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도 맘도 쉼표 한 장, 힐링 여행지
여수 바다, 풍경이 한눈에 해상 케이블카
여수 여행을 준비하며 여수 해상 케이블카를 빼 놓는 분은 없으시겠지요? :D
여수에서 가장 핵심 여행 코스이고 다녀온 후 기억에도 많이 남는 곳이에요.
요즘 바다가 있는 지방 도시에서는 해상 케이블카를 많이 볼 수 있지만, 여수 해상 케이블카는
바다, 도시, 다리의 풍경이 어우러져 그 아우라가 남다릅니다.
여수 여행 가시면 잊지말고 꼭 꼭 즐기고 오세요.
여수 해상케이블카는 탑승장이 두곳 이에요. 내비게이션에 여수 케이블카를 치면 몇곳의 탑승장 주차장이 나오는데요.
돌사 탑승장 입구를 추천합니다. 몇번 다녀오다보니 돌산 탑승장이 훨씬 편하더라고요.
돌산 탑승장의 장점은 한적해서 주차가 편하고, 주차장과 연결되어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 돌산 공원에서
여수 돌산 대교 풍경을 보는게 아주 예쁩니다. 그리고 돌산 탑승장에서 시작해서 자산 탑승장 하차 후,
자산 공원에 있는 전망대를 보고 오동도 섬까지 다녀오실 수 있어요. 케이블카 왕복 탑승권 이용하시면 나갔다가
언제든지 다시 케이블카 탑승이 가능하니 일정 잡기도 좋고요.
여수 케이블카 돌산 탑승장 : 주소 : 여수시 돌산읍 돌산로 3600-1
여수 케이블카 자산 탑승장 : 주소 : 여수시 자산 4길 39
전화번호 : 061-664-7301
영업시간 : 09:30~21:30
케이블카 요금
왕복 대인 15,000원, 왕복 소인 11,000원 편도 대인 12,000원, 편도 소인 8,000원
바닥이 유리로 되어있는 크리스탈 왕복 대인 22,000원, 크리스탈 왕복 소인 17,000원
저는 최근 몇년간 여러번 여수 여행을 다녀왔어요. 여수를 갈때마다 케이블카를 탑승했는데요.
케이블카를 가장 효율적이게 가장 좋은시간에 탑승하는 팁을 전합니다!
우선은 여수 여행의 케이블카를 포함한 반나절 일정을 잡으면 더 여행이 편안해요.
제가 추천하는 여행 코스는 돌산 케이블카 전망대에서 출발해서
케이블카 타고 건너 자산으로 이동 -> 자산 전망대 -> 오동도 섬 한바퀴 산책 -> 케이블카 타고 선셋을 보며
돌산 전망대로 돌아오기 -> 돌산 전망대에서 야경 관람 -> 여수 낭만포차에서 삼합먹기 -> 하멜 등대에서 야경보기
이렇게 여행 코스를 짜시면 반나절이 순조롭게 순삭입니다.
여수에서 꼭 하고 먹고 보고 와야할 곳들도 놓치지 않을 수 있고요. :D
여수 케이블카 입장권은 인터넷에서 티켓을 먼저 예약해서 가시면 저렴하게 할인받아서 예약이 가능합니다.
여수 여행 가기 전, 입장권이 있는 곳을 가신다면 미리 발권을 추천합니다.
여수 케이블카, 여수 아쿠아리움, 여수 해양바이크 등은 아이들과 함께 가면 꼭 들러가는 곳입니다
미리 티켓 준비하셔서 여행비 아껴서 맛있는 여수 먹거리 하나 더 드시고 오셔요~
할인티켓은 네*버 검색하시면 여행 티켓 할인 사이트 쉽게 찾으실 수 있어요.
여수 케이블카를 타실땐 해지는 시간 확인 하셔서 2시간 전쯤 탑승하시면 가장 좋습니다.
