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일 민수기 31-32장 모세와 요단 동편 땅들 23.11. 2
미디안 정복 ~ 요단 동편 땅 분배
모세는 요단 동편 땅을 점령하고 그 땅을 두 지파 반에서 분배해주고 이후 그들은 가나안 서편 전쟁의 선봉대가 됩니다
첫 번째 포인트
만나세대 12,000명! 그들이 주도한 첫 싸움에서 승리합니다
출애굽 이후 지금까지의 전쟁은 모두 모세가 주도한 전쟁이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전쟁 명령을 받은 모세가 미디안과의 전쟁은 대제사장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와 열두 지파에서 1,000명씩 뽑은 12,000명의 만나세대들이 앞장서서 주도하게 합니다
민 31장1-5절
31: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31:2 이스라엘 자손의 원수를 미디안에게 갚으라 그 후에 네가 네 조상에게로 돌아가리라
31:3 모세가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와 함께 있는 사람들 가운데서 전쟁에 나갈 사람들을 무장시키고 미디안을 치러 보내어 여호와의 원수를 갚되
31:4 이스라엘 모든 지파에게 각 지파에서 천 명씩을 전쟁에 보낼지니라 하매
31:5 각 지파에서 천 명씩 이스라엘 백만 명 중에서 만 이천 명을 택하여 무장을 시킨지라
미디안과의 전쟁 명분은 미디안의 거짓 복술가 발람이 꾀를 내어 모압 여인들을 동원하여 이스라엘을 범죄하게 한 것데 대한 처벌입니다 미디안과 사울 전쟁 준비는 성소의 기구와 신호 나팔 그리고 12,000명이 손에 든 칼입니다 이는 이후에 벌어질 요단 서편의 여리고성 공성전을 비롯한 31번의 가나안 정복 전쟁을 위한 예행 연습이 됩니다 미디안과의 전쟁에서 사용된 전략과 전술은 이후 사사 시대 때 기드온과 300명의 용사들이 미디안 군대를 대적할 때에도 사용됩니다
두 번째 포인트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 서편으로 건너가기 전 전리품 분배 방식을 예행연습시키십니다
이스라엘은 12,000명의 만나세대들이 앞장서서 주도한 미디안과의 전쟁에서 대승을 거둡니다 더욱 놀라운 일은 전쟁에 참전한 12,000명이 모두 생존해서 돌아왔다는 것입니다
민 31장48-49절
31:48 군대의 지휘관들 곧 천부장과 백부장들이 모세에게 나아와서
31:49 모세에게 말하되 당신의 종들이 이끈 군인을 계수한즉 우리 중 한 사람도 축나지 아니하였기로
이제 하나님께서는 미디안과의 전쟁에서 큰 승리를 거둔 만나세대들에게 전리품의 분배를 가르쳐주십니다
민 31장25-30절
31:2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31:26 너는 제사장 엘르아살과 회중의 수령들과 더불어 이 사로잡은 사람들과 짐승들을 계수하고
31:27 그 얻은 물건을 반분하여 그 절반은 전쟁에 나갔던 군인들에게 주고 절반은 회중에게 주고
31:28 전쟁에 나갔던 군인들은 사람이나 소나 나귀나 양 떼의 오백분의 일을 여호와께 드릴지니라
31:29 곧 이를 그들의 절반에서 가져다가 여호와의 거제로 제사장 엘르아살에게 주고
31:30 또 이스라엘 자손이 받은 절반에서는 사람이나 소나 나귀나 양 떼나 각종 짐승 오십분의 일을 가져다가 여호와의 성막을 맡은 레위인에게 주라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전리품의 분배 원치은 전쟁에 참가한 군인들과 이스라엘 공동체 모두 그리고 레위인들에게 분배하는 것입니다 전쟁보다 더 어려운 일이 분배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처음부터 분배에 대한 원칙을 세워주심으로 제사장 나라릐 품위를 갖도록 해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전리품을 분배하는 일까지도 세심하게 가르쳐주십으로 앞으로 있게 될 가나안 정복 전쟁에서 제사장 나라 거룩한 시민 된 이스라엘 공동체가 분열되지 않도록 미리 그들을 교육하십니다
세 번째 포인트
모세가 두 지파에게 화를 낸 이유는 두가지입니다
이스라엘이 요단 동편 당을 차지하자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 사람들이 모세와 대제사장 엘르아살에게 찾아와 먼저 요단 동편 땅을 분배해달라고 요청합니다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는 다른 지파들에 비해 가축을 많이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목축하기에 좋은 요단 동편 땅을 달라고 한 것입니다 두 지파의 요청을 듣던 모세가 화를 냅니다
온유한 모세가 화를 낸 이유는 두 가지 때문입니다
첫째 모두가 알고 있듯이 가나안 땅 분배 대 원칙은 계민수전과 제비뽑기입니다
오직 예외는 갈렙 한 사람뿐입니다
둘째 먼저 땅을 분배받고 요단강을 건너지 않겠다는 것은 다른 형제들을 크게 낙심하게 하는 일입니다
사실 모세는 슬로브핫의 딸들의 제안도 경청했던 열린 귀와 열린 마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두 지파의 말을 중간에 자르고 화를 낸 것은 이 사안이 그만큼 예민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네 번째 포인트
두 지파는 화를 낸 모세에게 오히려 더 가까이 다가서서 말합니다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는 모세가 자신들의 입장을 다 듣기도 전에 이렇게 공개적인 화를 내는 상황에 비록 당황했지만 모세를 층분히 이해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오히려 모세에게 더 가까이 나아가 그들의 형편과 각오를 더 진솔하게 말합니다 우리 지파는 목축업에 용이한 요단 동편 땅이 필요하다고 말입니다 그리고 모든 이스라엘이 각기 기업을 받기까지 요단 동편으로 돌아가지 않고 무장하여 함께 싸울 것이라는 각오를 밝힙니다 그러자 모세가 그들의 요구를 일단 승낙하면서 그들에 전쟁 선봉대 약속을 단단히 받아냅니다(민 32:20-32)
다섯 번째 포인트
모세는 가나안 입성의 가장 현실적인 디딤돌을 만듭니다
모세는 가나안 정복 전쟁 선봉대를 서는 조건으로 두 지파 반에게 더 큰 책임을 감당하게 하며 오히려 열두 지파 모두를 하나로 더 뭉치게 합니다 모세는 요단 서편 정복 전쟁을 앞두고 40년 전 자신이 애굽에 들어갈 때보다 더 열심히 더 철저히 만나세대를을 준비시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사명을 감당합니다 이후 두 지파 반은 그들의 약속대로 요단 서편 가나안 정복 전쟁을 다 마치고 여호수아에게 축복을 받은 후 요단 동편으로 돌아갑니다 이는 모세가 광야 40년 동안 그리고 요단 서편 가나안 정복 전쟁을 앞두고 그들을 얼마나 잘 교육시켰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