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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
15
은오의 클러치백에서 줄기차게 전화벨이 울리고 있었다. 수면제 성분이 든 약기운에 취해 한참 숙면을
취하고 있었다. 시끄럽게 울려대는 소음이 신경쓰일만도 하건만 진권은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 다만 진
권이 걱정하는건 혹시 저 전화가 중요한 전화가 아닐런지에 대한 걱정이다. 깨워보려 했던 진권은 그렇
게 하지 않는게 좋을꺼라 생각했다. 자신의 팔을 의지해서 누워 있는 그녀의 얼굴은 너무 평온했다.
얼굴가에 흘러내린 머리칼을 귀 뒤로 넘겨주었다. 그녀의 풀어진 모습을 보는건 몇 번 안돼는 소중한 경
험이기에 억지로 이러한 평화를 깨고 싶진 않았다. 그러나 그녀는 얼마 안가 바락바락 악을 쓰는 전화벨
소리에 결국 지고 말아 콧잔등을 찌푸리며 실눈을 뜬다.
“내 전화야?”
“어. 아까부터 계속 울려.”
백에 손을 집어넣고 핸드폰을 꺼내 액정을 확인하자 다신 마주하지 싫은 상대가 액정에 찍혀 있었다.
그녀는 극도로 사생활에 민감하고 프라이버시를 중시한다. 자신의 영역에 함부로 끼어드는 행동은 그
녀로썬 용납할수 없는 일이다. 진권은 그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그녀의 핸드폰에서 그 남자의
이름을 발견하게 되는 사태로 직면하지 않을수 있었다.
“누구야?”
“알거 없어.”
악의없는 물음에 신경질적으로 대답한다. 화풀이 대상이 틀렸다. 강도 높은 신경질은 그를 향한게 아니라
문혁을 향한것이다. 어째서, 이 녀석은 얽히려 드려하는걸까? 기가 찰 노릇이다. 악연을 끊고 싶어 한 행동
이 이토록 더 질긴 인연을 뱉을지는 상상하지 못했다. 전화는 다시 이어졌다. 은오는 배터리를 분리시키려다
끈질기게 따라오는 두 눈 덕분에 그러지도 못한다. 얼른 받으라 독촉한다. 은오는 추적하는 그의 눈이 싫었다.
방금 전까지 다정하게 한 침대에서 잠을 자던 사이라고는 생각할수 없을 정도로 그들에게 냉기가 감돌았다.
“전화 울리잖아.”
“나도 알아.”
“누군지 몰라도 끈질기네. 얼른 받지?”
“내가 알아서 해! 내버려 둬.”
“네가 지금 신경질 내는거 그 전화때문이냐, 왜 회피해? 어떤 새끼길래.”
“파고들지 마, 나 그딴거 질색인거 몰라?”
진권의 불신은 확신으로 입술을 말아 비틀어 웃었다.
예를 들면 남자의 직감.
그녀가 풀어헤친 머리를 머리끈으로 질끈 묶었다. 언제 갈아 입혔을지 모르는 편한 옷도 지금은 짜증나기
그지없다. 한켠에 예쁘게 개켜진 옷을 번개같이 꿰입었다. 클러치백까지 들고 앞 뒤 설명없이 현관으로
달음박질치는 그녀의 손목을 붙드는 그. 그의 눈은 매서웠다. 진권의 눈이 매섭고 말고는 그녀에게 중요
한게 아니다. 그녀의 대답들은 단답형이 아니면 모진 말 일색이라 그는 인상을 찌푸렸다.
가끔 저기압일때 쓰이는 그만의 고압적인 목소리가 등장한다.
“전화 받아.”
“입씨름 할 힘도 없다.”
그렇다고 네네, 그러세요? 하고 쉽사리 물러날 그녀도 아니었다. 끈덕지게 물고 늘어지는 그에게 손사래를
쳤다. 입씨름으로 허비할 시간이 아까운것이 첫 번째 이유고 두 번째로는 말그대로 입씨름 할 힘도 없는것
이다. 입 안은 헐고 칼칼해 시원한 물 한잔이 절실하다.
“전화 받으라고.”
그가 은오의 팔목을 잡았던 손에 힘을 더 주자 그녀는 아픈지 미간을 찌푸렸다. 핸드폰의 전화벨은 아직도
계속 울리는 중이었다. 진권의 말대로 끈질긴 사람이다. 은오는 철저하게 자기관리를 완벽히 하는 그녀
인지라 매사에 빈틈이 없었다. 마인드 컨트롤을 혹독하게 지키려는 여자다. 그녀는 냉정을 잃었다. 그녀의
소신 중 하나가 아무리 최악의 상황에 부딪히더라도 냉정을 잃지 말자는것이다.
