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구리넷의 고려-조선자유토론방에서
대륙 조선의 근거가 되는 것들의 기원을 면밀히 체크해 가던 중
당시 최두환 선생님께서 악어를 이용하여 대륙 조선을 증명한 글을 읽고,
그것에 대해 호기심이 생겨 조사한 뒤에 쓴 글이니만큼,
그 목적은 잘못된 정보 기원으로 논지를 전개하여 뿌리부터 논파당하지 말라. 라는 것이었습니다.
대륙 조선도 중요하지만, 근거가 되는 것의 신뢰도 문제도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대륙 조선을 부정하는 글이 아닙니다.
신뢰도 낮은 출처 미상의 나쁜 정보를 근거로 삼는 행동을 조심 또 조심하라는 이야기입니다.
네덜란드어로 출판된「하멜 표류기」의 판본은 모두 세 종류입니다.
반 벨센 판이나 스피흐터 판, 그리고 사흐만 판.
1669년에 출판되어 여러 언어로 번역된 사흐만 판에는 원본에 기록되어있지 않는 내용이 다수 포함되어있고, 추가된 이 글들은 하멜이 직접 기로간 내용이 아니라, 에디터 또는 출판사가 임의적으로 추가한 내용으로 추정됩니다. 13년간 자신을 억류한 조선을 탈출하여 지은 여행의 글과, 이것에 임의로 추가된 이 내용이 하멜, 자신의 고향, 유럽 땅을 밟기도 전에 유럽의 전지역으로 급속도로 퍼져나간 것을 고려했을 때, 극동의 작은 미지의 나라 한국(간단하게)에 대해서 유럽인들이 많은 관심을 가졌다는 것을 알 수 있고, 하멜 표류기를 읽은 유럽인이 한국에 대해서 그다지 좋지 않은 공통 사고관을 형성했다는 것은 불보듯 뻔한 일입니다. 하멜은 이 것으로 서구의 우월함을 내세워 극동 미지의 세계를 부정적이고 야만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죠.
하멜 표류기가 출판된 지 4년이 지난 1672년에 독일에서 출간된 독일어판 하멜 표류기의 서문에는, 13년 동안 야만인들 아래서 노예 생활을 하다가 탈출한 하멜의 책이라고 소개하고 있을 정도니까, 말 다했습죠.
이 책을 읽는 유럽인 독자에게 문명과 야만, 노예와 자유인으로 구분되는 이분법적이고 모순이 없는 논리를 제공함으로써, 독자의 사고를 지배해버리게 지평을 전제합니다.
어쨌든 한국인에게는, 하멜 표류기에 묘사된 자신들의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겠지만,
「하멜 표류기」의 모든 내용이 유럽인이 생각하는 한국에 대해서는 중요한 의미를 지닐 수 있습니다.
바로, 동시대의 유럽인들의 상상과 기대의 지평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배경의 하멜 표류기가, 대륙 조선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빈번하게 인용되는 부분을 아래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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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라에는 또한 곰, 사슴, 산돼지, 돼지, 개, 고양이 기타 여러 종류의 동물들이 있다. 코끼리는 거기서 도무지 볼 수 없었고, 단 여러가지 크기의 악어는 강에 살고 있음을 보았다. 악어의 등은소총탄환에도 능히 견딜 수 있으며, (중략), 이 악어는 생선, 고기보다 더욱 좋아하는 것은 인육이다. 한국 사람들이 흔히 우리에게 이야기하는 것을 들으면 어떤 악어의 뱃속에는 어린아이 세 명이 들어 있는 것을 보았다 한다.
핸드릭 하멜, 【화선 제주도 난파기】 2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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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우리나라(반도)에 악어가 자생적으로 서식했다는 기록은 없습니다. 악어가 살 환경도 아닙니다. 그리고 다른 판본, 즉 「하멜 표류기」의 다른 두가지 판본인 반 벨센 판과 스피흐터 판에는 '인육을 즐겨먹는 악어'에 대한 내용이 없습니다.
오직 사흐만 판에만 있는 이 인육을 즐기는 악어에 대한 내용은 사흐만 판의 편집자 사흐만(gillis joosten saagmann)은 우리나라에 인육을 즐겨 먹는 악어가 우글거린다는 이야기를 상상해서 추가했을까요?
