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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산경표 따라 걷기 (광인 산행자료창고) 원문보기 글쓴이: 광인
토옥동계곡과 이어보는 남덕유산
송어식당-토옥동계곡-월성치-남덕유산(1507.4)-x1384.4-서봉(1496.4)-x1429.7-북능-x1207.9-지계곡-원점
거리 : 13km
소재지 : 전북 장수군 계북면 경남 거창군 북상면 함양군 서상면
도엽명 : 무주 무풍
2023년 9월 10일 (일) 맑음
캐이 덩달이 본인 3명
백두대간이 지나가는 덕유산국립공원의 일원이고 삿갓봉(1418.6)에서 시루봉(△1106.5) 능선과 남덕유산 서봉능선에서 북쪽으로 발원한 지계곡이 모여서 넓게 흐르는 토옥동계곡과 연계한 남덕유산 산행을 계획하고 캐이님과 강남터미널 24시 출발 심야버스로 대전 복합터미널 하차 02시경 덩달이님과 조우 승용차로 새벽을 달려가니 1시간여 후 토옥동 송어식당 주차장에 도착해서 비몽사몽 시간을 보내다가 05시45분 날이 밝아오면서 산행을 시작하는데 원점회귀 코스 다
이 시간 현재 이곳 기온이 15도 차 밖으로 나오니 워낙 더위에 익숙해서인지 썰렁함을 느끼지만 넓고 좋은 비포장 길로 부지런히 걷다보니 좌측아래 계곡의 세찬 물소리와 더불어 시원하고 청량함이 느껴진다
오늘 코스 거리로는 그리 멀지 않으니 아주 느긋한 산행을 할 예정이다
▽ 해발 약540m 송어식당 주차장 좌측 시루봉(△1106.5) 능선을 보며 하늘에는 아직 달이 떠 있는 이제 막 어둠이 가시며 산행을 시작한다
▽ 좌측아래 토옥동계곡의 세찬 물소리를 들으며 넓고 놓은 길을 편안하게 따르고
▽ 남서쪽으로 따르던 큰 길은 남쪽으로 휘어지면서 우측 하산할 계곡을 두고 좌측으로 다리를 건너면 양악호2.0km↔월성치3.5km 약650m다
▽ 남동쪽으로 향하는 계곡의 폭포
▽ 한동안 계곡을 우측 아래로 두고 사면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약745m 지점 양악호2.5km↔월성치3.0km 다
▽ 수시로 계곡을 건너는 다리 시설이다
▽ 표고 750m 지점 느긋하게 아침식사를 하며 얼마 전 중국을 다녀온 캐이님 가져온 연태고량주도 아침반주로 마시고 다시 출발
▽ 이골자기도 예전 우마차 길이 있었던 모양이다 석축이 있고 이 길을 등산로로 보수 한 듯
▽ 여전히 740m 아직은 크게 오름이 없다
▽ 좌측 x1277.5m 아래서 발원한 지계곡 Y자 합수점 우측(남)으로 틀어가는 곳 약805m
▽ 삿갓봉 아래서 발원한 계곡과 Y자 합수점 남에서 우측(남서)으로 틀어간다 약840m
구천동계곡 칠연계곡과 더불어 덕유산 3대 계곡 중 하나인 토옥동계곡은 북덕유산과 남덕유산 사이의 골짜기며 웅장하고 수려한 계곡으로 역사적으로 유서 깊은 곳이며 경관이 수려한 유흥지로 고산식물의 채집 연구에도 빼놓을 수 없는 명승지이다
주변에는 연대는 확실치 안으나 심상사라는 절에 세워졌던 5층 석탑으로 현재는 4층만 남아 있는 지방유형 문화재 양악탑과 의병대장 문태서 박춘실 전적비 정인승 선생 유허비가 있다
▽ 약885m 서-남서에서 다시 남쪽으로 휘어가는 지점 양악호3.5km↔월성치2.0km 다
▽ 월성재1.5km 이정목을 지나 잠시 후 약975m 지점 우측(남서) 서봉과 x1429.7m 사이 아래서 발원한 지계곡 합수점 직전 옛 화전터 느낌 지역이고 잠시 하늘이 터진다