그의 본보기로 10년동안 알고지낸 자신에게까지 흐트러진 모습은 보여주지 않으려 했다. 10년이 넘도록 아직
그녀에게서 헤어나오지 못하는것은 아직 완전히 그녀를 파악하지 못해서이다. 목소리를 높인적도 없다.
항상 진권 그만이 그녀를 몰아붙였다. 그러면 그녀는 수용과 배제를 적절히 활용할줄 알았다.
침착하게, 때론 잔인하게.
그녀는 불안정한 그녀의 모습은 유독 낯선것이고 그렇게 피하는 이유는 대체 뭔지 궁금한 진권이다.
“정말 원해?”
“받아. 찔리는거 없으면. 그딴식으로 피하지 말고.”
상대를 확인하고 싶으면 핸드폰을 뺏어 대상이 누구인지 확인할수 있는 간단한 방법을 쓸수도 있었다. 굳이
그러지 않는것은 진권이 그녀 스스로 밝히는걸 원하고 있어서이다.
“좋아. 네가 원한다면.”
은오의 입술 끝이 기묘하게 비틀린다. 무엇이든지 한 번 마음을 먹으면 그대로 밀고 가는 성격에다 고집도
왠만한 황소고집 저리가라 할 여자다. 그런 그녀가 알려 하지마란 경고에서 알고 싶어? 란 의문으로 바뀌
었다는것은 무엇을 뜻할까. 뿐만 아니라 저런 웃음을 지을때면 항상 좋지 않은 결말을 가져오곤 했다.
그녀는 주저함 없이 통화 버튼을 눌렀다. 음량을 최대로 설정해 바로 곁에 있는 진권이 굳이 듣으려 하지
않아도 똑똑히 들을수 있도록 배려 아닌 배려도 잊지 않았다.
[어딜 싸돌아다녀?]
남자의 목소리다. 저음의 낮게 깔린 목소리가 인사는 생략하고 물어오는게 어딜 싸돌아다니다니,
바꿔 말하면 집에 없다는것을 알고 있다는 뜻이기도 했다.
[조퇴했다며. 그럼 재깍 집으로 올것이지 어디서 뭘하고 있는거냐. 내가 몇 번이나 전화한줄 알아?]
“내 뒷조사하니? 그리고 전화야 받았으니 된거 아냐?”
[받았으니 된거 아니냐고? 너 말을 그딴식으로밖에 못해?]
“왜 이래. 서론 집어치우고 본론만 말해.”
[전화도 못하게 하다니, 너무한거 아냐?]
“내가 네 통화에 부응해야 될 이유가 있다면.”
[내가 원하니까.]
“진부하네.”
진권은 정확히 제3자로써 모든 것을 듣고 있었다. 그녀와 그녀를 향해 흥분해서 소리치는 남자와의
통화를 명확히 3자의 입장으로 지켜보고 있었다. 그는 아무런 표정의 변화가 없었다. 의아한건 있었지만
분노하지도 슬퍼하지도 않았다.
“종알종알 하루 일과 보고해야 되는 사이도 아니잖아.”
[적어도 몸은 섞었지. 너의 일과 정도 알수 있는 자격 있다고 보는데.]
외도를 뜻하는 그의 말에 보통의 여자같으면 아뿔싸- 란 표정정도는 지어줬겠지만 은오와 진권의 사이는
그런 명확한 개념이 잡힌 사이도 아니었고 은오는 보통여자가 아니었다. 예상치 못한 말이 튀어나오자
경악한건 진권이었다. 그녀의 팔목을 잡았던 손에 힘이 풀어지자 은오는 그의 손을 거칠게 치고는 손목
을 매만졌다. 진권은 놀라 벌어진 입을 자신의 한손으로 감싸고 어떻게 그럴수 있냐며, 울분에 찬 얼굴을 한다.
하지만 아직 전화통화는 끝나지 않았다.
계속 이어져야 했다.
“그게 뭐.”
[뭐?]
“내가 너한테 책임져 달라고 했어? 아니면, 나보고 책임지라는 소리야?”
[너…]
“-!!!!”
“설마 네가 잠자리 한번 했다고 구차하게 책임 전가하진 않겠지? 실수라고 여겨. 나도 똥밟았다고 생각할게.
그럼 서로 피차 마찬가지지?”