(사흐만은 인육을 즐겨 먹는 악어에서도 그치지 않고, 무려 식인 악어에 대한 그림을 삽화로 넣었습니다.)
(이 그림에서는 악어가 그려있고, 한마리의 악어는 어린아이의 상체는 이미 먹어버리고, 다리부분은 입밖으로 튀어나와 있는 것으로 묘사했습니다.)
반 벨센 판이나 스피흐터 판보다 1년 후에 출판된 사흐만 판본의 이 그림은 사흐만이 이국적 풍경에 대한 독자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임의로 삽임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도대체 사흐만은 식인 악어, 코끼리 등의 상상력의 소스를 어디에서 얻었고, 왜 이를 추가한것일까요?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이 있습니다.
1666년에 발행된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사절단:Die Gesandtschaft der Ost-indischen Gesellschaft in den Vereinigten Niederlaendern】에서 노이호프는 中國(중국이 어딘지는 모르겠지만)에 서식하는 악어를 잡아 배를 갈라보니, 그 속에 세 명의 어린아이들의 사체가 들어있다. 라는 식인 악어 이야기가 나옵니다.
편집자 사흐만은 아마도 이 것에 기원하여 하멜 표류기 사흐만 판에 내용을 추가한 것이 아닐까하고 생각됩니다. 한국과 中國의 차이를 잘 알지 못했던 당시의 유럽인들은 동인도 회사 공사관에서 발행한 이 책에 믿음을 가지고 있었을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었고, 中國에 인접한 한국은 中國과 유사점이 매우 많다는 점에 착안하여, 한국에도 악어가 서식할 것이라고 추측했을 것입니다. 특히 식인 악어 이야기는 당시 우월감에 빠진 유럽인의 흥미를 불러일으킬 만큼 충분히 미개하고 기이한 얘기였고, 이들에게 극동의 미개국가에 대한 상상과 욕망을 충족시키고 확인시켜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흥미로운 내용이 있으면, 책이 더 잘팔린다는 것은 또 뻔한 일이겠지요.)
이런 악어에서 연상되는 식인주의 담론(원시, 야만, 공포, 식인 등)과 위선을 보여줌으로써, 극동에는 식인종(유럽인들이 미개, 야만의 문명을 판단함의 척도 중 하나)이 살고 있다고 주장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일반인의 기대에 부응하고 동시에 야만국의 담론을 확대 재생산하기 위해서는 식인종 대신 식인 악어를 발명해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런 발명된 사실은 유럽인 사회에 수용되고, 이런 믿음은 한국을 아열대 지방에 위치한 ㄴㅏ라에, 강가에는 인육을 즐기는 악어가 우글거리며, 도처에 위험과 모험이 기다리는 미개의 야만적인 탐험지로 생각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실제로 1668년 하멜 표류기가 세상에 나왔을 때 유럽인들은 한국을 경악과 공포의 나라로 생각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대륙 조선론을 이야기할 때 하멜 표류기를 근거로 악어가 서식한다느니, 뭐라하니 이런 얘기/인용은 이제 자제하는 편이 좋을 듯합니다. 우월감에 빠져 극동을 미개의 야만 국가로 치부하는 서양인이 추가한 내용이나 다름 없으니까요,
덧붙여서 의문이지만, 하멜 표류기에는 한반도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지리적 정보와 상황의 묘사가 너무 많아서 이상합니다..
- 재미있는 추가 정보
1. 하나 더 추가하자면, 자칭타칭 위대한 실증사학자인 이병도가 감수한 하멜 표류기 번역본을 보면, 이 악어에 대해서는 "큰 도마뱀의 오기"라고 주가 달려있습니다. 서양인을 단번에 바보 멍청이로 만들어버리는 대단한 능력을 지닌 학자였습죠.
2. 「내가 본 조선, 조선인」이라고 비교적 최근(?)에 러시아 장교가 쓴 여행문을 봐도 상당히 이상한 기록이 우글거리고 있습니다. 원숭이를 보았다느니, 열대식물이 풍부했다느니...
