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바다 외롭게 뜬 하늘파란 섬 울릉도
<중앙산악회 2015년 1박 3일 울릉도 독도 관광>
◆ 관광 개요
♣ 관광 일정
산행 일정 | 시 간 | 중요관광지 | 비 고 |
06. 09 (화) | 24 : 00 | 모란성당 앞 산행버스 출발 | |
06. 10 (수) | 08 : 30 11 : 30 12 : 00 17 : 00 19 : 00 | 강릉 여객선터미널 집결 울릉도 출발 저동항 도착 도동항으로 이동 숙소배정 점심 후 성인봉 산행 성인봉 하산 저녁 식사 후 노래방 여흥 | 씨스타3호 |
06. 11 (목) | 07 : 00 09 : 15 11 : 40 12 : 20 16 : 00 17 : 40 20 : 40 23 : 30 | 울릉도 둘레길 관광 출발 나리분지 관광 둘레길 일주 완료 독도 탐방 독도탐방 울릉도 저동 항 귀항 저동항 출발 강릉으로 강릉항 도착 저녁 식사 죽전 도착 귀가 | 씨스타3호 씨스타3호 |
♣ 참여 인원 : 29 명
좌석 | 창 측 | 탑승 | 좌석 | 내측 | 탑승 | 좌석 | 창 측 | 탑승 | 좌석 | 내측 | 탑승 |
4 | 이순석 | 모란 | 3 | | | 2 | | | 1 | 한옥분 | 이매 |
8 | | | 7 | 이종길 | 보정 | 6 | 박천식 | 모란 | 5 | | |
12 | 김복희 | 모란 | 11 | 김중숙 | 모란 | 10 | 메아리 | 이매 | 9 | | |
16 | 오영옥 | 서현 | 15 | 노혜숙 | 서현 | 14 | 김권한 | 서현 | 13 | | |
20 | 신효나 | 모란 | 19 | 김미자 | 모란 | 18 | 정아세라 | 모란 | 17 | | |
24 | | | 23 | 공근석 | 모란 | 22 | 이민섭 | 모란 | 21 | | |
28 | 이희권 | 서현 | 27 | 시범단지 | 서현 | 26 | 한라산 | 모란 | 25 | 민성은 | 모란 |
32 | | | 31 | 이옥련 | 모란 | 30 | 손종숙 | 모란 | 29 | 손종예 | 모란 |
36 | | | 35 | 이철수 | 모란 | 34 | 박대원 | 모란 | 33 | | |
40 | | | 39 | | | 38 | 보름달 | 이매 | 37 | | |
44 | 추풍령 | 모란 | 43 | 천 사 | 서현 | 42 | 김금자 | 모란 | 41 | 목 화 | 모 |
♣ 관광 회비 : 250,000원/인(독도관광 50,000원 별도)
◆ 관광 후기
▶중앙산악회 역사에 기록되어 오든 해외특별산행을 여러 가지 사정으로 미루어 둔 채 차선으로 택한 울릉도 관광길은 인원이나 준비과정이 다소 단촐함이 묻어났다. 그러나 이 길을 스스로 맡아 고군분투한 박 대원대장의 노고를 인정하며 모처럼 무박여행에 경포대 일출을 맞이하는 기쁨과 에인절 1,2의 동행에 씨스타3 쾌속이 동해의 얕은 파도를 타고 아직도 지도 속에 머물러 있던 울릉도의 하늘을 받치는 성인봉, 열악한 환경을 딛고 육로를터 바다와 절벽의 절경을 안겨준 해안 일주, 나리분지의 평화로운 산 마늘 밭과 수월하게 넘어가는 식겁데기술 한 잔에 추가 비용을 감수하고 청한 참 고비나물 안주에 시름을 딛고, 나라를 지키는 명맥을 이어온 TV의 단골 메뉴 독도를 다녀온 시원함이 가슴 한쪽을 지키는 1무 1박 3일의 가파른 여행길이었다.
