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9.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성경: 창 1:28, 시 127:3-5; HC 108문; WSC 71-72문; 찬송 605장
남자와 여자가 만나 혼인하면 한 가정이 탄생합니다. 새로운 집, 새로운 주방용품, 새로운 이불을 사서 행복하게 같이 삽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혼인한 가정에는 새로운 생명이 태어납니다. 이것은 신비입니다. 생명이 탄생하는 것을 보고 경험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복입니다. 하나님께서 언약 백성에게 주시는 언약의 자녀는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바로 이 언약의 자녀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십니다. 결혼 한 남편과 아내가 밤에 함께 자면서 육체적인 사랑(성 행위)을 나누면 정자가 난자에게 들어가 한 생명이 창조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부부가 한 몸인데 정신적으로뿐만 아니라 육체적으로 하나의 몸을 이루는 방법으로 생명을 탄생케 하십니다. 이렇게 생육하고 번성하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아이를 낳는 것은 복입니다. 시편 127편에 보면 ‘자식은 여호와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라 말씀했습니다. ‘기업’은 유산이고 ‘상급’은 선물이라는 뜻입니다. 물려받는 유산과 선물은 많으면 많을 수록 좋습니다.
요즈음 결혼한 부부가 자녀 낳기를 싫어합니다. 우리나라는 50년 전부터 ‘산아제한정책’을 폈습니다. 아기를 적게 낳자는 운동입니다. 대한민국 정부가 ‘아들 딸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 혹은 ‘잘 키운 딸 하나 열 아들 안 부럽다!’라는 표어를 만들어 사람들을 설득했습니다. 동네 벽보판에는 둥그런 지구에 사람이 너무 많아 밑으로 떨어져 멸망할 것이라는 포스트가 붙어 있었습니다. 정부의 이런 운동은 성공했습니다. 2005년에는 가임여성이 평균 1.08명의 아이를 낳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을 기록했습니다. 왜 사람들은 아이를 적게 낳으려 할까요? 아이를 낳아 기르는 것이 힘들고 어렵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녀를 많이 주시려고 하는데 우리 스스로 그 복을 거절하고 있습니다. 이것도 자기를 사랑하는 인간의 죄 때문에 생겨나는 문제입니다. 자기를 보호하려고 하나님의 뜻을 거절하는 불신앙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당연히 아이를 많이 낳아야 되겠지요! 아이 낳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이고 복이니까요!
[질문]
1. 결혼을 하면 어떤 신비한 일이 있나요?
2. 부모는 아이를 좋아합니다. 그런데 왜 아이를 적게 낳으려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