첫댓글윗글에서 말씀하시는 논지는 '하멜표류기'의 악어는 소설과 같은 것이다라는 얘기로 보입니다... 명백히, '악어의 발명'으로 표현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책을 잘 팔리게 하기 위해서 이다... 나름대로 논리가 되는 내용입니다... 이 쪽 방향으로도 한번 생각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윗글을 보면 악어가 조작되었다는 확실한 증명이 아니라, 악어를 넣어서 동양사회가 야만사회고 혐오적인 것으로 보여지게 하기 위해서 조작한 것일 것이다란느 추측이 됩니다. 다시말해, 윗글로, 그것이 악어가 있었다 없다다라고 단정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라, 하멜표류기에 대한 의견이라는 것이죠...위글을 근거로 '조선시대의 악어'를 더이상 언급하지 말라는 얘기는 님이 말씀하신대로 근거가 더 부족한 말입니다... 하멜표루기는 이미 발매된 서적이고 그것을 근거로 충분히 의견을 개진 할 수는 있다고 봅니다. 님이 말씀하시는 정확한 근거의 제시의 주장에서, 님도 역시 벗어나지 못한 것입니다...
<주목> 추가 정보 1을 보면, 이병도선생이 악어가 아니라 큰 도마뱀이라고 한 부분에서요... 사실, 큰 도마뱀과 악어가 생김새가 유사합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City외곽으로 나가면 그런 도마뱀이 삽니다.. 사람크기만 하답니다... 가끔 말레이시아 신문에서는 '도마뱀'이 아기를 집어 삼켰다라는 기사가 나오곤 한다고 하네요.... 예전에 이태수선생님과 일본과 왜의 영토에 대해서 얘기할 때, 동남아시아를 왜의 근거지로 볼 수 있는 의견을 제시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 도마뱀은 말레이시아와 '태국에도 사나요?' 만약 그지역이었다면, 하멜을 멜라카해엽을 건너서 표류를 했다는 얘기인데요..
제주도는 보루네오섬 또는 인도네시아가 되는데요..... 보루네오섬에 '코타키나발루'산이 있습니다... 이 산도 일종의 '백두산(머리가 하얀산)'입니다.. '한라산'으로 볼 수는 없는지? 이 위치는 말레이시아 영토가 되죠..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의 유일한 이슬람국가구요(이슬람중 최선진국입니다..).. 다시 이 지역으로 focus가 됩니다... 그렇다면, 왜, 일본도 역시 이쪽을 중심으로 다시 역사연구가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닌지? 윗 글은 그런면에서 중요한 정보를 제시하셨다고 생각됩니다..
이병도가 생물에게도 지대한 관심이 있었던것은 몰랐네요. 이병도 그의 앎에 있어서 후대인은 추측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그가 정말 말레이시아의 큰 도마뱀을 알아서 큰 도마뱀이라고 했는지는 미상입니다. 성급한 추측은 안되요. 오히려 이 글의 다른 부분으로 도움이 되었다니 기쁘네요. 도움이 되는 것으로 추측되는「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사절단」에 대한 자료는 찾아보면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참고해주세요!
현재의 사실로, 추측이 안되면 앞으로 갈 수가 없습니다... 님이 하시는 얘기는 완벽한 자료를 제시해라 이런 관료적 표현이에요... 앞으로 가다보면 그 전제와 추측이 제대로 된것인지, 잘못된 것인지가 나옵니다.. 때로는 성급한 추측이 비약이 되는 경우도 있구요. 그것은 시행착오이지, '괴변'으로 평가해서는 안되죠... 그것이 논리와 근거가 부족하다면, 어느 부분은 어느것이 문제가되어 좀더 보완이 되어야 된다라거나, 근거가 되는 부분을 좀더 보강을 해달라 이런 접근이 나와줘야 됩니다... 무슨말씀을 하시는 지는 알겠으나, 그 방법으로 진행하면, 과거의 답습밖에는 나오지 않게 됩니다.
주장의 근거가 빈약하면 언제나 논리는 논파되기 쉬운 것이 기본입니다. 내 생각엔 이럴 것 같은데?가 가설 단계이고, 가설 단계에서 내 생각의 감옥에서만 사고를 영유한다면 그것이야말로, 괴변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 초안의 논리를 주장할 때는, 기본적인 틀을 유지해야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세상에 완벽한 객관이 없듯이 완벽한 자료도 없습니다. 단지 신뢰도의 문제가 있을 뿐이고, 그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 가장 기본의 글에서 신뢰도가 있어야 참여하는 사람과의 소통을 통해서 더욱의 좋은 정보로 발전 시킬 수 있는 것이지, 밑도 끝도 없는 논리의 상대와 대화는 소모성 대화 그 이하입니다.
