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인합창단 여러분 그리고 이단장님,
이번 해는 제가 완전히 감동을 넘어서, 편집하면서 많이 울었습니다. 태어나서 이렇게 드라마에서나 볼 법한 일을 겪은 것 같습니다. 어떻게 답을 해야 할지, 말이 잘 나오지 않네요.
저는 여기 온 지 30년이 되었지만,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이유만으로 이렇게 큰 사랑과 관대함을 받은 적은 없었습니다. 100%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VoCo 당일에는 행사 성공을 위해 너무 바빠서 MC의 메시지와 첫 곡을 완전히 놓쳤습니다. 두 번째 곡의 솔로이스트를 위해 음향 담당자에게 가야 해서 공연의 절반도 놓쳤습니다.
모든 솔로이스트들에게도 축하의 말씀을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들의 노래는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이제 모든 것이 끝나고, 우리가 한 공연을 앉아서 들을 수 있는 위치에 있으니, 두 공연 후에 눈물밖에 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은 우리 아름다운 나라의 문화를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한국 사람들의 마음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세계에 보여주셨습니다. 뉴질랜드 아리랑은 많은 한국인들이 뉴질랜드에 오면 불러야 하고, 한국에서도 널리 퍼져야 한다고 믿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우리의 고향과 그 도덕적 가치들을 믿고 있으며, 여기서도 한인들이 한국의 아름다운 마음을 정말 멋지게 표현해주셔서, 제가 한국인이라는 것이 자랑스럽고, 오클랜드 한인 합창단 여러분이 격려해주셔서 정말 뿌듯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제 돌아가신 어머니께서도 엄청나게 좋아하셨을 것입니다. 살아계셨다면 한인 합창단원들과 함께 노래하고 골프도 치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뉴질랜드 아리랑을 들을 때마다 어머니가 생각나고, 많이 울었습니다. 한국에서만 들었던 한인의 특유의 ‘한’도 들렸습니다. 여러분의 훌륭한 작곡에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이 노래가 널리 불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지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장년 때 여러분 중 한 분이 “이제 혼자가 아니다”라고 말씀하셨던 것이 올해 정말로 이루어졌습니다. 이런 지지와 믿음은 세상에서 드물지만, 많은 분들이 같은 꿈을 꾸고 한국 문화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모습을 보면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말로 태어나서 드라마에서나 볼 법한 큰 꽃을 처음 받아본 것 같습니다. 노래와 작곡, 그리고 여러분의 지지가 너무 감동적이어서 말이 잘 나오지 않네요. 한글로 쓰려고 해도 감동이 커서 생각이 잘 나지 않습니다.
내년에도 더 큰 한인의 마음의 소리가 되시길 바랍니다.
아울랜드 한인 합창단이 오클랜드에서 한국인의 소리의 기둥이 되기를 바랍니다. 한국과 여기에는 오랜 문화와 음악을 통해 많은 재능 있는 가수들이 있습니다. 한인의 혼이 담긴 소리가 계속해서 뉴질랜드에서도 울리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Brian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