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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창 돌복숭아를 채취하는 시기입니다.
올해에는 돌복숭아에 대해 관심을 가져보시고 건강을 위해 활용해 보시면 좋을듯 싶습니다.
돌복숭아는 산속 깊은 곳이나 마을어귀 언덕 등에 자라는 야생 복숭아로 개복숭아, 산복숭아라는 이름으로도 부르며, 열매가 작고 신맛과 쓴맛이 강하기 때문에 약용으로 사용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복숭아와 성질과 효능이 같기 때문에 약리학적으로는 구분하지는 않으며, 단지 보기 좋고 맛이 좋은 것은 과일로 쓰고, 그렇지 않은 것은 약용으로 사용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 돌복숭아의 대표적인 효능 7가지
1. 니코틴 해독
돌복숭아에 함유된 구연산과 주석산 등의 유기산은 체내의 니코틴과 니코틴 대사물질인 코티닌 성분을 체외로 배출해주는 효과가 탁월하다고 합니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박광균 교수 연구팀이 진행한 연구에 의하면, 흡연자에게 백도와 황도를 먹였더니 흡연 후 배출되는 니코틴 대사산물이 늘었다고 합니다.
단, 니코틴을 100% 배출해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담배를 피고 복숭아를 먹는 것보다는 담배를 아예 피지 않는 것이 더 좋답니다.
2. 기관지 질환 개선
돌복숭아의 가장 주된 효능은 기관지 질환 개선입니다. 옛부터 돌복숭아의 속씨는 폐를 튼튼하게 하고 기침을 멎게하며 가래를 삭이는데 좋다고 알려져 왔는데, 이는 돌복숭아씨에 함유된 아미그달린(비타민B17) 으로 인한 것이라고 합니다.
돌복숭아 씨를 볶아 가루를 낸 후, 꿀에 개어 두었다가 하루에 세 번씩 식전에 복용하면 각종 기관지 질환에 도움이 됩니다. 단, 이 성분은 독성이 있으니 복용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3. 피부미용
돌복숭아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며 활성산소를 억제해주는 효능이 있어 피부노화를 방지하는데도 좋으며, 타닌과 마그네슘이 처진 피부에 탄력을 주고 넓어진 모공을 수축해준다고 합니다.
또한 이화여자대학교 이상국 교수가 보고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복숭아 추출물이 멜라닌을 형성하는 효소인 티로시나아제의 활성을 억제하여 피부미백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4. 속에 좋음.
돌복숭아에는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펙틴은 소장에서 콜레스테롤, 담즙산, 발암 물질, 유독물질 등을 흡착·배출하는 정장작용을 하기 때문에 장내 환경을 개선하고 대장암과 같은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펙틴은 장의 연동운동을 자극하고 섭취한 음식물을 부드럽게 하는 효능이 있어 소화불량과 변비에도 좋답니다.
5. 체질 개선 · 면역력 향상
돌복숭아는 알카리성 식품이기 때문에 산성화된 우리 몸을 중화해주며, 개복숭아에 함유된 아스파르트산이라는 성분이 피로를 해소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어 감기와 같은 면역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 밖에도 알려진 돌복숭아의 효능으로는 나트륨 배출, 구내염 완화, 숙취해소, 불면증 해소 등이 있습니다.
6. 다이어트에 효과적
100g에 35kcal로 열량이 매우 낮은 돌복숭아는 우리 몸속에 있는 체내 지방을 분해해 주는 역할을 해주며 섬유 소질이 풍부하여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주고, 이런 돌복숭아는 우유와도 궁합이 잘 맞아 돌복숭아의 액기스를 우유에 같이 타서 마시면 변비로 고생하시는 분들께 아주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7. 간 기능 개선 탁월
아스파라긴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돌복숭아는 체내에 있는 알콜을 배출시키는데 매우 효과적이라서 술을 많이 마신 다음 날 돌복숭아 원액을 물에 희석시켜 마시게 되면 술독을 해독시킬 뿐 아니라 간 기능도 촉진시켜 준다고 합니다.
