게 받아오지 않았겠나?
그들은 똑 같이 광야생활하면서도 부자들처럼 잘 사는 것 같더라.
그들은 얼마든지 낼 수 있지 않겠나? 그런데 우리들은 내고 싶어도 낼 것이 없다.
⑤ 그런데 아무리 없이 살아도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우리들을 구원해 주신 여호와 하나님을 위해서 성막을 제작한다는데...,
우리들도 무언가 하나라도 하나님께 드릴 수 있었으면 좋으련만...어떻게 해야 좋을까?
D4.
① 자원하는 마음으로 기꺼이 가져와서 드릴 수 있도록 감동을 주시는 하나님.
모세가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성막을 제작하기 위해서 마음에 원하는 대로 금과 은과 놋과 실과 가죽과 조각목과 관유와 보석들을 가져와서 드리라는 말씀을 듣고 백성들은 각기 처소로 돌아간다.
각기 처소로 돌아간 백성들은 온 가족들이 모여서 하나님의 성막을 제작하기 위해서 재료들을 드리라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의논한다.
하나님은 백성들의 마음에 가만히 가만히 찾아가셔서 자원하여 드리고 싶은 마음을 가지도록 감동을 주신다.
백성들은 하나님의 성막을 제작하기 위해서 필요한 물품들을 마련하기 위하여 기꺼이 있는 힘을 다하여 드릴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최선을 다하여 드리기로 결심한다.
21절에 보면 “마음이 감동된 모든 자와 자원하는 모든 자가 와서 회막을 짓기 위하여 그 속에서 쓸 모든 것을 위하여, 거룩한 옷을 위하여 예물을 가져다가 여호와께 드렸으니”라고 말씀하고 있다.
간혹 TV에서 보면 아프리카 원주민들이 몸에 치렁치렁 무언가를 매달면서 장식한 모양들을 보게 된다.
아프리카 원주민들이 몸에 치렁치렁 온갖 것들로 치장하는 것처럼 고대시대에는 백성들이 온갖 것들로 자신의 온 몸을 치장하곤 한다.
출애굽하여 광야생활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의 몸에 치장하고 있는 브로치, 팔찌, 귀고리, 가락지, 목걸이와 같은 금을 가져와서 드리는 것이다.
그런가하면 어떤 여인들은 청색실, 자색실, 홍색실, 가는 베실을 뽑아서 가져와서 드린다.
어떤 여인들은 염소 털과 붉은 물 들인 숫양의 가죽과 해달의 가죽을 가져와서 드리는 여인들도 있다.
어떤 이들은 은과 놋을 가져와서 드리기도 한다.
어떤 이들은 아카시아나무라는 조각목을 가져와서 드리기도 한다.
하나님은 백성들의 마음에 찾아오셔서 감동을 주시고 기꺼이 성막 제작을 위해서 필요한 물품들을 가져와서 드릴 수 있도록 은혜를 주신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막을 제작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감동을 주시는 대로 순종하면서 가장 귀한 재료들을 가지고 와서 드린다.
백성들은 마음에 감동되는 대로 매일 매일 가져와서 드린다.
백성들은 성막 제작에 필요한 물품보다 훨씬 더 많은 재료들을 가져와서 드리게 된다.
백성들이 너무 많이 가져와서 드리니까 이제는 더 이상 가져오지 말라고 할 정도가 된다.
출36;3-7에 보면 백성들이 너무 많이 가져오니까 더 이상 가져오지 말라고 한다.
자원하여 가져오게 되면 모자라는 것이 아니라 풍족하게 성막을 제작하기에 남는다.
하나님의 감동을 입게 되면 모자라는 것이 아니라 남는 역사가 일어난다.
하나님의 구원역사를 위해서 자원하는 마음과 믿음으로 드리는 것이 중요하다.
② 슬기로운 여인들에게 실을 뽑아 드릴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주시는 하나님.