제가 '문종서'님께 글을 써서 올려보라고 한 것은, 님의 의견을 동의해서가 아니라, 윗글과 같은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함입니다.. 저는 혹시나 님이 제시하신 논문을 바탕으로 제의 논지가 어떻게 오류가 있는지 그런 글을 기대 했었지만, 윗글도 나름대로 논리가 되는 글로 보입니다만, 최근에 '최두환선생님'께서 쓰신 '비단구렁이'글을 한번 읽어 보시면, '악어' 이외에도 조선의 영토가 대륙이라는 근거가 되는 내용들이 더 많이 있습니다... 그 것도 한번 읽어 보시구요.... 한반도의 상황으로는 절대 이해될 수 없는 내용들입니다......
김재만씨가 저에게 글을 올려보라고 했었나요? 전 그냥 올린건데요. 더군다나 이 글은 구리넷에 올린지 이미 몇 개월이나 지난 글입니다. 저도 대륙 조선의 근거가 되는 것이 많은 것정도는 알고 있는데요. 설명 안해주셔도 됩니다. 뭘 그리 주절주절 거리시는지 모르겠네요. 이 글의 목적에 대해서 다시 설명할 필요가 있겠네요. 아래에 설명합니다.
대화, 소통은 기본입니다. 하지만 효율적인 의견 교환과 론을 위해서 필요 없는 정보는 사절입니다. 이 곳의 리플 읽다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절주절거려서, 필요한 정보가 담긴 문장만을 취사선택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네요. 시간 낭비는 줄여야 그것이 효율적인 목적의 의견교환입니다. Communication이요.
윗글에서도 말씀하셨듯이 님은 아래의 글들을 모두 읽지도 않고 님의 의견만 개진하고 있지 않습니까?... 저도 여기서 카페에 글을 올린것은 3-4달 되지 않습니다.. 그전 6개월간 이 카페에 올라오는 모든 글들을 2번정도 읽었습니다..... 이것이 님과 저의 차이인 겁니다... 취사선택이란 자기가 듣고 싶은 것만 듣는 다라는 것 아닙니까?.. 취사선택하지 마시고 모조리 다 읽어보세요...
이 글은 구리넷의 고려-조선자유토론방에서 대륙 조선의 근거가 되는 것들의 기원을 면밀히 체크해 가던 중 당시 최두환 선생님께서 악어를 이용하여 대륙 조선을 증명한 글을 읽고, 그것에 대해 호기심이 생겨 조사한 뒤에 쓴 글이니만큼, 그 목적은 잘못된 정보 기원으로 논지를 전개하여 뿌리부터 논파당하지 말라. 라는 것이었습니다. 대륙 조선도 중요하지만, 근거가 되는 것의 신뢰도 문제도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 대륙 조선을 부정하는 글이 아닙니다. 신뢰도 낮은 출처 미상의 나쁜 정보를 근거로 삼는 행동을 조심 또 조심하라는 이야기입니다.★ 이 글을 읽은 개인들이 짧은 생각을 한 오해는 즐겁지 않네요
최근에 홍진영선생님이 안들어오시고, 님이 들어오시네요... '바톤터치'를 하신건가요? '출처미상의 나쁜정보'이다라고 얘기하면, 본카페의 많은 내용이 거의 다 들어가구요, '출처가 미상이어도 좋은정보는 있다'가 저의 의견입니다... 예전부터 여러번 경험하지만, 카페를 통해서 어느정도 한목소리가 나올때 쯤이면, 카페의 통합을 방해하는 글들이 아주 정확하게 올라오는 것을 느낌니다. 저는 예전에 한번 의문을 제시한 적이 있습니다... 과연 그들이 누군인가?... 대륙조선 카페에도 손을 뻗치고 있는 것인가요?...