이번에는 전화 상대가 놀랐다. 진권은 연거푸 강타한 충격을 감당해낼수 없는지라 심연의 눈동자가 크게
흔들렸다. 그녀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진권은 상처를 받아왔다. 현시점에서는 진권을 배척시키고 있는
것이다. 은오는 진권이 스스로 만들어낸 환상과 착각을 올바르게 인식시켜주려는 수단으로 ‘그’를 이용
해 먹는것이기도 했다. 이런때 도움이 되리라곤 생각지 못했는데.
진권의 눈에서 빨간 실핏줄이 섰다. 분노하고 있는 것인가. 진작 알지 않았는가 네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그 사람은 온전히 한사람의 상대가 될수 없다는것을. 그녀는 자유분방했다.
그리고 냉정했고 차가운 사람이다. 넌 무슨말을 그렇게 하냐고 당당히 화를 내지 못하는건 그녀가
맞는 말을 하고 있다는것이다. 그들의 관계는 애매모호했다. 친구 이상, 연인 미만. 친구에 가깝다고 보
기엔 육체적 교감이 끼어있었고 연인이라고 보기엔 감정이 충만하지 못하다. 한쪽으로 치우친 저울질의
관계에서 연애라고 부르기엔 다소 문제가 있다. 진권이 무너지는걸 작정한 사람처럼 더 모진 말들을
탈탈 털어내었다.
한 사람에게만 하는것이 아닌 두 사람분의 몫의 말을.
“네가 내 애인이라도 돼?”
“…!!!”
[……]
그 말은 전화 상대방에게 하는것이기도 했고 진권에게 하고 있는것이기도 했다. 무언가 대단한 착각을
벌이고 있는 두 사람에게 동시에 질타와 충고를 하는것이다. 그녀는 진권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았다.
그는 시선을 피했다. 은오가 차갑게 식은 손으로 진권의 뺨을 감싸 자신을 보게 했다. 그는 금방 눈물을
떨어뜨릴것 같이 안쓰럽다. 이로 입술을 세게 깨물어 분노를 삮인다. 감정을 드러낼줄은 아나 감추는데에
는 서투른 사람. 진권이 깨물은 입술이 터졌는지 피가 흘렀다. 그녀는 피가 나는 그의 입술을 엄지손으로
다정히 매만져 준다.
간신히 참고 있는 진권에게 그녀는 얄밉게 감정의 표출을 부추기고 있었다.
“왜 입을 다물어? 말해, 연인관계 타령이라도 할 셈이야?”
이것은 진권에게 던진 직접적인 물음이다. 선을 넘지마란 일종의 경고. 룰. 그와 그녀의 공식. 그렇다.
지금 그들의 관계가 유지되고 있는 절대적인 이유는 그녀가 만든 룰이 진권이 인정함으로써 성립했다. 이 룰
을 유지하고 있는것도 깰수 있는것도 총제적인 키는 그녀가 들고 있었다. 강건하고 굳건하게 지켜지고 있던
그들의 공식이 위험수위에 도달한건 진권이 한계에 달했기 때문이다. 조금만 하면 선을 넘을수 있을것
같은데, 보일락말락하는 열락의 과실, 그는 한계였다. 그녀는 치명적이다. 사람을 쥐락펴락 농락한다.
한걸음 다가가게 허락하면 어느새 두걸음 멀어져 있는게 그녀였다. 그런데도 끊을수 없는건 자신의 마음을
어찌할수 없는 자제심의 부족과 일방적인 열정의 행보로 그는 항상 약해질수밖에 없었다. 수화기 안에선
뭔가 깨지는 소리가 났다. 화가 났다고 물건을 던졌는지 파열음과 함께 그의 성난 씩씩 숨을 몰아쉬는게 들렸다.
“앞으로 이딴 일로 전화하지 마라. 사람 피곤해. 서.문.혁.”
그리고 마지막 결정타 서문혁의 이름까지. 은오가 기억하기로는 진권에게 서문혁은 최대의 열등감이다.
서문혁은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었건간에 한때 보기 좋은 단어로 치장되었던 그들의 우정은 박살난지
오래다.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이름이 은오의 입에서 나오자 마자 그는 더 이상의 인내는 발휘하지 못
했다. 짐작은 했겠지만 인정하기 싫었던 거겠지. 진권은 그녀의 핸드폰을 잡고 벽으로 내 던졌다. 요즘의
핸드폰 기종들은 견고하게 만들어져 벽에 던졌다고 쉽사리 부서지지 않았다.