◆ 관광 안내
▣ 울릉도(鬱陵島)
면적 약 22만평, 인구 1만 5천 명 북위 37°29, 동경 130°54′에 위치하며 독도와는 92km 떨어져 있는 오각형 형태의 섬으로 동서길이 10km, 남북길이 9.5km, 해안선 길이는 56.5km에 이른다. 512년(신라지증왕 13) 신라의 이사부가 독립국인 우산국을 점령한 뒤 울릉도(羽陵島)·무릉도(武陵島) 등으로 불리다가 1915년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고 경상북도에 편입되었다. 섬 전체가 신생대 제3기에서 제4기 초에 걸쳐 화산작용에 의해 형성된 종상화산(鐘狀火山)으로, 지질은 조면암·안산암·현무암 등으로 이루어져있다.
섬의 중앙부에는 최고봉인 성인봉(984m)이, 그 북쪽 비탈면에는 칼데라화구가 무너져 내려 생긴 나리분지·알봉분지가 있다. 섬 전체가 하나의 화산체이므로 평지는 거의 없고 해안은 대부분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다. 온화한 해양성 기후로 연평균기온 12.3℃, 연평균강수량은 1,236.2 mm이며, 특히 겨울철에는 눈이 많이 내린다. 총경지면적은 전체면적의 15%에 불과하고 밭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예전에는 주로 옥수수·감자·보리·콩 등을 재배하였으나 지금은 미역취·부지깽이 같은 산채와 천궁·더덕·작약 같은 약초를 많이 재배해서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주민의 절반가량이 어업에 종사하며 관광산업도점차 그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
식생은 향나무·후박나무·동백나무를 비롯해 650여 종의 다양한 식물이 자라고, 39종의 특산식물과 6종의 천연기념물이 있다. 또 흑비둘기 등 62종의 조류(텃새 24종, 철새 38종)가 서식하여 동식물의 보고라 할 수 있다. 근해는 한류와 난류가 만나는 조경수역으로 오징어·꽁치·명태 등이 많이 잡히며, 특히 오징어는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유명하다. 울릉도는 동해바다의 외로이 고립된 섬이라는 인상과는 달리 그렇게 외롭거나 삭막하지 않다. 다른 섬들과는 달리 물이 풍부하여 살아가는데 어려움이 없으며 울릉도 인근해역은 독도와 함께 동해바다 최대의 황금어장이자 동해안 어업 전진기지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신비의 섬 울릉도라는 이름만큼이나 울릉도는 항구에 들어서면서부터 예사롭지 않다. 좌·우로 우뚝 솟아있는 기암절벽인 망향봉과 행남봉을 통과하여 내리면 울릉도의 행정, 문화의 중심지인 도동항이다.
울릉도 기행의 시작점인 이곳에서 도동항 좌·우로 나 있는 해안절벽 산책로를 따라가 보면 화산암으로 이루어진 해벽에 부딪히는 파도와 깊은 해식동굴 아래의 투명한 바닷물을 바라보고 걷다 보면 가을철 털머위꽃이 군락을 이루는 행남등대에 다다른다. 울릉도의 가장 큰 마을이자 동해안 어업 전진기지인 저동에는 유명한 봉래폭포가 있다. 울릉읍 지역에 사용하는 전력을 공급하는 내연발전소와 약수터가 있고 여름철 야영장으로 많이 이용하는 내수전해수욕장이 있다. 내수전 약수터 위로 한참을 걷다 보면 죽도, 관음도, 섬목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내수전 일출전망대가 나온다. 넓게 뻗은 수평선과 청정한 바다를 보면 가슴이 확 트이는 새로운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내수전 일출전망대에서 석포마을까지는 하늘이 거의 보이지 않는 트레킹 코스로 땀을 씻을 수 있는 정매화곡쉼터가 중간에 있으며 바다 위에 떠 있는 죽도와 관음도를 조망하면서 걷기에 좋다.
석포마을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관음도가 정면으로 보이는 선창마을 해안절경지대이다. 선창에서 시계 반대방향으로 현포마을까지 이어진 길은 절경의 연속인 해안도로이다. 울릉도의 3대 절경 중 제1경으로 불리는 삼선암을 지나면 딴 바위가 바라보이는 죽암마을 앞 해변이 나오는데 해수욕을 즐기기에 좋다.