성막 제작을 위해서 많은 재료들이 필요한데, 여인들의 손길이 필요한 것들이 많다.
휘장과 출입문과 성막덮개와 성막 뜰을 만드는 천과 성물들을 싸야 되는 보자기 같은 것들은 여인의 손길로 만들어져야 하는 것들이다.
그래서 25-26절에서 “마음이 슬기로운 모든 여인은 손수 실을 빼고 그 뺀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는 베 실을 가져왔으며, 마음에 감동을 받아 슬기로운 모든 여인은 염소 털로 실을 뽑았으며”라고 말씀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남자아이는 만 13살이 되면 ‘바르 미쯔바(Bar Mitzvah ; 율법의 아들)’라는 성인식을 한다.
이스라엘의 여자아이들은 만 12살이 되면 ‘바트 미쯔바(Bat Mitzvah : 율법의 딸)’라는 성인식을 한다.
성인식을 한 이후에는 성인으로 살아갈 준비를 하게 된다.
남자아이들은 성인식을 한 이후부터 형님, 아버지, 삼촌, 아저씨와 할아버지들의 세계 곧 남자들 세계로 들어가서 가정과 민족을 위해서 언약의 남자로 살아갈 준비를 하면서 성장하게 된다.
여자아이들은 성인식을 한 이후부터 언니와 엄마와 이모, 숙모, 할머니들 속으로 들어가서 언약의 딸로, 하나님의 딸로 살아갈 수 있도록 준비하며 성장하게 된다.
하나님의 언약 백성으로, 하나님을 위해서 살아가는 여인의 삶을 살기 위해서 배우고 익히면서 지혜롭고 슬기로운 여인이 되어져 간다.
여인들은 동물에서 가죽을 만들고, 양과 염소 털에서 실을 뽑아내서 옷감을 만들고, 옷을 지어 입어야 하기 때문에 다양한 방법을 통하여 실을 뽑는다.
여인들은 기본적으로 실을 뽑아내는 일을 배우면서 성장한다.
하나님은 여인들에게 성막 제작에 반드시 필요한 동물의 가죽과 청색 자색 홍색 실을 염소 털에서 뽑아내는 일을 슬기로운 여인들에게 맡기신다.
하나님은 여인들에게 가죽을 만들고 실을 뽑아서 성막을 제작할 수 있도록 가져와서 드리라고 감동을 주신다.
슬기로운 여인들은 성막에 필요한 물품들을 제작하는 데 직접 참여하여 휘장을 비롯하여 각종 성물들을 제작한다.
하나님의 언약백성으로서 여호와 하나님께 제사드릴 수 있는 성막을 제작함에 여인들도 동참하게 된다.
③ 제사 드리며 하나님의 은혜를 받게 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성막을 제작하기 위해서 유다 지파의 브살렛과 단 지파의 오홀리압을 책임자로 지정해 주신다.
하나님은 성막을 제작하기 위해서 총감독자로 모세를 세우고, 브살렛과 오홀리압을 책임자로 세우고, 지혜로운 사람들을 일꾼으로 세워서 성막에 필요한 모든 성물들과 대제사장이 입는 에봇과 일반 제사장들이 입는 거룩한 옷을 제작하도록 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막 제작을 위해서 가져와서 드리는 것은 애굽에서 출애굽할 때 가져나온 것들이다.
특히 자신들이 종으로 살던 애굽 주인들에게서 품삯으로 받아온 것들이다.
하나님께서 애굽에 10번째 재앙, 초태생을 죽이는 재앙을 내린다.
애굽의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급히 애굽을 떠나라고 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자신들이 주인으로 섬기던 애굽 사람들에게 찾아가서 그 동안 일한 품삯을 달라고 요구하라고 한다.
그러자 애굽 사람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구하는 대로 품삯들을 내어준다.
