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직업병 주부습진 증상

[이지은]

시대가 변했다 하더라도 가사일은 거의 여성이 도맡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렇기에 더욱 주의가 필요한 몇 가지 질환이 있는데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인 바로 주부습진입니다. 습진이라는 것은 염증성 피부 질환의 하나로 홍반과 극심한 가려움을 동반합니다.

증상이 심해질수록 살갗이 벗겨지고 이에 따라 진물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이 질환이 매우 불편한 것은 사람이 음식을 섭취하고, 옷을 입고, 씻는 모든 일에 쓰이는 기관이 바로 손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증상은 발병 원인에 따라 외인성, 내인성으로 나뉘게 되는데요.

특히 후자인 내인성의 경우는 개인이 갖고 있는 특성에서 좌우되는 경우가 많지만 외인성과 함께 이 두 가지를 명확하게 구분하는 일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해서 오늘은 주부습진이 정확히 무엇이며 발생 원인과 증상은 어떤지에 대해 알아보고 평소 이를 마주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들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부습진이란?

명칭에서 추측해볼 수 있듯 주부 등 신체에서 특정한 곳이 물기에 오래 노출되는 사람들에게 발생되는 흔한 증상이며 직업성 피부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남녀 모두에게 흔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사를 담당하고 있는 유형뿐만 아니라 요리사, 미용사, 외과 및 치과 의사에게도 흔하게 발생하게 됩니다.

그러나 꼭 이러한 직업적인 특색뿐 아니라 과거 아토피를 앓았거나 현재 진행중인 경우 그리고 특히 출산 이후의 산모들에게 발병하게 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원인

모든 일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것처럼 주부습진에도 원인이 존재합니다. 사람은 저마다 각기 다른 면역체계가 존재하는데 이때 면역기능이 저하되면 피부를 방어하는 장벽 균형에 서서히 금이 가게 됩니다. 이 결과 인체 내에 좋지 못한 물질이 침입하여 발생하는 염증을 주 메인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해당 증상은 대체적으로 자극성 접촉 피부염은 피부가 화학물질 등에 일정 기간 동안 꾸준하게 노출되었을 때 나타나는 것으로 세제를 많이 접하게 되는 주부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합니다. 이러한 세제 외에도 아세톤이나 알코올 또는 시멘트, 페놀 등 같은 유형에 잦은 노출이 되는 사람들의 경우도 각별한 주의를 통해 이와 마주하지 않기 위한 노력들을 지속적으로 해주어야 합니다.

증상

원인 다음으로 주부습진에 대해 궁금한 것은 바로 증상입니다. 가렵다고 해서 모든 증상이 습진을 가리키는 것은 아니기 때문인데요. 초반에 주로 나타나는 부위는 바로 손가락입니다. 끝 부분에 붉은 반점이 생기기 시작하게 되는데 이때 사람에 따라 크고, 작은 가려움이 동반되고 비늘처럼 보이는 각질이 서서히 일어나게 되어 시각적으로도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초반에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 해도 빠른 대응을 해준다면 최악의 상황을 피해갈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게 되지만 이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방치하게 된다면 증상이 점차 심화될 뿐만 아니라 다른 부위로 확대되어 생활의 질이 떨어지게 될 수 있습니다.

확대될 때 손등과 손목으로 이어지게 되면 단순 진물이나 부종뿐 아니라 발병한 부위를 중심으로 말랑한 피부는 마치 가죽 껍질처럼 딱딱하게 변하는 태선이 생기기도 합니다. 특히! 틈이 생긴 사이사이 비눗물이 닿을 때 마다 심한 고통을 느끼게 될 수 있습니다.

예방법

주부습진은 한 번 노출되면 면역 저하가 생기거나 이러한 생활을 조금만 하게 된다 해도 재발될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청소, 설거지 등처럼 물을 만져야 하는 상황에서는 반드시 장갑 또는 고무장갑을 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수분을 증발시키는 뜨거운 온수 보다는 미지근한 온도의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심한 경우는 자신이 직접 일 처리를 하기 보다는 식기 세척기 등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