죽암마을 위로는 석포마을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죽암마을에서 다시 해안 길로 약 2㎞를 더 가면 조선 태종 때 공도정책 실시 이후 울릉도 개척민이 제일 처음 도착했던 천부마을이다. 이곳 천부항 방파제 위에서 보는 일몰의 광경은 가히 장관이다. 지척에 송곳처럼 뾰족한 송곳봉이 웅장하게 버티고 있는 모습과 바다 밑으로 석양의 노을이 서서히 잠기는 모습이 장관이다. 천부마을 위쪽으로는 성인봉, 나리분지로 가는 도로가 나 있으며, 천부항에서 해안길로 1.5㎞지점에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지하수로 발전을 하는 추산수력발전소가 있다. 수력발전 원천인 용출소를 지나면 나리분지 야영장이 보인다.
추산 앞바다로 흘러내리는 계곡수는 해수욕을 즐긴 후 소금기에 절은 몸을 씻기에도 좋다. 추산 앞바다에 떠 있는 공암(코끼리바위)을 바라보며 해안도로를 따라 약 3㎞가량 나아가면 현포항에 이르고, 열두 고비 현포항을 넘어 태하리에는 동남동녀의 전설을 간직한 성하신당이 있으며, 선착장 위쪽으로 해안절벽 산책길을 따라 태하등대에 올라갈 수 있다. 태하등대 앞 전망대에서 바라본 대풍감 향나무 자생지는 천연기념물 제49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대풍감에서 본 해안절벽은 월간 '산'지가 추천하는 한국 10대 절경 중 하나로 손꼽힌다. 태하리에서 학포를 거쳐 구암마을, 다시 해안도로를 따라 두 개의 터널을 지나면 남양리 사자바위와 투구봉이 보인다. 해수욕하기에도 좋은 남양해변을 따라 2㎞지점에는 통구미마을의 거북바위가 보이고 다시 1㎞ 거리의 가두봉 등대를 지나면 사동리 해변이다. 사동해변은 울릉도에서 유일하게 백사장이 펼쳐져 있어 비교적 해수욕을 원하는 사람들은 이곳을 많이 찾는다. 사동을 지나 도동으로 넘어가는 나선형 고갯길은 육지에서는 볼 수 없는 울릉도만의 특이한 도로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 성인봉(聖人峰) 가는 길
<2015년 6월 10일 (수) 맑음>
◐ 성인봉(聖人峰 986.7m)
성인봉은 산의 모양이 성스럽다 하여 성인봉(聖人峰)이라 부른다. 울릉도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형제봉, 미륵봉, 나리령 등 크고 작은 산봉우리를 거느리고 있는 성인봉을 올라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성인봉은 울릉도의 진산이다. 천연기념물 제189호로 지정되어 있는 정상부근의 원시림(해발 600m)은 섬피나무, 너도밤나무, 섬고로쇠나무 등의 희귀 수목이 군락을 이루고 있고, 연평균 300일 이상 안개에 싸여있어 태고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 산행 사진
♣ 도동항의 만남의 광장
♣ 도동항의 좁은 골목에서 찾은 숙소 "우창호텔"
♣ 버스를 타고 해발 300m가 넘는 KBS 중계소를 지나 산행은 시작되었다.
♣ 성인봉 가는 길에서 내려다본 저동항의 방파제가 실선을 그린다.
♣ 급한 경사면에 뿌리를 내리고 자생하는 범고비숲이 산사태를 막고 천연기념물 제189호로 지정된 원시림의 섬피나무, 너도밤나무, 섬고로쇠나무 등 희귀 수목의 수림대를 안전하게 지켜준다.
♣ 도동항을 출발하여 2시간 30분 만에 해발 986m 성인봉 정상에 섰다.
♣ 성인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쪽의 날이 선 영봉들...
※ 사진은 http://cafe.daum.net/jungang4050에서 가저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