▽ 약1025m 양악호4.5km↔월성재1.0km 좌측 지계곡 합수점 좌측으로 다리를 건넌다
▽ 우측 서봉 쪽을 올려보고
▽ 약1070m 계곡과 멀어지면서 동쪽 사면을 오른다
▽ 무성한 산죽사이 잘 만들어진 계단 등산로를 따라 마지막 월성치 오름이다
▽ 약1215m 백두대간의 마루금 월성치에 올라서니 삿갓재대피소2.9km↔남덕유산1.4km 동쪽 황점마을3.8km 막초 한잔하고 느긋하게 가자
▽ 오르다가 북동쪽 무룡산 지능선 x1216.4m봉 너머 제비봉(△1046.7) 너머 큰 능선은 못봉(△1304.7) 대봉(1263.2) 신풍령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능선이다 이후 구름에 가려서 이곳에서만 본다
▽ 내려섰다가 오를 남덕유산을 올려본다
백두대간 덕유산 능선의 삿갓봉과 남덕유산 중간 x1242.8m봉 바로 남쪽 아래 푹 들어간 월성치는 대간능선 동쪽 경남 거창군 북상면 월성리 황점마을과 능선 서쪽 전북 장수군 계북면 양악리로 넘어가는 고개로 월성리에서 그 명칭이 유래 되었겠다
▽ 약1395m로 내려서면 우측사면 육십령8.5km는 남덕유산으로 오르지 않고 가는 길이고 남덕유산0.3km로 오른다
▽ 좌측으로 비켜난 남덕유산 정상과 백두대간 분기점
▽ 남덕유산 정상
▽ 남동쪽 삿갓봉(1418.6) 무룡산(△1492.1) 향적봉(1614.2)순으로 보이고 삿갓봉 좌측으로 흐른 능선(사진좌측) 시루봉(△1106.5) 그 뒤 멀리 적상산(1030.6) 그 우측 능선은 청량산(△1127.1) 능선이다
▽ 남쪽 중앙 할미봉(1026.3) 좌측아래 덕유교육원 우측아래 마사회 장수목장 할미봉 좌측 뒤 희끗하고 푹 들어간 육십령 그 우측 뒤 구시봉(1014.3) 그 우측 아래 대곡호 그 뒤(사진 중앙) 장안산(1237.4) 좌측 무령고개 좌측 영취산(1075.0) 그 좌측 큰 백운산(1278.9) 맨 좌측 괘관산(1254.1) 장안산 우측 금남호남의 사두봉(1016.9) 대곡호 우측 백화산(849.5)이다
▽ 남서쪽 수비재 이후 솟은 깃대봉(930.1) 고속도로 건너 백화산(849.5) 멀리 금남호남정맥의 사두봉(1016.9) 신무산(896.8) 팔공산(1149.4) 그 우측 앞으로 덕태산(△1118) 선각산(x1142)이 겹친다
▽ 남동쪽 남령으로 이어지는 진양기맥 중앙 월봉산(1281.7) 우측은 거망산(1184.0) 황석산(1192.5)이 겹치고 좌측 금원산(1352.5) 기백산(1330.8)이 역시 겹쳐 보이며 월봉산 뒤(중앙) 멀리 지리산이 희미하다
▽ 좌측 월성계곡 금원산 좌측 현성산(968.1)이 비죽거리고 아주 멀리 지리산 왕등재쪽 동부능선과 밤머리재 좌측 웅석봉(1099.9)
▽ 바로 앞 큰 시루봉 시루봉 뒤 낮은 덕유지맥 노전치(571.5) 좌측으로 안성재 어둔산(680.0) 그 좌측(사진중앙) 봉화산(885.6) 봉림산(638.1) 노루고개 국사봉(757.7)능선이고 마지막 능선 좌측 조항산(800.4) 우측 마향산(730.8) 사진 맨 우측 멀리 적상산
▽ 느긋하게 조망을 즐기고 다시 ⟶서봉1.1km 향적봉대피소15km의 분기점으로 돌아와 막초 마시며 노닥거리다가 서봉을 보며 내려간다
▽ 표고차 약120m를 내려선 후 다시 오름을 시작한다
남덕유산은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월성리 함양군 서상면 상남리 전라북도 장수군 계북면 원촌리 사이에 위치한 산이며 덕유산의 최고봉인 향적봉(1614.2) 남쪽에 위치한 덕유산 제2봉이다 금강 남강 황강이 이 산에서 발원하고 산 아래 신라 헌강왕 때 심광대사가 창건한 영각사가 있고 남덕유산 정상에서 진양기맥이 분기한다
