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을 나타내는 그릇으로 살아갑니다.”
-오늘의 말씀-
성령 안에서 무시로 기도하십시오.
12/02토(土) 엡 6:18-20/고후 2:14-16
“담대하게 복음의 비밀을 알릴 수 있게 해 달라고 하십시오”(엡 6:19).
성도의 승리비결은 성령으로 행하는 것입니다. 성령으로 행한다는 것은 성령이 나를 지배함으로 주님께서 내 속에서 나를 통해 사시는 삶을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우리는 감사를 드립니다”(고전 15:57).
성도의 승리는 죄를 이기는 것입니다. 인간은 스스로 죄를 이길 수 없습니다. 주님이 우리 안에서 살고, 주님을 인식하는 삶을 살 때 죄를 이길 수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 속에 성령이 역사하여 주님이 나를 통해 일하게 하시는 길은 성령 안에서 무시로 기도하는 삶입니다. “온갖 기도와 간구로 언제나 성령 안에서 기도하십시오”(엡 6:18).
날마다 삶 속에서 승리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겠습니다.
▣무시로 기도할때 내 속에 주님의 임재(주님이 계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도와 하나님의 임재 체험은 동전의 양면과 같이 불가분의 관계에 있습니다. 누구든 기도하다 보면 성령의 임재를 체험하게 됩니다. 그러면 성령에 붙들려 승리를 체험하게 됩니다. “베드로가 말하기를 은과 금은 내게 없으나 내게 있는 것을 그대에게 주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시오”(행 3:6). 성전 미문의 앉은뱅이를 일으킨 이 사건은 베드로와 요한 안에 계신 주님이 그들을 통해 역사하신 것입니다.
▣무시로 기도할 때 나(육신)를 의지하지 않고 성령을 의지하게 됩니다.
“나는 감시 단언합니다. 나는 날마다 죽습니다”(고전 15:31). 인간은 조금만 강하고 잘 되어도 기도하지 않고 자신을 의지하는 속성이 있기에 실패합니다. 잘하려고 애쓰는 자신이 죽어야 주님의 은혜로 살게 됩니다. 그러므로 무시로 기도할 때 자기를 의지하지 않고 주님을 의지하게 됩니다.
▣무시로 기도할 때 철저히 주님의 지체로 순종할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 고뇌에 차서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핏방울같이 되어서 땅에 떨어졌다”(눅 22:44). 주님께서 이 땅에서 무시로 기도하셨기에 내 원대로 마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 원합니다. “아버지, 만일 아버지의 뜻이면 내게서 이 잔을 거두어 주십시오. 그러나 내 뜻대로 되게 하지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되게 하여 주십시오”(눅 22:42)라는 기도를 하므로 성부께 순종하여 십자가에서 승리했습니다. 이것이 성령으로 행하는 비결입니다. 내 자아가 죽어야 주님의 뜻에 순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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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들을 귀 있는 자들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성경의 말씀은 듣기 위해 기록된 글이 아니라 행하기 위해 기록된 살아서 역동력을 나타내는 글이다. 행함이 없는 말씀은 생명력이 없고, 죽은 믿음이라 유익함이 없다.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에게 능력이 나타난다.
우리의 주인 되신 주님은 천지를 말씀으로 지으시고, 우주를 다스리시며 우주의 바깥에서 운행하십니다. 우주를 운행하시며 우리의 감기도 해결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런 주님이 우리를 택하신 이유는 우리가 낮고, 부족하고, 약하고, 미련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우리를 택하셨으니 이제 우리는 주님의 것입니다. 주님만 바라보면 우리 인생을 책임지십니다.
하늘의 주인이신 주님이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주님 안에 있다는 것은 엄청난 진리입니다. 그분은 우리의 주인으로 나보다 앞서 내가 가야 할 길을 예비하십니다. 주님이 내 안에서 결정하시고, 격려하며 인도하십니다. 우리가 할 일은 내 안에 계신 주님을 의지하고, 그분의 손을 꼭 붙잡고 그분과 함께 걷는 것입니다.
주님을 믿는 것 때문에 많은 핍박과 조롱, 빈정거림을 당하지만 거짓에 속지 않으면 승리합니다. 마음을 지키면 됩니다. 주님 사랑을 의심하지 말고, 오히려 주님 때문에 받는 핍박을 감사하면 됩니다.
소돔 고모라는 악인 때문에 멸망한 것이 아니라 의인 열 명이 없어서 멸망하였습니다. 아브라함 때문에 환란을 면한 롯과 그의 딸들을 기억하십시오.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가족이 구원을 얻으리라는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신앙은 뒤를 돌아보지 않는 것입니다. 조금씩이라도 앞으로 전진해야 합니다. 마음을 강하고 담대하게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하나님의 명령과 법도에 귀를 기울이고 순종하면 됩니다. 항상 스스로를 돌아보고 정결함을 지켜야 합니다. ‘거룩’이란 주님을 향하여 한 걸음씩 다가오는 걸음의 행로입니다. 그 행보가 주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것으로 매일 매 순간 주님을 향하여 몸부림치며 가까이 가야 합니다.
