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터의 종교 개혁에 대해 살펴보면,
인간 루터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운 교회를 개혁한다는 것은 말도 되지 않고, 정확히 말하면 종교 분열입니다.
개신교 측에서는 당시 가톨릭이 부패해서 종교 개혁이 필요했다고 하지만, 몇몇 성직자들이 부패한 것이지 교리 자체, 성사자체가 부패했던 것은 아닙니다.
루터가 가톨릭에서 나가서 세운 개신교가 참된 종교라면, 루터는 예수 그리스도보다 더 위대한 자라고 할 수밖에 없고 또 루터가 나오기 이전부터 무려 1,500년 동안 가톨릭을 신봉했던 사람들은, 모두 그릇된 교리를 믿은 셈이니, 이것을 만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결국 허수아비 노릇을 한 것 밖에는 안됩니다. 그러므로 루터의 종교 개혁은 정당하지 못한 것입니다. 그러나 제2차 바티칸 공의회(1962-1965년) 이후, 우리는 그들을 갈라진 형제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루터가 가톨릭교회를 거부한 동기는, 새로운 교단을 세우고자 하는 의지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거저 주어지는 하느님 은총에 대한 확신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종교 개혁 500주년을 맞는 시점에서 가톨릭 신자들은, 루터에 대한 정당한 평가와 더불어, 믿는 모든 이가 하나가 되기를 바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원의(요한 17,21 참조)를 채우려 더욱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과거의 갈등보다는 우리 사이의 일치라는 하느님의 은총이 협력을 이룰 것이며, 우리의 연대를 강화할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에서, 서로 가까워지고 함께 기도하며, 서로를 경청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면서, 우리는 삼위일체 하느님의 권능에 우리의 마음을 엽니다. 그리스도 안에 뿌리를 내리고 그분을 증언하면서, 우리는 인류 전체에 대한 하느님의 무한하신 사랑의 충실한 전달자가 되고자 하는 결심을 새로이 합니다."(2016.10.31 프란치스꼬 교황과 루터교 수장의 공동선언문)
~ 가톨릭 교리 문답서 중에서 ~
첫댓글 개신교의 종교개혁에
대해 궁금했던 점이
많았는데
많은도움이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가톨릭 교회와 개신교가
하루빨리 하나로 일치 되기를 간절히 원하실 것입니다 ~~
주님께서 바라시는 대로 하나로 일치되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