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명 :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기획공연 마당극 '쪽빛황혼'
유형 : 대전국악 공연
날짜 : 2019년 4월 12일(금)~4월 13일(토)
시간 : 12일(금) 19:30 / 13일(토) 15:30, 19:30
장소 :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
티켓정보 : 10,000원(장애인,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 50%할인)
관람등급 :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소요시간 : 90분(인터미션 없음)
주최/기획 : 대전시립연정국악원, 마당극패 우금치
문의처 : 대전시립연정국악원 042-270-8500, 마당극패 우금치 042-934-9395
예매처 : 대전시립연정국악원 http://www.daejeon.go.kr/kmusic, 인터파크, 마당극패 우금치(042-934-9395)
[공연소개]
대전방문의 해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기획공연
<마당극패 우금치>의 쪽빛황혼!!
세대 공감의 깊은 울림이 있는
3대가 함께 보는 가족 마당극!!
류기형 극작·연출 ‘쪽빛황혼’!!
윤기나고 찰진 우금치 마당극,
전통이 길어올린 삶의 진수를 오늘의 삶에 풀어놓다.
한 가족의 삶을 풍자와 해학으로 풀어낸 ‘유쾌한 마당극’
악(樂), 가(歌), 무(舞)의 화려한 볼거리와 감동이 ‘살아있는 마당극’
관객과 연희자가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의 마당극’
높은 마당 깊어지고 깊은 마당 높아지는
우금치의 한바탕 “신명난 마당극” 쪽빛황혼!!
공동체를 꿈꾸는 ‘쪽빛황혼’
경쟁사회, 개인주의로 인한 문제들이 심화되는 지금.
쪽빛황혼은 단순히 고령화시대의 노인문제를 얘기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더불어 사는 삶, 나누는 삶, 함께하는 삶을 꿈꾸며 현대사회의 대안을 이야기한다.
악·가·무의 화려한 볼거리와 감동이 살아있는 마당극
우리나라의 설화, 그리고 가·무가 적절하게 구성되어 단순히 드라마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버라이어티한 춤과 소리 그리고 감동을 주는 줄거리가 잘 구성된 연희극이다.
쉽게 말해 한국의 뮤지컬이라 할 수 있다. 절대 지루하지 않으며 보는 이로 하여금
눈과 귀가 즐겁고 가슴을 울리는 진동과 떨림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관객과 연희자가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의 마당극
일방향인 무대공연이 아닌 마당극 고유 양식인 원형 무대를 사용하여
배우와 관객의 거리를 좁히고 열린 호흡으로 함께 만들어 가는 신명을 중심에 두었다.
전통장르인 풍물, 춤, 소리가 장면 사이사이 볼거리로 어우러져 지루하지 않으며
관객과의 댓거리로 즉흥성과 공감대를 극대화하는 작품이다.
오롯이 국악을 위한 최상의 무대, 최고의 감동과 서비스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의 완벽한 조화는 국악계의 지평을 넓혀간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1981년 개원하여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최상의 공연을 선보이며 중부권 최고의 국악원으로 성장했다. 궁중음악, 민속음악, 창장음악, 창극, 전통무용 등 악・가・무 공연을 총 망라하는 공연을 연중 관람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새로운 레퍼토리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국악의 정통성과 대중성을 한 번에 사로잡으며 한국음악의 메카로 우뚝 섰다.
특히 2015년 중부권을 대표하는 국악전용공연장의(큰마당 750석, 작은마당 338석) 개원과 함께 한국음악의 전당으로서의 역할 수행은 물론, 수준 높은 최상의 공연으로 한국전통음악의 지평을 넓혀갈 것이다.
마당극패 우금치는 한국에서 가장 대표적인 마당극 공연단체이다. 마당극은 전통문화예술의 독창성과 건강성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민족 정서를 담아낸 연극양식이다.
30여개 이르는 레퍼터리를 모두 단원들이 직접 창작하고 매년 평균 120회 이상의 전국순회공연을 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우금치의 작품은 매우 전통적이면서도 현대의 문제의식을 포함하고 있다.
약 20명의 전업단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990년 창단 이래 2600여회에 이르는 창작극 공연으로 민족문화예술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금치의 마당극은 빠른 장면전환과 다양한 볼거리, 기발한 소품활용을 특징으로 공연시간 내내 관객의 시선을 고정시킨다. 우금치가 지향하는 예술은 남녀노소 누구나 명쾌하게 이해하는 쉽고 재미있는 예술이다.
- 수상경력 -
2000 문화관광부 전통연희개발공모 당선 <쪽빛 황혼>
2005 제 1회 MBC 한빛대상 문화예술체육부문 수상
2014 제 2회 창작국악극대상 작품상 대상수상 <쪽빛황혼>
2018 예술경영 컨퍼런스 대상 수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쪽빛황혼> 줄거리
# 1. 탄생마당
생명의 존귀함과 탄생의 신비함을 남녀의 춤으로 형상화한다. 간절한 축원으로 아이를 점지 받아 낳고 기르는 과정을 마치 풍성한 놀이를 하듯 묘사한다.
# 2. 고려장 이야기
풍습에 따라 늙고 병든 아버지를 버리려던 아들이 아버지를 지고 갔던 지게로 자신을 버릴 때 다시 쓰겠다는 자식을 보며 자신의 잘못을 뉘우친다.
# 3. 떠나는 박씨 내외
풍성한 삶을 축원하는 시골 마을의 당산굿이 펼쳐진다. 마을 사람들이 하나 둘 사라지고, 서울fh 떠나는 박씨 내외만이 남아 당산신께 술을 올린다.
# 4. 약장사
건강식품과 약을 파는 장수탕 예술단의 묘기와 가무가 펼쳐진다. 병마에 시달리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온갖 술수와 유혹으로 장수탕을 판다.
# 5. 서울생활1
약장사에게 속아 장수탕을 사왔다고 자식들에게 타박을 당하고, 서로 다른 환경 속에서 살아온 시부모와 자식내외가 삶의 사소한 갈등과 마찰을 겪게된다.
# 6. 서울생활2
해체된 가족공동체와 마을공동체로 인해 소외된 노인들을 외로움과 그리움의 일상을 도시공원에서의 다양한 삶의 모습으로 묘사한다.
# 7. 서울생활3
치매 증상이 점점 심해지는 시어머니를 두고, 요양원으로 모시자는 며느리와 그럴 수 없다는 아들과 시아버지의 갈등이 심화된다.
# 8. 너도 늙는다
젊은이와 늙은이의 세대 갈등을 노래와 춤으로 묘사한다. 누구에게나 아름다운 젊은 시절이 있듯이 늙고 병드는 것 또한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삶의 과정일 뿐이다.
# 9. 돌아온 박영감 내외
고향으로 돌아온 박영감 내외는 다정했던 지난날을 회상하며 서로를 위로한다. 당산나무 밑에서 펼쳐졌던 과거 풍성한 마을굿의 기억을 되새기며 저 세상으로 떠난다.
# 10. 천도굿
가족공동체와 마을공동체가 해체되는 과정에서 소외된 노인의 죽음을 좋은 곳으로 인도하는 천도굿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