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탑 다운(Top down)과 버텀 업((bottom up)
- 탑 다운(Top down) → 하향식
- 버텀 업((bottom up)→ 상향식
◆ 탑다운은
단적으로 모든 사안을 조직의 최상층부에서 결정하는 것이다.
실행은 위에서 아래로, 중간 관리자를 거쳐 현장으로 이어진다.
◆바텀업은
정반대다. 계획 수립 및 의사결정 프로세스는 조직의 아래에서 출발해 위로 올라간다.
예) 기업가치를 분석하는 절차
top-down방식은 '경제분석->산업분석->기업분석'의 순으로 분석하는 것을 의미하며,
bottom-up방식은 '기업분석->산업분석->경제분석'의 순으로 분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는 top-down방식을 사용하게 됩니다.
"경제흐름을 파악하고 -> 유망업종을 선택한 이후에 -> 유망종목을 선정합니다.“
예)
야구는 감독이 하는 것일까, 선수가 하는 것일까?
선수 기용이나 작전 지시 등 감독의 역할이 지대하다는 점에서 야구는 감독이 하는 것이라 주장한다. 반대 편에서는 공을 던지고 치는 것은 결국 선수가 아니냐며 맞선다. 작전야구와 자율야구로 불리는 두 관점은 각각 탑다운과 바텀업을 설명한다. 또 한 편으로 보면 야구 경기의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상황에 일일이 개입하는 감독은 거의 없다. 반대로 모든 것을 전적으로 선수 자율에 맡기는 감독도 없다. 대개는 게임이 잘 풀릴 때 감독은 선수들의 창의성과 자율성을 믿고 진행하지만, 위기가 닥치거나 게임의 흐름을 바꾸어야 할 때는 감독이 적극적으로 나선다. 그렇기 때문에 자율야구와 작전야구의 양 극단을 가는 감독이나 선수는 없다. 왜냐하면 야구는 선수와 감독이 같이 하는 경기이기 때문이다.
예)
북핵 협상은 안보담당 실무진이 해야할까, 문재인-트럼프-김정은과 같은 각 국의 정상들이 나서야 할까?
이제는 대통령들이 나서야 할 때이다.
야구로 본다면 지지부진한 게임의 흐름을 바꾸어야 할 때이다. 이미 세 나라는 1950년부터 지금까지 평화를 위한 협상을 수없이 해왔다. 하지만 변화는 미미했다. 더 이상 실무진에 맡겨놓는다고 해서 진전이 있을 거라는 보장은 없다. 물론 한국이나 미국처럼 어느 정도 민주적 절차가 공고하게 갖추어진 나라에서 대통령이 독재적으로 밀어붙일 수 있지는 않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과정을 보면 북한-미국 간의 세부적인 협상은 꽤 많았다. 그건 세부적인 절차가 문제가 아니라, 전략적 결정을 해야할 시점이라는 뜻이다. 야구로 보면 작전타임을 불러서 감독이 적극적으로 작전을 내야할 때이다. 이 시점에서 우리는 미국에 트럼프라는 성격급한 대통령이 있음을 다행으로 여겨야 한다. 만일 우유부단하고 느긋한 성격의 대통령이라면 아마 지금처럼 서두르지 않았을 것이다. 또 미국으로서는 남한이나 북한처럼 서둘러야 할 이유도 많지 않다. 오히려 급한 것은 남북한이다. 그런 시점에서 트럼프가 ‘빨리 빨리’해주는 것은 고마운 일이다. 좀 더 세게 밀어 부쳐주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남북한이 맞딱뜨리고 있는 경제적인 위기는 하루빨리 서로를 도와가며 새로운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이해야 하는데, 사회적 분열과 경제적 잠재력이 점점 고갈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위기에는 탑다운 방식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