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금 구슬에 나의 영혼을...
43편
[ 미안합니다..미안합니다
당신의 사랑을 늦게 깨달아서 미안합니다
당신의 사랑을 늦게 알아채서 미안합니다
당신의 사랑을 너무 아프게해서 미안합니다
당신의 사랑을 지키지못해서 미안합니다
당신을 나의 부인으로 맞이하고싶어서 미안합니다..
당신을 끝까지 아프게만 해서 미안합니다.....]by하윌
" 우움, 어서 여기가 어딘지 부터 알아보자 ."
"..봐서 무인도는 아닌거 같아요.집도있고.."
" 그래그래, 목장도 있고..뭐 많네.."
".^-^ 그럼 살순있겠네요~ "
" 내가 그렇게 능력없는 신관인지 아니?."
" 아니요~ 유신님 >_<"
한껏 어깨를 피고 잘난척을 했다만.
나도 참 살기 빡빡해서, 여기서 어떻게 살지 고민이다.
우선, 마을안으로 들어가봐야겠지.
"....왜이렇게 조용하지?.."
"글쎄요?/..."
" 어우, 너무 고요하다 ..-_-..무서운데.."
"....!.......호..혹시 여기.."
" 응?...뭐가?.."
갑자기 팍 놀라버리는 유, 그리고 부르르 떨기 시작한다.
대체 무슨일인지 모르는 나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유를 뻔히 바라보고만 있어야 했다.
"여기는 .ㅇ.아마...디다국 ..조용한 나라일꺼예요.."
( 하릐욘의 디다국이란 디다가 조용하다는 뜻으로 처리 -_-)
" 그게 뭐 어때서?...."
" 소릴 낮춰요, 이 나라사람들은...고립이라는것에 중독되어있어요.
위험한 나라 3위를 차지하죠.."
" 나머지는 어딘데?.-_-.."
" 지금 목숨이 위험해요,
그니까 1위는 ...-_-..나중에 말씀드리고요.
이나라는 어느 신의 저주로 인해 입이 봉해졌죠,
뭘 해도 말로는 대화하지 않아요 .
아파도 글로 쓰거나 뒹굴거나..표현을 몸으로 하죠,.
그리고.. 제일 중요한것은, 이 나라는 아까말했듯이 고립중독증이예요."
고..립 ..중독중?..그게 뭐야?..
고립에..중독되어있다고?.
한마디로 .혹시,.자폐아 같은거?..
"고립에 중독된 이들은 어떠한 큰 일에도 울지도 웃지도 않아요.
고립이란 무감정..한곳에 고립되어 빠저나오지 못하죠.
한공간에 빛한번 안들어오고 물한번 못먹는정도의 고통.
그것을 생각하면서 살아가요..미친거죠,
그리고 외부인이 와도 아무런 반응이 없죠 ..하지만."
"...그럼 안위험한거네.."
" 저희도 ..이 고립에 중독이 될수 있어요..
이 마을은 고립이란 중독증이 들어있는 기운으로 가득차있거든요.."
" 그래서 이렇게 뿌얀거야?.."
" 네?..."
우리가 있는 이 동그란 자리 말고는 모두 뿌얗고 .
검정기운이 들어차있다.
하지만 유는 모르는 듯 날 바라보면 의문을 표시한다.
아, 유는 신력이 없었지 ..내가 깜빡했다
"..아냐....그런데 항상 이렇게 지내?.."
"..네, "
".....불...쌍하다 .."
" 이들의 생법이예요.."
" 구해줄 방법은 없을까?.."
"....음...."
어쩐지 구해주고싶다.
이들은 항상 이렇게 고통속에서.외로울 텐데.
잠시만이라도 그 고독속에서 구해주고만 싶다.
내가 분에 넘치는 짓을 해서 그들이 화난대도.
조금식 활발한 생활에 들어차면서, 괜찮아 지지 않을까?.
" 이 나라는 ..고립을 방해하지 못하게 하는 신관이 있어요 .."
( 고립국은 하릐욘과 다른 나라, 강대국은 아닙니다 >_< )
"..신관?..."
" 유신님이 그 신관을 이기면..모든 고립은 사라질꺼예요.."
" 그 신관은 왜 고립을 추구하는데?."
"..중독이예요..그냥..중독때문에..."
"......."
" 불쌍한 사람들이죠?.."
불쌍한 사람들이니까, 우리가 봉사하는 샘치고 그들을 구해주자구..
유는 착하니까 이해할꺼야..
" 유 .."
".네?...ㅇ_ㅇ..."
"우리가 구해주러 가자 ..^ㅇ^ "
"..-_-..."
" 불쌍하잖아..내가 이겨 !! "
" 지면 ..우리도 고립중독중에 빠지는데도..요?."
"...''..내가 이긴대도!!!!"
내가 이겨 , 이 불쌍한 사람들.. 꼭 구하고 나갈꺼야.
이 디다국을 꼭 활기찬 나라로 만들고 말꺼라고.
사람들이 웃으면서 대화할 나라.
사람들이 울면서 대화할 나라를 만들어주고 ..가는데.
만든신력이라도 ..하찮아도 ..이렇게 유용하게 쓰라고 주는거 아닐까?.
