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이교동 일제군사시설(濟州 伊橋洞 日帝 軍事施設) 제주 이교동(伊橋洞) 일제 군가시설. 등록문화재 제315호. 소재지 제주도 서귀포시(西歸浦市) 대정읍(大靜邑) 상모리(上摹里) 3262-1. 1945년 무렵 건립. ‘ㄷ’자형 콘크리트 구조로 구축된 이 시설물은 일제 강점기 당시 일본군 통신 시설로 쓰였을 것으로 추정되며, 광복 이후 한국군 제1훈련소가 탄약고로 사용하였다. 태평양전쟁 말기, 패배에 직면한 일본이 제주도를 저항 기지로 삼았던 침략의 역사를 증언하고 있다. 군사시설의 출입구는 2곳이며 시설규모는 폭 33m, 높이 7.7m로 조사되었다. 일제 강점기 때 제주 서남부일대의 부대간 통신시설 구축의 핵심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변의 군사시설과 연계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보존이 잘되어 있다. 일제강점기의 일본군 군사시설의 하나로 태평양 전쟁 말기, 수세에 몰린 일본이 제주도를 저항기지로 삼았던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에 있는 태평양 전쟁 말기 일제가 구축한 해군 군사 시설. 1941년 12월, 미국 하와이 진주만 기습으로 태평양 전쟁을 일으킨 일본은 1942년 태평양 상의 미드웨이 해전에서의 패배를 기점으로 수세에 몰리게 되었다. 전장이 점차 일본 본토로 접근해 오면서 본토 사수의 전략거점으로 제주도의 위치는 중요해졌고, 이에 따른 비행장 기능의 확충이 필요했다. 모슬봉 일제 군사시설은 비행장에 필요한 전력 공급, 혹은 탄약 보관 등을 위해 건립되었다. 알뜨르 비행장에서 비교적 먼 곳에 배치함으로써 미군 공습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보인다. Y자형 콘크리트 구조물로 공기구멍 15개가 뚫려 있다. 일본군 자료상으로는 5m×22.5m 콘크리트 지상구조물로 되어 있는데, 현재 규모는 면적이 200여㎡로 90여㎡가 늘어난 상태다. 최근까지 농협 등 농산물 저장고로 사용되었으며, 이를 위한 편의시설로 시멘트블록 10여개가 일정 높이로 설치되어 있는 등 일부 변형된 상태다. 구조물 외부 뒤쪽은 철로 된 원기둥 7개가 설치되어 있으며, 콘크리트 기둥도 일부 남아있다. 1945년 구축된 콘크리트 구조의 Y자형 군사시설로 탄약고 또는 발전소 용도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주변의 군사시설과 연계되어 있고 보존상태가 양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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