다른 글에서 홍진영씨를 봤는데, 그분이 왜요? / 근거의 기원으로 부정당하면 근거로 주장할 수 있던 모든 논지가 무너져내립니다. / 뜻 맞는 사람끼리 모여서 쑥덕쑥덕해서 있는 것과, 뜻에 반하는 사람이 지적하는 문제점을 극복하면서 발전하는 것, 두 가지의 차이점은 존재합니다. 물론 후자가 좋단 이야기입니다. 다시말해 언제나 문제점을 꿰뚫고 지적하는 사람이 있는 편이 좋다는 이야기입니다.
님이야 말로 논지 없는 글은 그만 하시구요.... 두분이 아시는 사이는 맞는 거죠? ^^ 저의 논지에 반대되는 주장을 하실려면, 거기에 맞는 근거와 소양으로 합리적 대응을 하셔야했습니다... 님이 접근한 태도는 감정적 대응이지, 문제점을 꿰뚫고 훌륭히 지적했다고 볼 수 가 없어요... 우쭐한 영웅심에서 본인이 결정자 또는 절대자인 것으로 내세우는데, 구리넷에서는 그것이 통하는지 모르겠으나, 이 카페에서는 그게 통하지 않습니다...
님이 진정으로 진실된 역사연구에 동참하실려는 의도가 있으시다면, 최두환선생님의 하멜표류기를 인용한 정론에 대한 님의 또다른 반론같은 글들을 지속적으로 올려주십시요. 여기계시는 대부분의 분들이 반론에 흥분하시는 저급한 아류가 아닙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보다 다양한 생각과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같이 동참한다면, 더 좋은 결과와 성과물이 발견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런의미에서 '문종서'님도 좋은 역사연구를 함께하는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때로는 논쟁과 싸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것을 어떻게 긍정적으로 통합하느냐? 라고 봅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첫댓글 윗글에서 말씀하시는 논지는 '하멜표류기'의 악어는 소설과 같은 것이다라는 얘기로 보입니다... 명백히, '악어의 발명'으로 표현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책을 잘 팔리게 하기 위해서 이다... 나름대로 논리가 되는 내용입니다... 이 쪽 방향으로도 한번 생각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인간 행동의 기원이 되는 것의 목적성을 바탕으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행동심리학 + 역사학 + 사회학과도 관련이 있습니다만.. 그것으로 발명된 식인 악어에 대해서 논지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윗글을 보면 악어가 조작되었다는 확실한 증명이 아니라, 악어를 넣어서 동양사회가 야만사회고 혐오적인 것으로 보여지게 하기 위해서 조작한 것일 것이다란느 추측이 됩니다. 다시말해, 윗글로, 그것이 악어가 있었다 없다다라고 단정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라, 하멜표류기에 대한 의견이라는 것이죠...위글을 근거로 '조선시대의 악어'를 더이상 언급하지 말라는 얘기는 님이 말씀하신대로 근거가 더 부족한 말입니다... 하멜표루기는 이미 발매된 서적이고 그것을 근거로 충분히 의견을 개진 할 수는 있다고 봅니다. 님이 말씀하시는 정확한 근거의 제시의 주장에서, 님도 역시 벗어나지 못한 것입니다...
"담론"이란걸 아시는걸까.
일리 있는 내용입니다. 한번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주목> 추가 정보 1을 보면, 이병도선생이 악어가 아니라 큰 도마뱀이라고 한 부분에서요... 사실, 큰 도마뱀과 악어가 생김새가 유사합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City외곽으로 나가면 그런 도마뱀이 삽니다.. 사람크기만 하답니다... 가끔 말레이시아 신문에서는 '도마뱀'이 아기를 집어 삼켰다라는 기사가 나오곤 한다고 하네요.... 예전에 이태수선생님과 일본과 왜의 영토에 대해서 얘기할 때, 동남아시아를 왜의 근거지로 볼 수 있는 의견을 제시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 도마뱀은 말레이시아와 '태국에도 사나요?' 만약 그지역이었다면, 하멜을 멜라카해엽을 건너서 표류를 했다는 얘기인데요..
제주도는 보루네오섬 또는 인도네시아가 되는데요..... 보루네오섬에 '코타키나발루'산이 있습니다... 이 산도 일종의 '백두산(머리가 하얀산)'입니다.. '한라산'으로 볼 수는 없는지? 이 위치는 말레이시아 영토가 되죠..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의 유일한 이슬람국가구요(이슬람중 최선진국입니다..).. 다시 이 지역으로 focus가 됩니다... 그렇다면, 왜, 일본도 역시 이쪽을 중심으로 다시 역사연구가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닌지? 윗 글은 그런면에서 중요한 정보를 제시하셨다고 생각됩니다..
