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비항공은 완전 전기식 수직 이착륙(eVTOL) 에어택시를 개발하는 회사입니다.
앞서 조비는 지난 2023년 4월 미국 국방부(DoD)와 최소 9대의 항공기를 포함해 1억3100만달러 (약 1786억540만원)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하지만 작년 한해 지출이 3억5000만달러(4585억원)에 달하고, 올해 4억4000만달러(5764억원)에서 4억7만달러(6157억원)의 지출이 예상되기에, 당장의 실적에 큰 개선효과를 주지는 못합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미국 국방부와 계약을 맺었다는 것이죠.
이는 글로벌적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하는 것과 다름 없으니까 말이죠.
이처럼 장기적인 미래가 기대되는 가운데, 일본의 대표 자동차 기업인 '토요타'가 조비에 5억달러를 추가적으로 투자한다고 합니다.
이로써 토요타는 9억달러에 가까운 자금을 투자하게 되었습니다.
토요타의 조비에 대한 5억 달러 투자는 보통주에 대한 현금 형태로 이루어질 계획이라고 합니다.
토요타가 막대한 자금을 투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조비 항공은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토요타의 투자소식이 알려지면서 앞서 조비항공에 투자한 '베일리 기포드(Baillie Gifford)'와 'SK텔레콤'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각각 1억8000만달러(2358억원), 1억달러(1310억원)를 투자를 했습니다.
끝으로 조비는 지난 9월 10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최초의 인증 전기 항공 택시 운영자 자격 신청했습니다.
차세대 항공 이동성 분야에서 두각을 빠르게 나타내고 있는 만큼, 조비는 에어택시 부문에서 세계적인 선두주자로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조비의 전기 에어 택시는 조종사와 승객 4명을 최대 시속 200마일로 태울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일반적으로 자동차로 두바이 국제공항에서 팜 주메이라까지 45분이 걸리지만, 불과 10분이면 도착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