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을 나타내는 그릇으로 살아갑니다”
-오늘의 말씀-
인생을 살리는 세 가지 비밀
12/17화(火)요 3:16-17
“하나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아들을 통하여 세상을 구원하시려는 것이다”(요 3:17)
요즘 들어 사람들의 귀한 생명이 목숨을 잃게 되는 일들이 많습니다. 밤새 안녕이라고 놀랄만한 일들이 많습니다. 예기치 않는 사건 사고들을 보며 참 마음이 안타깝습니다. 더 안타까운 것은 예수를 잘 믿다가 끝이 안 좋은 사람들, 개인적인 종말을 오늘 준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은 마귀가 다스리는 세상이라 고통, 슬픔이 끊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누구나 한 번은 죽음이란 터널을 맞이하게 됩니다. 영원히 살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사람이 한 번 죽는 것은 정해진 일이요, 그 뒤에는 심판이 있습니다”(히 9:27). 우리가 사는 이 죽음의 세상에서 영원히 사는 비결은 하나님 나라 복음입니다.
요한 사도는 우리에게 영원히 사는 비밀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외아들을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사람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요 3:16).
세상 속에서 인생을 살려내는 세 가지의 비밀입니다.
▣첫 번째 비밀은 우주 속에 사랑의 하나님이 계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요 3:16) 성경이 말하는 가장 큰 복음은 ‘이 세상은 어둠의 세상이고 다 죽음으로 달리는 열차와 같지만, 이 세상에서 죽음을 이기는 길은 사랑의 하나님이 계신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사랑을 노래하지만, 이 세상에는 사람을 살려낼 진정한 사랑이 없기에 세상 살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우리가 죽음을 이기는 길은 천지를 창조하시고 지금도 살아서 역사하는 하나님의 진정한 사랑을 믿는 것입니다.
▣두 번째 비밀은 하나님이 보내신 독생자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독생자를 주셨으니”(요 3:16). 인생을 살리는 두 번째 비밀은 사랑의 하나님이 보내주신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독생자로서 이 땅에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셔서 우리의 죄와 저주를 다 해결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마귀, 저주의 자녀에서 축복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사람이 되심으로써 우리를 율법의 저주에서 속량해 주셨습니다. 그것은 아브라함에게 내리신 복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이방 사람에게 미치게 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약속하신 성령을 받게 하시려는 것입니다”(갈 3:13-14).
▣세 번째 비밀은 부활의 주님을 영접하면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는다는 것입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 3:16) 예수를 영접하면 멸망하지 않고 영생 천국으로 가는 생명을 얻습니다. 우리가 죽으면 몸은 사라져도 우리의 영혼은 영원히 살고, 부활하여 영원한 천국에 삽니다. 그 근거는 내 안에 계신 주님이 죽음에서 살아나 부활하신 것입니다. “예수께서 마르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사람은 죽어도 살고 살아서 나를 믿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아니할 것이다. 네가 이것을 믿느냐?”(요 11:25-26). 지금 세상 사람들은 누구든 살아 있다고 하나 죽음으로 가는 열차를 타고 지옥으로 가고 있습니다. 우리 인생이 사는 길은 지금 여기서 예수를 주인으로 믿는 것입니다.
And...
여행이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을 비워내고 나니 하루의 삶이 가볍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오랜만에 가족들을 위한 음식을 준비하며 콧노래가 절로 나오니 주님께 감사를 올립니다. 왠지 내 삶이 전과 후로 비교되는 듯합니다. 나를 짓누르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바라봅니다. 어제와 오늘 패턴은 같지만, 달라진 것이 있다면 상황을 바라보는 내 눈이 달라진 것입니다. 보는 눈이 달라지니 마음에 평안이 쏟아집니다. 주님이 하신다는 마음입니다.
오랜만에 산에 오르는데 눈발이 날립니다. 올 테면 와라~ 설마 지난번 대설보다 더하랴~ 얼마든 이겨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제법 눈이 쌓여 돌아오는 시간에는 제가 밟고 올라간 발자국이 그대로 남겨져 있습니다. 내려오는 길에는 엄마 맷돼지와 새끼들이 줄지어 내려가는 것을 목격하기도 했습니다. 평화의 동산입니다. 맷돼지 출몰을 눈앞에 목격하였지만 무섭지 않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공존하는 세상입니다. 이 일상이 새롭게 느껴집니다. 잠시 더운 나라에서 느꼈던 이질감은 사라지고 너무도 익숙한 내게 꼭 맞는 일상이 이렇게 감사할 수 없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눈이 멈추었습니다. 아름다운 세상을 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이 ‘내 안에 거하라’ 하신 말씀이 정답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일이 가능합니다. 하나님 나라 복음은 주님 안에 입니다. 몹쓸 자아, 이미 죽은 자아, 그 자아를 십자가에 못박으니 나 자신 주님 안에 있습니다. ‘내가’ 없으니 주님만 남습니다. 필요를 채우시는 주님을 뵙습니다. 감사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의 존재를 느낍니다.
한 수도사가 마을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이제까지 했던 그 어떤 설교보다 더 훌륭한 설교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 강조하며 많은 사람이 모이도록 했습니다. 시간이 흐르자 성전은 노인과 청년들로 가득 찼습니다. 모두는 예배를 통해 훌륭한 설교를 들을 것이라 기대하였습니다. 드디어 설교 시간이 되자 수도사는 설교 대신 촛대를 꽂아 둔 곳으로 가 밝게 타고 있는 촛대를 집어 들고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힌 상이 조각된 제단으로 올라갔습니다.
밝게 타고 있는 촛불을 못 박히신 예수님의 팔을 비추어 사람들이 볼 수 있게 하였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팔을 비췄습니다. 그리고 무릎을 꿇고 기도했습니다. 그때 촛불은 못 박힌 예수님의 두 발을 밝게 비추었습니다. 잠시 후 수도사가 일어나 돌아섰습니다. 손에 쥐고 있던 촛불이 그의 얼굴을 밝게 비추어 그곳에 모인 사람들은 수도사이 뺨을 타고 흘러내리는 눈물을 보았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것이 당신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나의 설교입니다.” 그리고 그는 축복기도를 하고 사라졌습니다. 자신의 독생자를 십자가에 못 박아 구원하는 그 사랑보다 더 크고 위대한 사랑은 없을 것입니다.
오래전, 정해진 시간에 어떤 큰 오르간 연주회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르간에 펌프질하는 사람이 그만 병이 들었습니다. 그때 한 유명한 작곡가가 자신이 오르간 펌프질을 하겠다고 자원했습니다. “왜 그런 보잘것없고 천한 일을 하려고 하느냐?”라는 질문을 받은 작곡가는 “음악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어떠한 일도 결코 초라하지 않습니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주님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우리에게 맡겨진 결코 보잘것없는 작은 일일지라도 최선을 다하게 될 것입니다. 주 안에서 하는 일은 모두 복된 일이기 때문입니다.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온 인류가 구원받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누구든지 자기가 죄인임을 인정하고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면 죄를 용서해 주십니다.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런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한다면 결코 세상이 힘들다고 죽음을 택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인생을 살리는 세 가지 비밀은 하나님은 사랑이시고, 그 사랑의 표현으로 독생자를 우리에게 주셨고, 우리를 천국으로 인도하신다는 것입니다. 이런 하나님께 자신의 인생길을 맡기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사랑하사
https://youtu.be/bV50Yz9_Pxc?si=w7TxIo7rb_-kZH3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