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후 2023년 10월 27일 “3분의 기적”
(하루 3분의 말씀 묵상을 통해 당신의 삶에 기적을 체험하세요!)
제목: 우리의 부르짖음을 들으시는 하나님
[시편 116:1~2] 여호와께서 내 음성과 내 간구를 들으시므로 내가 그를 사랑하는도다 그의 귀를 내게 기울이셨으므로 내가 평생에 기도하리로다
어느 집사님의 간증입니다.
🍀올해 4월 고난주간 기간, 엄청난 고난과 함께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저는 금산군에서 오래된 공장 3동과 기숙사, 사무실, 연구실 등이 운영되고 있는데, 4월 첫 주일 회사 주변에 산불이 났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아내와 급히 회사에 도착해보니 산 너머에서 연기가 여러 군데 나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불길은 점점 커졌고 공장 방향으로 확장되어 오고 있었지만, 산불진화를 위한 조치는 없는 듯했습니다.
하필 전날 강원도 등 여러 지역에서 산불이 났고, 특히 홍성 지역의 화재가 대형화되었기에 대전, 금산지역의 진화작업은 우선순위가 밀려난 듯했습니다.
간간히 소방헬기가 보였지만 불길은 더 넓게 확대되어갔고, 날이 어두워지자 헬기의 모습은 완전히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밤 8시경 무섭게 번져오는 불길을 멍하니 쳐다보고 있는데, 경찰차가 공장으로 들어와서 화재 경보 3단계이니 빨리 대피하라고 했습니다.
연기로 점점 호흡도 불편해졌고 모든 것을 다 잃을수 있다는 두려움이 밀려왔지만 목사님, 전도사님, 장로님, 권사님, 여러 동역자님들께서 산불진화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다는 격려의 전화가 두려움을 잊게 해 주었습니다.
기세등등하게 다가오는 불길은 저에게 최악의 시나리오를 대비해야겠다는 결정을 하게 했습니다.
급하게 달려온 공장장과 창고에 있는 완제품을 납품 차량으로 옮겨 실었는데, 저도 모르게 눈물이 떨어졌습니다.
‘이것이 설마 마지막 납품이 되는 것은 아닐까?... ‘
격려의 전화를 저보다 더 많아 받아서인지 평소 밝고 담대한 성품의 아내는 아직 표정 관리가 잘 되고 있었습니다.
“여보!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서 챙겨 놓을 만한 게 뭘까? 제일 중요한게 뭐지?”
하고 제가 질문을 했습니다. 결국 메인 컴퓨터 본체 하나만 분리하여 차 트렁크에 실었습니다. 그리고 아내와 함께 손을 잡고 고난의 시기에 해왔던 말씀 암송과 기도를 했습니다.
불길은 더욱 가까이 다가오고 있었지만, 모든 지각에 뛰어나신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안에서 저와 제 아내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시고 있음을 느꼈고, 담대한 마음과 함께 최고의 상황, 최상의 시나리오로 생각이 점점 바뀌어져 갔습니다.
산불은 공장 코 앞까지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불안감은 사라졌습니다. 특히 아내의 한마디가 큰 힘이 되었습니다.
“불길이 더 이상 내려오지 않는 것 같아요, 하나님께서 불길을 붙잡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나요?”
‘아! 날이 밝아지면 정상적인 생산활동과 그동안 희망차게 준비해왔던 모든 업무를 할 수도 있겠구나!’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드디어 날이 밝아오기 시작하자 요란한 소리와 함께 나타난 소방헬기 3대가 물을 가득 담고 불 속으로 마음껏 뿌려 주었고, 소방대원과 지원군들이 속속들이 도착하여 불길을 진압했습니다.
큰 불길이 잡혀가자 잔불 제거를 위해 군인들이 투입되었고, 오전 11시경 공장 주변의 산불은 거의 소멸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잿더미가 될 상황속에서 하나님을 바라보며 전적으로 그분을 신뢰하고, 털 끝 하나 상함 없이 다시 한번 일상의 평안을 누리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보여주신 예수님께 감사드립니다.
화재의 현장이 저희 부부에게는 예배의 자리, 기도의 자리, 감사의 자리가 되었습니다.
이 모두가 교회 공동체 안에서 누리는 축복으로 막막할 때 격려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고, 걱정해 주신 덕분이라 여기며, 고개 숙여 감사의 마음 전달합니다.
우리가 바로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기 위해 명령받은 정예 용사임을 깨닫습니다. 산불 진화를 위해 수고하고 애써준 32사단, 반듯하고 멋진 헌병대원들과 많은 공무원들께 감사드립니다.🌱
[시편 37:7]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고 기다리라 자기 길이 형통하며 악한 꾀를 이루는 자 때문에 불평하지 말지어다
[신명기 11:14] 여호와께서 너희의 땅에 이른 비, 늦은 비를 적당한 때에 내리시리니 너희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얻을 것이요
참을 수 없는 것을 참고, 감사할 수 없는 것을 감사하며 기다릴 때 기적적인 축복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시편 40:1] 내가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귀를 기울이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도다
기도는 응답이 올 때까지 참고 기다리며 계속해야 합니다. 그러면 내 때가 아니라 하나님의 때에.. 내 뜻과 내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은 꼭 응답해 주실 것입니다.
믿고 기도한 것은 은행에 저금한 것 이상으로 정확하게 찾는 때가 옵니다. 씨앗을 심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어떤 것은 즉시 이루어 주시고 어떤 기도는 몇 년 후에 이루어 주시고 어떤 경우는 수 십년 후에 이루어 주시기도 하시는 것입니다.
간절한 기도는 했다 안했다, 뜨거워졌다 식어졌다, 이랬다 저랬다 하지 말고 꾸준히 계속해야 합니다.
조급하고 안절 부절하는 사람은 큰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기다림이 없이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참고 기다리십시오. 불평하지 말고 기다리십시오. 계속 기도하며 기다리십시오. 흔들리지 말고 꾸준히 참고 계속하십시오.
우리 모두 하나님의 때를 믿고 기다림으로 정오의 햇빛같이 빛나는 축복의 날을 누리시길 기도합니다.
🙏더 나은 내일을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보며 의지하게 하소서.
눈에 보이는 것에 연연하여 기다리지 못하고 제 뜻대로 제 마음대로 결정하는 실수를 범하지 않게 하시고, 제 삶에 단비를 내려주실 것을 믿고 의지하며 하나님을 향한 소망을 잃지 않는 제가 되게 하소서.
지금 제가 겪고 있는 힘든 환경으로 인해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않게 하시고, 반드시 주님의 응답이 올 것을 믿고, 약속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기다리며 기도하는 제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3분의 기적' 밴드로 초대합니다.
https://band.us/n/a5aa25g3P0Fd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