이병도가 생물에게도 지대한 관심이 있었던것은 몰랐네요. 이병도 그의 앎에 있어서 후대인은 추측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그가 정말 말레이시아의 큰 도마뱀을 알아서 큰 도마뱀이라고 했는지는 미상입니다. 성급한 추측은 안되요. 오히려 이 글의 다른 부분으로 도움이 되었다니 기쁘네요. 도움이 되는 것으로 추측되는「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사절단」에 대한 자료는 찾아보면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참고해주세요!
현재의 사실로, 추측이 안되면 앞으로 갈 수가 없습니다... 님이 하시는 얘기는 완벽한 자료를 제시해라 이런 관료적 표현이에요... 앞으로 가다보면 그 전제와 추측이 제대로 된것인지, 잘못된 것인지가 나옵니다.. 때로는 성급한 추측이 비약이 되는 경우도 있구요. 그것은 시행착오이지, '괴변'으로 평가해서는 안되죠... 그것이 논리와 근거가 부족하다면, 어느 부분은 어느것이 문제가되어 좀더 보완이 되어야 된다라거나, 근거가 되는 부분을 좀더 보강을 해달라 이런 접근이 나와줘야 됩니다... 무슨말씀을 하시는 지는 알겠으나, 그 방법으로 진행하면, 과거의 답습밖에는 나오지 않게 됩니다.
주장의 근거가 빈약하면 언제나 논리는 논파되기 쉬운 것이 기본입니다. 내 생각엔 이럴 것 같은데?가 가설 단계이고, 가설 단계에서 내 생각의 감옥에서만 사고를 영유한다면 그것이야말로, 괴변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 초안의 논리를 주장할 때는, 기본적인 틀을 유지해야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세상에 완벽한 객관이 없듯이 완벽한 자료도 없습니다. 단지 신뢰도의 문제가 있을 뿐이고, 그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 가장 기본의 글에서 신뢰도가 있어야 참여하는 사람과의 소통을 통해서 더욱의 좋은 정보로 발전 시킬 수 있는 것이지, 밑도 끝도 없는 논리의 상대와 대화는 소모성 대화 그 이하입니다.
제가 '문종서'님께 글을 써서 올려보라고 한 것은, 님의 의견을 동의해서가 아니라, 윗글과 같은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함입니다.. 저는 혹시나 님이 제시하신 논문을 바탕으로 제의 논지가 어떻게 오류가 있는지 그런 글을 기대 했었지만, 윗글도 나름대로 논리가 되는 글로 보입니다만, 최근에 '최두환선생님'께서 쓰신 '비단구렁이'글을 한번 읽어 보시면, '악어' 이외에도 조선의 영토가 대륙이라는 근거가 되는 내용들이 더 많이 있습니다... 그 것도 한번 읽어 보시구요.... 한반도의 상황으로는 절대 이해될 수 없는 내용들입니다......
김재만씨가 저에게 글을 올려보라고 했었나요? 전 그냥 올린건데요. 더군다나 이 글은 구리넷에 올린지 이미 몇 개월이나 지난 글입니다. 저도 대륙 조선의 근거가 되는 것이 많은 것정도는 알고 있는데요. 설명 안해주셔도 됩니다. 뭘 그리 주절주절 거리시는지 모르겠네요. 이 글의 목적에 대해서 다시 설명할 필요가 있겠네요. 아래에 설명합니다.
제글을 읽지도 않으시는 군요.... 카페의 목적은 의견교환입니다. Communication이지요. 나름대로 무슨말씀을 하시는지는 알겠으나, 님의 접근태도와, 어휘선택성은 상당히 수준이하로 평가됩니다. 앞으로는 감정적인 표현은 자제해 주세요... 속이 안좋으시면, 님의 화장실에가서 해결하시구요...