신앙의 성숙은 충분한 댓가 지불이 필요합니다. 주님은 때로 우리의 성숙을 위해 고난을 허락하십니다. 구속과 속량은 주님의 선택이지만, 날마다 구원을 이루어가는 것은 우리의 선택입니다. 사람이 아비의 집을 떠날 때, 편하고 익숙했던 환경을 버리는 순간 이미 선택의 서막이 올려집니다. 이런 사람은 영적 전쟁에 참여할 자질이 있는 사람입니다. 버리고 떠나는 그때 비로소 영의 세계가 열립니다. 이때 뒤를 돌아보면 소금 기둥이 되어버립니다. 원수의 영이 그들을 놓치지 않으려고 더 많은 악한 영들을 투여시켜 붙잡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위해 향유 옥합을 깬 여인의 마음에는 주님에 대한 사랑이 담겨있습니다. 그러므로 향유보다 더 중요한 것은 향유 안에 있는 여인의 마음입니다. 주님이 우리 삶의 이유가 되어야 합니다. 어떠한 판단도 어떤 행동의 동기도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이어야 합니다. 주님이 귀하게 여기고 찾는 것이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그 사랑은 주님을 향한 사랑과 이웃을 향한 사랑입니다. 참새 한 마리의 숫자도 계수하시는 세밀하신 하나님께서 이런 사람을 정확하게 기억하십니다. 이런 하나님이 우리의 주인이심이 위로가 됩니다.
주님에 대한 사랑은 우리의 행위로 좌우됩니다. 주님을 위해 더 많이 버리는 사람이 주님을 더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 나라에서 더 많은 것을 얻게 됩니다. 세상의 것들은 버리면 버릴수록 하나님 나라의 영화로움을 더 많이 얻습니다. 이것이 천국을 침노하는 것입니다. 세상을 버리지 못하면 하나님 나라의 영토나 분깃이 없습니다. 세상을 움켜쥐고 버리지 못하는 사람은 세상이 불살라질 때 움켜쥔 재물과 함께 불살라질 것입니다. 우리의 보물이 있는 곳에 우리의 마음이 함께 있습니다. 우리는 두 주인을 함께 섬길 수 없기에 지혜로운 선택을 해야 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지키면 주님은 나를 보호하십니다. 주님을 사랑하면 주님이 나를 지키십니다. 주님의 말씀 안에서 지혜를 구하면 주님의 뜻을 이룹니다. 주님을 높이면 주님은 나를 높이십니다. 내가 주님을 품으면 주님은 나를 영화롭게 하십니다. 주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일 때 삶에 능력이 나타나게 됩니다.
‘기도’란 기도하는 사람의 삶이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순종할 때 그 사람이 뿜어내는 겸손의 안개와 같은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는 신비의 능력입니다.
기도는 영의 호흡으로 들숨과 날숨을 가지고 있습니다. 들숨으로 하나님의 생령을 깊이 들어 마십니다. 묵상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뿜어 나오는 그분의 사랑을 속사람에 가득 채웁니다. 날숨은 우리의 생각이나 간구를 그분 앞에 그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뿜어내는 것입니다. 기도는 하나님과 나의 영의 교류에 의한 양방 대화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우리 주변에 있는 가장 작은 소자 안에서 주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나에게 구하는 자에게 나누어 주고, 나에게 꾸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아야 합니다. 남에게 무엇을 줄 때는 내가 받고 싶은 것을 줍니다. 내가 대접받고 싶은 대로 남을 대접해야 합니다. 이것이 좁은 길입니다. 세상의 상식과 가치관이 아니라 주님 말씀이 기준 된 선택입니다.
우리에게 환란을 허락하시는 것이 주님의 본심이 아닙니다. 비록 근심하게 하지만 결국 주님의 긍휼함으로 덮어주십니다. 주님은 우리가 함구하는 것을 좋아하십니다. 함구는 입을 지키는 것입니다. 한 번 입에서 뱉은 말은 주워 담을 수 없습니다. 한 번 입에서 나간 약속도 번복할 수 없고, 한 번 흘린 험담도 들은 자의 기억을 지울 수 없습니다. 말로써 의롭다 함을 얻고 또한 말로써 불의의 덫에 걸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입술을 조심해야 합니다. 입술을 제어하는 사람은 온몸도 제어할 수 있습니다.
주님을 사랑한다고 노래하면서 계명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진리가 그의 속에 없기에 거짓말하는 자입니다. 그러므로 무엇에든지 참되고, 무슨 말을 하든지 진실만을 말해야 합니다. 원수의 영이 호시탐탐 우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어떤 죄악보다 입술로 나가는 말에 실수가 가장 많습니다. 그래서 원수는 나를 참소하기 위해 쓴 물이 내 입에서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삶에서 주님과의 교제는 필수입니다. 들은 말씀과 삶을 일치시키는 것은 중요합니다. 많은 말씀을 듣는 것보다 작은 것 하나라도 실천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성경은 주님을 안다고 하면서 그분의 계명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거짓말하는 자라고 단정합니다. 참 두려운 말씀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계명을 지키기는 쉽지 않습니다. 주님은 포도나무이신 주님께 꼭 붙어있으라고 합니다. 주님이 나를 통해 계명을 지키신다는 것입니다. 주님께 붙어있지 못하도록 원수의 영이 호시탐탐 노리고 있지만, 주님은 우리를 눈물 골짜기로 보내며 자아를 파쇄하도록 만드십니다. 이런 사람만 주님을 좇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난 속에서 끝까지 주님을 사랑하며 견디는 자가 승리자입니다.
이 땅에 남겨진 자, 자신의 푯대를 알고 날마다 자신을 부인하여 날마다 주님이 나를 통해 사는 자, 흑암의 그림자에 속하지 않는 자, 썩어질 염원이 아니라 살아 있는 소망을 가진 자, 성령 안에서 무시로 기도하므로 이런 복을 받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것 아시는 주님
https://youtu.be/6zJf57aL1iI?si=GbYQ3cSPinoPIu3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