◆ 돌복숭아의 항암효능
MBN 천기누설에 돌복숭아를 먹고 폐암을 완치했다는 사례가 소개되었으며, 돌복숭아의 폴리페놀 성분이 발암물질인 니트로소아민의 생성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또한 텍사스 농생명연구소의 연구팀이 돌복숭아의 추출물을 이용하여 유방암세포를 사멸시켰다는 연구 등 돌복숭아의 항암효과에 대한 여러 보고가 있는데, 아직 해당 효능에 대한 검증이 진행중인 단계이므로 100% 신뢰하지는 말고 '돌복숭아가 암에 좋을 수도 있겠구나.' 정도의 수준으로만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 한방에서 말하는 돌복숭아효능
돌복숭아는 어혈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며 산후의 아픔을 낫게 하고 대변이 굳은 것을 묽게 해주며 부스럼과 장의 종기를 없애준다. [동양의학]
돌복숭아는 어혈을 풀어주고 장을 잘 통과하게 하며 변비, 타박상, 관절류머티즘 등에 좋다. [항약대사전]
돌복숭아는 폐병에 좋고 얼굴빛을 곱게 한다. [동의보감]
돌복숭아는 월경을 통하게 하고 심복통을 치료한다. 꽃은 귀주(鬼住)나 악귀를 없애고 안색을 좋게 한다. 또한 수기(몸이 붓는 증상)를 제거하고 석림(신장결석, 요로결석)을 흩어지게 하며 대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충을 없애고 얼굴을 윤기나게 한다. [항약집성방]
★ 돌복숭아 복용시 주의사항
돌복숭아는 장어와 같이 먹으면 설사를 하고, 자라와 같이 먹으면 가슴 통증을 일으킨다고 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돌복숭아 발효액 만드는 법
■ 재료: 돌복숭아 12kg, 돌복숭아 잎사귀 1kg정도, 항아리 20L. 설탕 9kg, 식초, 식소다, 굵은 소금.
1. 먼저 돌복숭아 잎사귀에 묻어있는 곤충의 애벌레나 알, 잔류 농약성분을 제거하기 위해서 식초를 조금 붓고 20분정도 기다립니다.
하지만 농약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것 같습니다. 벌레 먹은 돌복숭아랑 애벌레를 많이 봤거든요.
2. 깨끗하게 씻은 돌복숭아 잎사귀를 채반에 올려놓습니다. 또한 큰 다라에는 돌복숭아에 굵은 소금과 식소다, 식초를 물에 섞어 1시간 정도 담가두면 씻을때 훨씬 잘 씻기고 썩은 부위에 숨어있는 곤충의 애벌레를 제거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3. 돌복숭아의 꼭지를 따내고 손목과 허리, 온몸이 쑤시고 아프겠지만 행주를 사용해서 하나하나 닦아내서 솜털을 제거한다음 깨끗하게 세척해서 큰 채반에 올려 놓습니다.
이때 솜털을 깨끗하게 제거하지 못했다면 발효액이 완성되었을때 침전물이 바닥으로 가라앉을 때까지 오랜시간 그대로 두면 잔털이나 이물질이 없는 깨끗한 발효액이 만들어 집니다.
4. 용기의 바닥에 돌복숭아를 깔고 설탕 넣고 다시 잎사귀를 넣고 설탕 넣고 돌복숭아 넣고 설탕으로 덮어주고 이렇게 하기를 반복해서 용기를 가득 채우고 맨 위에 설탕으로 덮어주고 뚜껑은 공기가 잘 통하도록 느슨하게 닫아줍니다.
만약에 꽉 닫게되면 발효과정에서 생기는 가스로 인해서 용기가 터질수도 있습니다.
5. 며칠이 지나 설탕이 다 녹으면 발효가 잘 되게 나무국자로 위아래로 자주 뒤집어주면 됩니다.
또한 돌복숭아가 발효되는 과정에서 산소를 접하면 열매가 갈색으로 바뀌는 갈변현상이 생긴다는 사실을 잊지마세요
발효액 만들때 대충대충은 통하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완성될 때까지 온갖 정성을 기울여야 참맛의 발효액이 만들어집니다.
6. 돌복숭아 발효액이 다 완성되면 6개월이상 숙성시킨후 물과 돌복숭아 효소를 4:1의 비율로 타서 음료수처럼 드셔도 좋고 샐러드나 나물 무침에 소스로 넣어 드셔도 좋습니다.
※ 참고로 돌복숭아발효액 만들때 잎사귀를 넣고 안넣고는 만드는 사람 마음대로이니 굳이 따라하지 않아도 됩니다.
돌복숭아잎사귀도 류마티스성 관절염과 비염을 치료하는 민간요법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구토를 멎게하고 위장을 편안하게 하는 효능이 있어서 함께 넣고 만들었습니다.
돌복숭아를 보약으로 만들어 먹는 또다른 방법은
예를들어 매실 1kg + 돌복숭아 1kg + 대추 10알 + 설탕 1.6kg을 함께 만들어 드시면 고지혈증과 당뇨병을 한방에 해결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돌복숭아주
◆ 돌복숭아 부작용 및 섭취시 주의사항
① 앞서 언급한 돌복숭아씨의 아미그달린 성분은 독성이 있기 때문에 다량으로 섭취하면 중독을 일으킬 수 있어 섭취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② 돌복숭아를 먹고 입술·혀·목구멍이 가렵거나 부어오르면 복숭아 알레르기가 있는 것이니 섭취를 중단해야 한다고 합니다.
③ 돌복숭아를 과다 섭취하면 돌복숭아에 함유된 옥살산 성분 때문에 체내 결석 생성을 유발할 수 있답니다.
그러나 아미그달린은 설탕을 이용해 효소를 만들거나 알콜로 발효를 시키거나 산효소, 가열처리의 의해 분해가 되면 독성에 중독 될 염려 없이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출쳐 : 오리지날산약초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