퍽, 퍽- 둔탁한 소리를 내며 떨어진 핸드폰을 밟고 밟고 또 밟아 으깨지고 나서야 발길질을 멈췄다.
저거 아직 할부도 안끝난건데. 그런 잡생각에 암담해지긴 했어도 그의 행동을 말리진 않았다. 여기서 그녀
가 나선다면 그는 더더욱 광분할것이다. 그는 서문혁 못지않게 화가 났다.
“넌 항상 그래. 류은오. 오늘도 마찬가지고. 넌 이딴식이지. 우리 관계를 이렇게 쉽게-!”
“나 통화중이었어.”
“닥쳐! 그게 문제야?”
“…”
“……잤니?”
“들었잖아.”
“네 입으로 직접 듣고 싶어.”
“응. 잤어.”
확인사살. 머리를 감싸쥐었다. 절망적이다. 이런거 한두번도 아니잖아, 대수롭지 않은 그녀에게 화가 났고
이렇게 좌절하고 있는것은 자신뿐이라는것에 대해 화가났다. 다름 아닌 상대는 서문혁은 그를 미치게 했다.
“그래, 인정해. 네가 우위에 있다는거. 그래서 난 병신처럼 항상 져야 해?
네가 무슨 짓을 하든 뒤에서 지켜만 봐?”
“그게 싫으면 안하면 되잖아.”
너무나 한꺼번에 많은 충격들이 쏟아져서 그는 한꺼번에 이 많은 양을 감당하기 힘들었다. 다신 만나지
않을줄 알았던 그들의 재회, 어디까지나 우연일 뿐이라 여겼던 그 재회는 예기치 못한 서문혁의 등장으로.
놀랄정도로 무심한 그녀가 쏟아 내는 무신경한 말들. 그것은 죄책감도 아니었고, 후회도 아니었다. 아무
것도 아니었다. 그런 단순한 고해성사들이 아닌 그저 감정없이 나열된 일렬의 조각들이었다.
그녀는 그러했다. 진권은 그것을 알면서도 감수한것이다. 서로에게 프리할 것. 지키지 못하는건 언제나
자신이다. 그가 택한 관계였다. 그래도 이건 너무 잔혹하다. 안하면 된다는 그녀의 말은 끝을 말하는 것이고,
그녀는 충실히 이행할수 있었다. 다음날이면 아무렇지 않게 출근을 할수 있는 은오. 그에 비해 자신은 어떨
까, 몸져 누울까, 술독에 빠져 지낼까, 악몽이 시작되겠지, 매일 그리겠지. 술에 취해 그녀의 집앞으로 찾아가
다시 돌아와달라 사정하겠지. 꽉 닫힌 대문에서 고래고래 소리지르거나 울거나 그런 추태를 부리겠지.
그러면 은오는 냉담히 밀어낼것이고.
결국 미련이 남는것도 자신뿐인것이다.
“왜, 왜! 너도 그 새끼 싫어하잖아…”
다만 따질수 있는게 이것밖에 없어 필사적으로 매달렸다. 먼저 좋아한 사람이 진다는 말을 동감 안할 수가 없다.
“싫어하는것과 섹스는 별개라는것을 안것뿐이야. 달라질건 없어. 난 여전히 그를 증오해.”
그러면서도 그녀의 손을 놓지 못한다. 놓을수가 없다. 지독히 이기적이고 개인주의에 자기밖에 모르는
이 여자를 놓을수가 없다. 아직 그녀에게 많은 감정들을 가르쳐 주지 못했다. 진심과 진심을 다해 서로를
마주하지 못했다. 아직 그럴수 없다.
“류은오, 넌…”
“나 원래 이래. 앞으로도 그럴꺼고. 설마 이제 알았어?”
침착하다는것은 때론 잔인하기까지 한 법이다.
그것의 법칙은 오늘도 어김없이 작용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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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장기전을 싫어합니다. 대뜸 무슨 말이냐고요, 말그대로 연재를 길게 하는걸 싫어하는 타입이란
소립니다. 그런데 요새는 안타깝게도 장기전이 될듯한 불안함이 스멀스멀 ; 왠지 전개가 느린 부분도
없지 않은거 같고. 조금 갑갑하긴 해요. 원래 미리 에피소드들을 나열해 놓고 끼워맞추기 형식으로 엮어버리는
저의 특성(!)이랄까요, 그런데 자극은 그런게 없어요 손가는대로 써버려서 어떻게 될지 앞날을 몰라 암담해요 흑 ㅜ
괜히 주절주절 주저리게 되는 밤이네요.