출애굽기12:35-36절에 보면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의 말대로 하여 애굽 사람에게 은금 패물과 의복을 구하매,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이스라엘 백성에게 은혜를 입히게 하사 그들이 구하는 대로 주게 하시므로 그들이 애굽 사람의 물품을 취하였더라.”고 말씀하고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 주인들에게서 받은 것들을 가지고 자신의 몸을 치장하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 사람에게 받은 금과 패물로 목걸이도 하고, 귀걸이도 하고, 팔찌도 하고, 화려하고 웅장한 옷도 입고 치장하면서 좋아라 했던 것들이다.
이런 것들을 이스라엘 백성들은 기꺼이 하나님의 성막 제작을 위해서 자원하는 마음으로 가지고 와서 내어 드리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금과 은과 놋과 보석들 같은 귀금속을 기꺼이 가져와서 내어드린다.
그러므로 애굽 주인들에게서 받아온 금과 패물들이 하나님의 거룩한 성막을 제작하는 재료들로 사용되어지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브살렛과 오홀리압과 지혜롭고 슬기로운 사람들로 인해서 성막의 모든 성물들을 제작하고 하나님 앞에서 성막 봉헌식을 거행하게 된다.
여인들은 자신들이 직접 만들고 뽑아서 가져온 가죽과 실로 만들어진 갖가지 성막의 성물들을 바라보면서 어떤 마음이었을까?
너무 너무 감격하고 기쁘고 좋아하는 마음이다.
슬기로운 여인들은 자신들의 작은 헌신으로 아름다운 하나님의 성막이 제작된 것을 바라보는 것 자체가 감동이요 감격이다.
자신이 손수 가죽을 만들고, 뽑아서 드린 실로 성막 덮개도 만들고, 휘장도 만들고, 성소 뜰도 만들고, 성막 뜰도 만들고, 제사장들이 입은 의복도 만들어진 모습을 보면서 대견스럽고 감사하고 감격스러워한다.
성막 번제단에서 처음으로 번제를 드릴 때에 여호와 하나님은 그 번제를 흠양하신다.
여호와 하나님은 구름 속에서 영광 가운데 지성소에 임재하신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제사를 받으시고 지성소에 임재하시고 말씀하시는 감격스러운 장면을 목격하는 것이다.
성막 제작을 위해서 기꺼이 자원하는 마음으로 재료들을 가져와서 드린 이스라엘 백성들과 여인들은 여호와 하나님을 위해서 무언가 하나라도 드릴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하고 감격하고 감동을 받는다.
여호와 하나님께 아주 작은 것이라도 드릴 수 있어서 감사하고 감격하고 감동을 받는다.
믿음은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다.
믿음은 하나님을 위해서 무언가라고 드리며 헌신하는 것이다.
L4 & B4
이스라엘 여인들에게 있어서 성막과 성전이란 모든 삶의 근원이요 중심이요 근거지이다.
이스라엘 여인들은 성막, 성전을 중심으로 제사 드리는 삶을 가장 중요한 삶이라고 인식하며 살아간다.
오늘날 신앙인들에게는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헌신하며 만들었던 성막은 존재하지 않는다.
성막 모형을 만들어서 전시하면서 관람하는 전시물은 있지만, 실제로 하나님께 제사드리는 성막은 존재하지 않는다.
성막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예배당과 같은 역할을 감당한다.
오늘날 신앙인들에게 하나님의 임재하심과 예배를 드리는 하나님의 처소가 바로 예배를 드리는 예배당, 교회당이다.
이스라엘 백성들, 유대인들의 삶의 중심은 성막, 성전이었듯이, 오늘날 신앙인들에게 있어서 모든 삶의 중심은 바로 예배당, 교회당이어야 한다.
하나님께 드려지는 예배당을 중심으로 모든 삶이 이루어진다.
가정생활도, 생업터전의 직장생활도, 사회생활도 예배당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예배당에서 거룩하신 하나님께 예배드리면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시는 은혜와 능력을 받게 된다.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와 능력으로 힘차게 사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와 능력과 권세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삶을 사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 신앙인들에게 교회당이 없다면 신앙생활 자체가 불가능하다.