조선시대에는 봉황산(鳳凰山) 혹은 황봉(黃峯)이라고 하였고「여지도서」(보유)(안의)에 "황봉은 덕유산에서 남쪽으로 달려 나와 이 산봉우리를 이룬다 관아의 서북쪽 65리에 있다"라고 하였다
「대동지지」(안의)에는 "봉황봉(鳳凰峯) 즉 덕유산 동쪽 지맥은 서북쪽 70리에 있다"라고 하였으며「1872년지방지도」(안의)에 현의 북쪽에 황봉이 묘사되어 있으며 산에 영각사가 함께 표기되어 있는데 이를 통해 고지도에서도 황봉·봉황산·봉황봉으로 지명을 혼용하였음을 알 수 있다
지리산 다음으로 넉넉하고 덕이 있다고 하여 덕유산이라고 하고 덕유산의 연봉들이 남쪽 끝자락에 위치한다고 하여 남덕유산이라고 하였다
▽ x1384.4m 정상을 오르지 않고 우측사면으로 오른다
▽ x1384.4m를 내려선 후 다시 오를 서봉 쪽에서 등산객 한 사람이 내려온다
▽ 서봉을 오르며 돌아본 남덕유산
▽ 삿갓봉 무룡산 향적봉을 보고
▽ 서봉 정상을 오른다
▽ 크게 보는 우측 적상산 그 좌측 앞 노전치 어둔산 봉화산 봉림산 고속도로 좌측 앞 매방재산(776.1) 봉화산 뒤 멀리 마향산과 좌측 조항산
▽ 진행할 x1429.7m 등 두 개의 봉우리 뒤 낮은 두루봉(652.6)등 600m대 능선과 그 뒤(사진중앙) 영구산이고 북서쪽 아득히 운장산(1125.8)이 흐릿하다
▽ 사진우측 바위부터 할미봉 육십령 구시봉 영취산 백운산 우측 무령고개 장안산 백운산 좌측 서상저수지 저 편 괘관산(1254.1)이다
▽ 백두대간 바위 뒤 깃대봉(930.1) 그 좌측(벌판 우측) 백화산 사진좌측 멀리 장안산에서 우측중앙으로 흘러간 낮은 능선은 봉화산(786.8) 법화산(707.0) 능선이고 마지막 큰 능선 중앙 사두봉 팔공산 덕태산 성수산들이다
▽ 돌아본 남덕유산 월봉산 우측 거망황석산 좌측 금원기백산 월봉산 멀리 지리산
▽ 남서쪽 깃대봉(930.1) 능선에서 우측으로 휘어간 압곡봉 수비재 수락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영구산 망치봉 천반산 능선들이고 멀리 진안 운장산 방향이다
▽ 크게 보는 깃대봉과 그 우측 작은 압곡봉 멀리 좌측 신무산 팔공산 덕태산 성수산 등
▽ 서봉에서 바위들을 밟으며 서쪽으로 잠시 내려서면 넓은 공터는 육십령7.3km의 백두대간과 작별하는 곳이다 육십령 쪽은 무려 26년 전 백두대간 이후 한 번도 가지 않았다
서봉에서도 오랜 시간 조망을 즐기며 느긋하게 움직이는 것은 아직도 오전이고 오늘구간 짧기 때문이다
서쪽 울툭불툭 바위들과 작은 돌탑들 사이로 내려서면 육십령과 수비재로 이어지는 능선 백두대간과 작별하는 분기점인데 육십령 쪽은 26년 전 백두대간 종주 이후 한 번도 가보지 않았지만 수비재 능선은 2010년 지나간 것이니 그래도 13년만이다
전면의 두 개의 봉우리를 보며 빼곡한 미역줄들과 바위들을 밟으며 북서쪽 능선으로 내려서면서 넓고 좋았던 등산로에서 억센 나뭇가지 사이의 능선이다
서봉에서 바라보이던 두 개의 뾰죽한 봉우리를 지나고 약1385m 좌측 수비재 우측 x1207.9m 잡목의 능선 분기봉에서 일행들은 x1207.9m로 향하고 난 수비재 능선으로 조금 더 진행하다가 우측계곡으로 내려서는 것으로 지도에 금을 그어놓은 상태였다