갈땐 맑은 낮시간의 풍경을 보고, 오동도와 자산공원을 둘러볼 충분한 시간이거든요.
오동도와 자산공원 여유롭게 둘러보시고 돌아오는 케이블카에서 선셋을 보면 최고의
여수 풍경을 만나실 수 있어요.
여수 해상케이블카는 두가지 종류가 있어요. 바닥이 막혀있는 일반 캐빈과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캐빈.
저는 지난 여수여행에서 크리스탈 캐빈을 이용했어요. 가격은 일반 캐빈보다 좀 더 비싸지만 탑승할때의 스릴과
보이는 풍경을 생각했을땐 그 이상의 가치가 있어요. 높이 바다와 섬, 육지 위를 편도 약 13분 짧지 않은 시간을 운행하기
때문에 고소공포증이 있는 분들께는 크리스탈 캐빈보다는 일반캐빈이 더 낫겠지요?~ :DDD
케이블카를 타고 여수 바다위를 날아오르던 시간!
탑승하자마자 여수의 근사한 풍경이 눈앞과 발아래 펼쳐지는데 짜릿하면서 가슴이 뻥 뚫리는 모습,
여름이지만 케이블카 창문으로 시원한 바람까지 불어와 너무 멋지더라고요.
이 풍경보러 여수 여행 오는게 아니겠어요?
바다를 지나고, 돌산대교를 지나고, 낭만항을 지나고, 하멜등대를 지나고.
여수의 유명한 스팟도 모두 내려다 보이는데 다녀왔던 곳, 다녀올 곳을 하나씩 찾아내는 재미도 있습니다.
약 13분을 탑승하는데 멀리 오동도 섬이 보일때쯤이면 자산 탑승장에 거의 도착을 한거에요.
자산탑승장에 도착하면 자산 공원 전망대와 오동도까지 다녀오신 후 다시 케이블카에 탑승을 하실 수 있어요.
오동도는 따로 차가지고 가시게 되면 주차료를 또 내셔야하니 돌산에 차를 세워두셨을때 다녀오시면
여행비도 절감되고, 이동시간도 줄이고 여러모로 이득이라는 것!
자산 공원 전망대에서 보이는 풍경도 여수에서는 꼭 보고와야할 풍경 입니다.
멀리 보이는 바다와 산, 가깝게 보이는 오동도가 그림같은 곳.
반대편으로는 여수 엑스포와 바다를 둘러싼 대형 호텔이 화려한 풍경을 자랑합니다.
여수 오동도는 작은 섬입니다. 케이블카에서 내리면 오동도로 향하는 길이 보이는데
보기엔 멀어보이지만 10분 정도만 걸으면 오동도에 도착을 할 수 있어요.
오동도 섬은 바다를 따라 둘레길이 산책로로 잘 정비가 되어있는데 천천히 걸으면 약 30-40분 정도.
겨울이면 빨간 동백이 유명한 곳으로 동백나무 숲이 우거져 있습니다.
중간에 바다와 동굴을 보는 전망대가 있는데 그곳도 바다와 바위 풍경이 독특한 곳이니
잠시 들러보세요. 여수 여행 중 바다를 원없이, 보고 왔다고 생각하는데
다녀오니 또 그리운 여수 바다입니다. :)
동백 나무가 가득한 여수 오동도. :)
밤이면 광장에서 시원한 분수쇼도 열리고요, 낮시간엔 걷기 힘든 분들을 위해 오동도 기차도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여행 인프라가 아주 잘 정리된 도시이죠?!
오동도까지 잘 돌아보고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돌아오는 길.
선셋시간에 맞춰 탑승을 하시면 이렇게 근사한 여수에서 가장 멋진 풍경을 마주하실 수 있습니다.
이날 모든 여행은 이 사진 하나로 행복한 여수로만 기억이 되네요.
가시는 분들 모두 가장 멋진 여수를 만나고 오시길 바랍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