물론 교회당이 없는 지역이 있을 수 있다.
지구촌 곳곳에는 예배를 드리고 싶어서 예배당이 없는 곳들이 수없이 많다.
가까운 북한 땅을 비롯하여 이슬람지역과 지구촌 곳곳에 빈민촌같은 곳에는 아직까지도 교회당이 없는 곳들이 많다.
이런 곳에서는 교회당이 아니라 사람들이 살지 않는 동굴이나 은밀한 곳에서 하나님께 예배드리면서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과 자비를 구하면서 예배드린다.
그들은 하나님께 마음껏 찬양하고 기도하고 말씀을 들으면서 예배라도 마음껏 드리고 싶어하는 것이 유일한 소망이다.
지구촌에는 예배당을 세울 수 없는 곳들이 수없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신앙생활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곳에는 어디서나 주님의 교회당이 세워져 있다.
그 교회당에서 하나님께 드려지는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을 올려드린다.
교회당에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배우고 올바른 신앙교육을 받고 섬김으로 봉사하면서 신앙생활하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제사드릴 수 있는 성막을 제작하여 그 성막에서 제사를 드리면서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것은 정말로 감사하고 감격스러운 일이다.
우리들에게도 주님 앞으로 나와서 예배드릴 수 있는 처소, 예배당이 있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이고 감사한 일이다.
세상에서는 마음껏 예배드리고 싶어도 예배드릴 처소, 예배당이 없어서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이들이 수없이 많은데, 우리들에게는 마음껏 예배드릴 수 있는 예배당이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감사하고 감격스러운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들이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처소인 교회당을 위해서 무언가 하나라도 하나님께 가져와서 드릴 수 있다면 감사한 일이지 않은가?
예배당이 크고 작고 웅장하고 초라하고 아름답고 볼품없고 하는 외형적인 모양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성삼위 하나님께서 임재해 계시고 예배다운 예배를 드리고 있는가 그렇지 않은가 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삼위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주님의 몸된 교회에는 많은 물품들이 필요하다.
교회들마다 필요한 물품들은 각각 다를 수 있다.
개척교회하시는 목사님들에게는 모든 것들이 하나하나 다 필요하다.
저도 새롭게 교회를 개척하시려는 목사님에게 우리 교회에서 사용하지 않는 마이크를 그냥 드린 적이 있다.
아름답고 곱게 키운 화분을 그냥 드리기도 한다.
주님의 몸된 교회에는 많은 물품들이 필요하다.
교회에는 설교에 필요한 강대상이나 앰프시설 뿐만 아니라 피아노, 전자올겐, 드럼, 키보드와 같은 악기들이 필요하다.
찬양반주기와 영상시설이 필요한 교회들도 있다.
교회에는 청소도구에서부터 시작하여 화분들도 필요하다. 식사도구들도 필요하다.
교회에 무엇이 필요할까를 매일 체크하면서 필요한 물품들을 구입하여 가져와서 드린다면 그것으로 인해서 기쁨과 행복이 넘치게 된다.
교회에는 사소한 것에서부터 크고 작은 모든 물품들이 필요하다.
교회에 필요한 물품들을 자원하는 마음과 믿음으로 드릴 수 있는 것이 행복이요 기쁨이요 은혜라는 것이다.
신앙인들이 주님의 몸된 교회에 필요하겠다고 여겨지는 물품들을 기꺼이 자원하는 마음으로 드리려고 하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① 우리교회의 손님이 아니라 주인이라는 의식이 필요하다.
교회에 찾아오는 손님들도 교회에 무엇이 필요할거야 생각하면서 무언가를 가져와서 드릴 수 있다.
그러나 손님들은 빈손으로 올 수도 있다.
빈손으로 오는 손님들에게 왜 필요한 것을 가져오지 않았느냐고 핀잔을 주거나 투정할 수 없지 않은가?
무엇이든 가져와서 드려주면 그저 그 자체로 감사하고 고마울 뿐이다.
