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천진암 성지에서 촛불 묵주기도회 를 봉헌했습니다.
솔직히 고백하면 10단 가운데 7~8단은 분심, 잡생각들, 먹고 싶은 욕구 등으로 머리가 혼란했는데
마지막 1~2단에서는 마음의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제가 소싯적에 달리기를 했었는데,
어느 시점이 되면 Runner's high 라고 해서
달리는 사람이 피로도 있지만 기쁨이 더 큰 순간이 옵니다.
그래서 육체적 피로를 정신적 기쁨으로 극복합니다.
어제 묵주기도 10단을 바치면서 Runner's high 와 비슷한 기쁨과 평화를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삶에 많은 고통과 역경이 있겠지만...
묵주기도와 Runner's high 를 생각하며 극복하겠습니다.
첫댓글 맞습니다. Runner's high... 긴 기도할 때, 장시간 운동을 할 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