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세월호 사고 피해 가족을 위한 성금기부 동참!

[규정마루]

 KLPGA(사단법인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는 오는 5월 2일(금)부터 4일(일)까지 사흘간 전북 무주에 위치한 무주안성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되는 ‘제4회 KG · 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출전 선수 일동이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하여 총상금의 5%를 피해자와 유가족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혔다.

KLPGA와 선수분과위원회는 세월호 사고로 인한 피해자와 유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기부에 동참하게 됐으며, 선수들의 성금 외에도 KLPGA 자체 성금을 더하여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렇게 모인 성금은 유족협의체 및 자선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할 예정이다.

KLPGA 구자용 회장은 “세월호 사고로 인해 많은 희생자가 발생하여 전 국민이 깊은 슬픔에 잠겼다. 가슴이 아프고 실로 안타까운 일이다. 희망을 기대해보지만 안타까운 소식뿐인 상황에서 KLPGA는 희생자 가족분들이 더욱 힘을 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KLPGA 강춘자 수석부회장은 “무사 귀환의 기대와 달리 연일 안타까운 소식만 전해지고 있다. KLPGA와 선수들이 작지만 한 뜻으로 성금을 마련했다. 모든 선수들이 흔쾌히 동참해줘 정말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하며, 아무쪼록 남은 가족분들이 힘을 내시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선수분과위원회 최혜정 위원장은 “이번 사고로 인해 많은 분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 우리 선수들도 같이 슬퍼하며 어떤 식으로든 도움을 드리고 싶다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취지로 이번 성금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지난 ‘넥센 ·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4’에서는 대회장 내 모금함을 설치하여 세월호 피해자와 유가족을 위한 성금 모금활동에 동참했으며, 출전 선수들은 원색 의상은 자제하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마음으로 대회기간 내내 노란리본을 달고 경기에 임했다.

KLPGA
전략마케팅팀
이성재 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