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님들 처음 배추 파종기 사용해 봤다.
예배 후에 소록도 김장 배추 모종 심겠다며 성도님들 집에 가지 마시고 협력해 주시고 가라고 했다. 성도님들 즐거운 마음으로 밭으로 간다. 민정희 전도사님은 아예 일복을 준비해 오셨다. 밴드에 미리 올려놓은 주보의 알림을 보고 준비하셨다고 하신다. 고마웠다.
아침 일찍부터 뒷집 김 사장님이 트랙터에 시동을 건다. 자오쉼터 김장 심을 밭이 김 사장님 농장과 붙어 있기에 김 사장님 트랙터는 자오쉼터 밭에 들어가 작업을 할 수 있다. 다른 트랙터가 들어오려면 김 사장님 농원을 통해서 와야 하기에 곤란하다. 그래서 이학우 집사님이 자주 마실 가서 부탁해 놨고, 내가 또 전화해서 부탁을 드렸었다. 김 사장님 트랙터가 시원하게 밭을 갈아 준다.
이학우 집사님 석천 삼촌에게 비닐 잡아 달라고 부탁하여 배추 심을 비닐을 씌운다. 배추 모종이 800개다. 넉넉하게 비닐을 씌워놓고 예배에 참석한 이학우 집사님. 예배 때 설교를 통해 영의 양식을 먹고 민 집사님이 맛있게 준비해 놓은 육의 양식도 먹는다. 감사가 넘치는 주일이다. 오늘 예배 특송도 감사에 대한 특송이었다.
점심 식사 후 배추 모종 한판씩 들고 밭으로 가는 성도님들. 민 집사님 이학우 집사님 포함하여 여섯 명이다. 배추 심는 파종기를 처음 사용해 보는 초보인 분들이 많아서 어설프다. 뒷수습하려면 다시 쪼그려 앉아야겠다. 배추 모종 파종기를 제대로 사용할 줄 몰라서 일어난 작은 사고다. 열심히 웃으면서 감사해하면서 배추 모종을 심는 성도님들.
송산로타리에서 지원을 오셨다. 먼저 이화영 봉사 부장님이 도착했다. 이화영 집사님은 장이동 회장님과 함께 9월 마지막 주일부터 자오쉼터교회에 출석할 예정이다. 70여 명 앉을 예배당에 스무 명 정도 예배를 드리게 될 것 같다. 코로나가 끝나면 40명은 앉아서 예배를 드리게 될 것이다. 송산로타리에서 지원을 오니 자오쉼터교회 성도님들은 철수하신다. 나머지는 송산로타리에서 맡겨 놓고…. 수고하신 자오쉼터교회 성도님들께 담임 목사가 감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