손님들은 무언가를 가져오지 않아도 누가 뭐라 할 수 있겠는가?
손님들은 가져오지 않아도 괜찮다.
하지만 주인은 그 물품이 없으면 안 되기 때문에, 꼭 있어야 하기 때문에 필요한 것들이 있다면 자신의 돈을 써서라도 구입해서 가져오는 것이다.
어느 교회에서는 성도들이 교제할 수 있도록 교회에 새롭게 카페를 꾸미는데 카페에 필요한 커피 잔 셋트를 직접 자신의 돈으로 아주 예쁘고 고급스런 잔으로 사다놓기도 한다.
자신이 사온 커피 잔으로 성도들이 커피를 마시면서 교제하는 모습을 볼 때 얼마나 대견스럽고 사랑스러울까.
우리들은 교회의 손님이 아니라 주인이다.
우리들은 주님의 몸된 교회의 주인이기 때문에 교회에 필요한 것들이 있으면 가지고 와서 드린다.
교회 구석구석을 살피면서 파손된 것들은 고쳐놓기도 한다.
우리들은 교회의 손님이 아니라 주인임을 인식하며 살아야 한다.
‘내가 우리교회의 주인이다.’라는 의식으로 사는 것이다.
②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믿음으로 살아야 한다.
교회당을 통해서 받을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기대하고 사모하면 교회당에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지 않으면 교회당에 무엇이 필요한지 관심을 가지지 않게 되고, 관심이 없기 때문에 무엇이 필요한지가 보이지 않는다.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며 하나님께서 교회를 통해서 주실 축복을 기대하면서 교회를 사랑하게 되면 지금 무엇이 필요한지가 눈에 보인다.
교회에 필요한 것들이 눈에 보이게 되면 다양한 방법으로 교회에 필요한 것들을 채워놓게 된다.
아내가 예쁘고 사랑하게 되면 처갓집 말뚝에 넙죽 절한다는 말처럼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사모하고 기대하게 되면 주님의 몸된 교회도 사랑하고 섬기게 된다.
교회를 사랑하게 되면 스스로 교회에 필요한 물품들을 채워놓게 된다.
③ 교회에서 살아계신 주님을 만날 것을 기대하며 믿음으로 살아야 한다.
교회는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처소이다.
교회는 주님을 만나는 곳이요 하나님의 집이다.
물론 오늘날의 교회당은 구약의 측면에서 보는 성막이나 성전은 아니지만, 성령 하나님께서 내주하시는 하나님의 집, 성전이라 할 수 있다.
교회는 성령 하나님의 감동으로 구원을 받는 곳이다.
교회는 삼위 하나님께 예배드리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듣고, 읽으면서 하나님의 신령한 양식을 받아먹음으로 영혼이 사는 곳이다.
그러면서 전능하신 하나님께 우리들의 소원을 아뢰며 기도하는 곳이다.
교회는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몸소 체험하고 고백하는 곳이다.
그러기에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서 헌금도 열심히 하고, 교회에 필요한 물품들도 기꺼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드릴 수 있다.
바울은 고린도후서9장에서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하나님께 드리는 연보, 헌금하는 자세에 대하여 이렇게 말씀하고 있다.
바울은 주님의 몸된 교회에 드리는 헌금을 정성을 다하여 준비하여 드리라고 하신다.
준비하여 드리는 연보라야 억지로 드리지 않고 인색함으로 드리지 않고 즐겁게 드리게 된다고 말씀하고 있다.
하나님은 즐겨내는 자를 기뻐하신다고 말씀하신다.
믿음은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서 무언가 하나라도 기꺼이 가져다 드릴 수 있는 것이다.
믿음은 드리는 것이다.
믿음은 주님의 나라와 복음을 위해서,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서 드리는 것이다.
믿음은 주님의 귀한 영혼들을 구원하는 구령사역에 필요한 것을 기꺼이 가져와서 드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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