재밌게 읽어주셨다면 댓글 좀 힝
아 진권이 불쌍해염 ㅠㅠ 둘다 불쌍한건가? ㅋㅋㅋㅋ
따지고 보면 그런거겠죠 아직 못다한 얘기가 많아서 자세한건 더 살펴봐야 알겠죠? ㅜ/
오랜만에보는자극 ㅋㅋㅋ오랜만에봐서 더좋아요 ㅠㅠㅠㅠㅠ앞으로 자주자주봤으며뉴ㅠ
저도 그러고 싶어요 노력할께요 항상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오랜만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혁이 너무 좋음 혁이랑 되게 햐ㅐ주세요ㅕ
혁이는 다음편에 등장 ! 실로 오랜만에 등장시키는것 같은 느낌 ㅜ
ㅜㅜ진권이가 너무 안타깝네요ㅜㅜ은오가 참 매력있는 캐릭터같아요 ㅋㅋㅋ
은오의 매력에 빠져드시는군요 다음편도 함께해용 !
힝.브로콜린님다음편도기대할게요뿅♥
꺅 하트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기대해주세요 열심히 만들겠사와요 !
하악재미떠........♡♡
감사합니다 ! 꺅 ♡
ㅜㅜ 슬프네용 ㅜㅜ 진권앙 !!!! 진권인 혹여 저한테 주는 건 어떤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음은 굴뚝같은데 그럴수 없는 현실 ㅋㅋㅋㅋㅋㅋㅋ 진권이가 더 아프지 말아야 할텐데 아직 가시밭길입니다 ㅜ
오랜만이시네요! 근데진권이너무불쌍한거같애요ㅠㅠ
어느새 불쌍한 캐릭으로 전락해버린 ㅜ 언젠가 보복(!)할 날이 오겠죠?
우와~진짜못됬다....진권이가 잘됐음조켔어요
과연 어떻게 될지 끝까지 지켜봐주세요 ! 댓글 감사해용 !
너무 글을 잘 쓰시는것 같아요 ! 하루만에 15편까지 달렸어요. 다음편이 너무 기대가 되요
꺅 감사하므니당 다음편 곧곧곧 만들어 데리고 올께요 ! 이젠 함께 달려요 ! 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루만에 다 읽었는데, 너무 재밌어요!!! 앞으로도 성실연재 부탁드려요!!!
하루만에 다 읽으시다니 힘드셨겠는데 ㅜ 제일 어렵다는 성실연재 컥 ㅋㅋㅋㅋㅋㅋ 노력할께요 !
문득 은오는 목표(?)가 뭘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렇게 삶을 살아가는데 은오에게 돌아오는건...ㅎㅎ^^a(문득 든 생각이에요;;;)
오우 날카로운 지적이시군요. 프리한 삶을 살고 싶어하는거죠. 누구에게도 구속받지 않고 필요하면 찾는, 진짜 나쁜여자의 본보기 정도 ; !
꺄 최고예요 지금까지 쭉 읽어왓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고맙습니다 ㅜ 금방 돌아올께요 !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
아진짜 이해안가 ㅡㅡ 미친거아냐 ........진권이 존나불쌍해!
옴메 격한 표현 ㅜ 은오가 나쁜X이죠 이노무 지지배
ㅇㅏ아아아아아 전 진권이 편이라규ㅜ요~~~~~~ㅜㅜ
권이는 인기쟁이 유후훗 ! 댓글 감사해용 !
진권아 힘내!! 작가님도 힘내세요!!
네 힘내서 계속 써얍죠 ㅜ 한편 쓰고 잠수타고 한편 쓰고 잠수타는 일은 제발 없어야 할텐데 ㅜ
우잉;;;;;;;;;;작가님 궈니가.........ㅠ퓨
권이가 더 이상 아파하면 안됄텐데 저노무 지지배가 항상 말썽이죠
난 저런 스탈 여자 너무 시러여~ 이기적인 여자~ 진권이 안됐다~ㅡㅜ
요새 왜 진권이가 저렇게 됐는지, 악랄한 은오. ㅜ 보듬어줄 날이 언젠가는!
작가님오나전오랜만이에요ㅜ.ㅜ보고시팠어요~~
오나전! 힝 반가워요 방가방가(퍽...) 자주올께요. 이런 맨날 거짓말만 늘어 놓는셈이지만; 되도록 노력할께요 흑흑 ㅜ
권이불쌍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눈물이 많네요 흑흑흑 설마 감동의 도가니탕(퍽) 죄송해요 궈나더이상 아파하디마 내가 지켜줄게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