대화, 소통은 기본입니다. 하지만 효율적인 의견 교환과 론을 위해서 필요 없는 정보는 사절입니다. 이 곳의 리플 읽다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절주절거려서, 필요한 정보가 담긴 문장만을 취사선택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네요. 시간 낭비는 줄여야 그것이 효율적인 목적의 의견교환입니다. Communication이요.
윗글에서도 말씀하셨듯이 님은 아래의 글들을 모두 읽지도 않고 님의 의견만 개진하고 있지 않습니까?... 저도 여기서 카페에 글을 올린것은 3-4달 되지 않습니다.. 그전 6개월간 이 카페에 올라오는 모든 글들을 2번정도 읽었습니다..... 이것이 님과 저의 차이인 겁니다... 취사선택이란 자기가 듣고 싶은 것만 듣는 다라는 것 아닙니까?.. 취사선택하지 마시고 모조리 다 읽어보세요...
이 글은 구리넷의 고려-조선자유토론방에서 대륙 조선의 근거가 되는 것들의 기원을 면밀히 체크해 가던 중 당시 최두환 선생님께서 악어를 이용하여 대륙 조선을 증명한 글을 읽고, 그것에 대해 호기심이 생겨 조사한 뒤에 쓴 글이니만큼, 그 목적은 잘못된 정보 기원으로 논지를 전개하여 뿌리부터 논파당하지 말라. 라는 것이었습니다. 대륙 조선도 중요하지만, 근거가 되는 것의 신뢰도 문제도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 대륙 조선을 부정하는 글이 아닙니다. 신뢰도 낮은 출처 미상의 나쁜 정보를 근거로 삼는 행동을 조심 또 조심하라는 이야기입니다.★ 이 글을 읽은 개인들이 짧은 생각을 한 오해는 즐겁지 않네요
최근에 홍진영선생님이 안들어오시고, 님이 들어오시네요... '바톤터치'를 하신건가요? '출처미상의 나쁜정보'이다라고 얘기하면, 본카페의 많은 내용이 거의 다 들어가구요, '출처가 미상이어도 좋은정보는 있다'가 저의 의견입니다... 예전부터 여러번 경험하지만, 카페를 통해서 어느정도 한목소리가 나올때 쯤이면, 카페의 통합을 방해하는 글들이 아주 정확하게 올라오는 것을 느낌니다. 저는 예전에 한번 의문을 제시한 적이 있습니다... 과연 그들이 누군인가?... 대륙조선 카페에도 손을 뻗치고 있는 것인가요?...
다른 글에서 홍진영씨를 봤는데, 그분이 왜요? / 근거의 기원으로 부정당하면 근거로 주장할 수 있던 모든 논지가 무너져내립니다. / 뜻 맞는 사람끼리 모여서 쑥덕쑥덕해서 있는 것과, 뜻에 반하는 사람이 지적하는 문제점을 극복하면서 발전하는 것, 두 가지의 차이점은 존재합니다. 물론 후자가 좋단 이야기입니다. 다시말해 언제나 문제점을 꿰뚫고 지적하는 사람이 있는 편이 좋다는 이야기입니다.
딴 얘기 어지간히 하는듯.
님이야 말로 논지 없는 글은 그만 하시구요.... 두분이 아시는 사이는 맞는 거죠? ^^ 저의 논지에 반대되는 주장을 하실려면, 거기에 맞는 근거와 소양으로 합리적 대응을 하셔야했습니다... 님이 접근한 태도는 감정적 대응이지, 문제점을 꿰뚫고 훌륭히 지적했다고 볼 수 가 없어요... 우쭐한 영웅심에서 본인이 결정자 또는 절대자인 것으로 내세우는데, 구리넷에서는 그것이 통하는지 모르겠으나, 이 카페에서는 그게 통하지 않습니다...
네
님이 진정으로 진실된 역사연구에 동참하실려는 의도가 있으시다면, 최두환선생님의 하멜표류기를 인용한 정론에 대한 님의 또다른 반론같은 글들을 지속적으로 올려주십시요. 여기계시는 대부분의 분들이 반론에 흥분하시는 저급한 아류가 아닙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보다 다양한 생각과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같이 동참한다면, 더 좋은 결과와 성과물이 발견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런의미에서 '문종서'님도 좋은 역사연구를 함께하는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때로는 논쟁과 싸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것을 어떻게 긍정적으로 통합하느냐? 라고 봅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