수비재 능선으로 진행하다가 소리를 질러보니 내 위치 우측 저 아래서 소리가 들리니 다시 분기봉으로 돌아가서 내려서니 약1335m 적당한 장소에서 점심판을 벌리고 있어 합류해서 연태고량주에 얼큰해져서 느긋한 하산을 한다
분기봉에서 이곳까지 아주 가파른 능선이었지만 이후 능선은 키 작은 산죽들 사이로 완만하고 내려선 곳에서 조망이 터지고 바위로 이루어진 x1207.9m에 올라선 후 우측능선으로 내려서서 계곡을 만나서 내려서면 양악폭포를 만날 수 있는데 좌측지능선으로 내려서면서 양악폭포를 보지 못하고 하산한 결과가 되었다
▽ 넓고 좋은 등산로에서 벗어나며 진행할 봉우리 두 번째가 x1429.7m다
▽ 내려선 후 약1458m 바위봉우리 우측사면을 지나며 내려서려면 이 바위 다
▽ 우회한 바위봉에서 내려선 후 살짝 올라선 약1435m 좌측(남서) 능선분기봉 헬기장에는「서봉하단 헬리포트02」표시고 돌아본 조금 전 1458m 바위봉우리다
▽ 다시 살짝 내려선 후 토옥동 쪽 분기봉으로 오르며 돌아본 뾰죽한 1458m 바위봉과 서봉
▽ 다시 올라선 x1429.7m「서봉하단 헬리포트01」표시에서 삿갓봉 무룡산 향적봉을 본다
▽ 11시 방향 능선 거칠다
▽ 약1385m 좌측 수비재 우측 x1207.9m 능선 분기봉 일행들은 x1207.9m로 향하고 난 수비재 능선으로 잠시 진행했다
▽ 서쪽 수비재 방향 억센 나뭇가지 사이로 내려서다가 돌아본 x1429.7m(헬리포트01)과 비죽한 헬리포트02과 서봉까지 본다
▽ 서쪽 수비재 방향 내려서다가 살짝 오른 약1370m에는 구조요청위치번호가 있고 조금 더 진행하다가 일행들 소리를 듣고 다시 돌아간다
▽ 점심식사 후 내려서는 능선은 부드럽고 키 작은 산죽들이며 내려선 약1185m 안부에서 바위지대 오름이다
▽ 잠시 바위지대를 오르면 바위의 x1207.9m 정상
▽ 마지막으로 삿갓봉 무룡산 향적봉을 보고
▽ 10시 방향 길 없는 지능선으로 치고 내려간다
▽ 약970m에서 계곡을 만나니 오래된 잡목들이 자라난 오래된 수례 길 흔적 곳곳 국립공원 낡은 표석들이 보인다
▽ 이후 북쪽으로 흐르는 계곡 옆 좌우 이리저리 건너며 내려간다 약850m 지점 북동쪽이다
▽ 일제 때 수탈의 목적이었는지! 오래된 석축의 흔적들은 사라졌다 보이기를 거듭한다
▽ 약710m 우측으로 계곡을 만나는 합수점이다 저 골자기로 조금 더 올라갔다면 양악폭포를 만났을 것이다
▽ 아침에 올랐던 길을 만나기 전 R로 깨끗하게 단장하고
▽ 아침에 지나갔던 넓은 길로 나서고 아침에 지나쳤던 계곡도 바라본다
▽ 송어식당 저 위로 시루봉(△1106.5)을 올려보며 산행을 마친다
거리가 짧은 관계로 워낙 느긋하게 산행해도 일찌감치 하산한 것이라 고속도로를 달려가는 차량 안에서 대전역 출발 더 빠른 KTX를 예매하고 일찌감치 귀가한다.
첫댓글 육십령~서봉 구간의
할미봉은 계단이 설치 되어 있어서
이젠 수월했고요.
제가 백두대간 때 보았던 서봉 정상석은 지금 자리로 옮겨져 있더군요.
예전의 정상석 위치는 헬기장에 있 었죠.
지난 여름에 삿갓재1박 칠봉으로
다녀오는 육구종주 하면서
봤어요~
삿갓봉 오름길에 황거금기 잘 보았고요. 월봉산이야 바로 앞에 있는 것 처럼...ㅎ
사진은 할미봉 부근이네요~
영각사 ~남덕유는 등로 정비 중이고요
당시도 남덕유산 영각사 구간은 공사로 통제한다더군요
요즘 멀리 있는 산을 다닐 때는 이제 이 산은 마지막이다 언제 또 오겠냐 .... 하며 다닌답니다
어쨋건 설악 지리 덕유는 올라보면 언제고 좋다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