" 초롱초롱한 눈빛 치우세요..알았으니깐,"
" 진짜 가는거다?.."
" ....쳇, 죽으면 저주할꺼야.."
" 내가 이긴데도?."
"..네네..알았으니까 , 가요.."
내가 원하는곳으로 날 데려가 줘 .
마음속 깊이 정신을 모으고 내 애마 한국이와 유를 태워
눈을 감았다..그리고 찬 바람이 날 한번 감싸고.
어느 외딴 집 문앞에 우리를 데려다 준 바람.
"...여..긴가?.."
" 그런거 같은데요?..."
" 유 - 호흡한번 크게 하고!!!"
" 네!! 후흡!!!!!"
' 삐이꺽 '
나의 한계로 표현한 문소리,
나무가 삐꺽하고 열리는게 조금 기분나쁘지만 안으로 천천히 들어갔다.
먼지가 수북히 쌓여있는 마룻바닥.
그리고 형체를 알아볼수없이 찌그러져 있는 가구와 그릇들.
그리고 쾌쾌한 냄새와함께 징그러운 벌레들.
하지만 한곳은 깨끗했다..
"......흡...우욱....우엑.."
이 집에 들어오자 갑자기 토하기 시작한다.
아무것도 먹은것이 없을텐데 ,
의문이 들었지만 갑자기 너무 아파하는 유 때문에 다시 밖으로 나왔다.
그러자 진정이 됀 유.
" 왜그래?! "
"......흐흡....너무...기운이..웁...제가 견딜수가 없어요.."
".......미안해.."
" 괜찮아요....우윽...."
"나 혼자 들어갈께!! "
'....혼자가면..위험한데...난 도움이 될수없으니까,
여기 이렇게 누워있을수밖에 없으니까,
더..아픈거 아세요 혹시?...' by 유
다시 열고 들어간 문.
유의 곁에 나의 신력으로 고립기운을 막아뒀다만 언제 파괴될지 모르니
빨리 그를 헤치워야 한다.
내가 꼭 해야할 일은 아니지만,
아니지만....나도 고립같은 기분을 한번쯤 느낄땐.
이런 느낌을 그들은 평생 느끼는구나.
하고 아플까봐...그럴까봐..
"....콜록 콜록 "
...으윽..독기 ..진짜 싫다..
하지만 치명적인것은 아니었다.
' 삐그덕 삐그덕 '
발소리가 다가갈때마다 나는데.
정말 공포영화의 한장면을 내가 찍는것만 같았다.
가장 깨끗한 그 쪽으로 가보니 ,
어떤 꼬마 남자애가 자고 있었다.
손에는 지팡이 비슷한걸 쥐고있엇는데.
아마도...그것이 고립의 중심부인것같았다.
' 확 '
손의 온 기운은 다 모아 그 지팡이를 빼내었다.
조금 머리가 윙 했지만 금방 그 지팡이를 뺐고.
그 꼬마아이가 갑자기 눈을 떠버렸다.
' 어서...줘..내 ..지팡이 ....내꺼야.."
온 집안에 꼬마남자아이의 맑은 목소리가 울렸다.
혹시..이아이가..
" 니가 ..디다국의 고립신관?.."
' ..내..지팡이를 줘..어서 ..주란말야..'
" 뭐때문에 사람들을 고립에서 빼내지 못하게하지?.!! ."
'나도...고통스럽단말야..나만 아프기 싫단말야..
난 신관으로 태어나 8살 부터 그들을 거느렸어.
너무 힘들어..... 나만 힘든거..불공평하잖아..'
" .........."
' 내..내 지팡이를 어서 주지않으면...나 화낼꺼야..'
아무말도 할수없었다..
남자소년은 너무나 슬프게 날 바라보며 입을열지않고.
내 마음속으로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였다.
....얼마나..고립에 중독이 됬으면.
아직 13살 밖에 안돠보이는 어린남자애가..말을 할수없을까.
' 뿌직 '
그 분노감이랄까, 고립이란게 너무 미워서 .
남자소년이 공격도 하기전에 지팡이를 부셔버렸다..
쉽게 부셔지지 않았다.
하지만 비월이 준 시겁잖은 죽음의 씨앗의 능력은 대단했다.
이 아이의 신력도 만만치않았는데.
그 씨앗으로 인해 내 신력은 최고가 된것같은 기분이였다.
' 신관이였어?...날..날 없애로 온거야?.
싫어....나.. 죽기싫어.......'
"..죽이지 않아..!!.."
' 항상 그랬어..어른들은 날 속인다음에.
지팡이를 뺏으려 했어 ..
넌 이미 나의 반쪽을 저렇게 처참히 죽였으니까, 날 죽일꺼잖아..
아프단말야...하지마....'
마음속을 울려오는 가느다란 슬픈 목소리.
너무 슬퍼서 울것만 같았다..정말, 미치는주 알았다 ..그순간 .
아이의 눈에서 떨어지는 눈물 한 방울 .
얼마나 힘들었을까.
어려서 놀고 싶을텐데 , 말도 하지 않고 .
항상 입을 꾸욱 다물고 이 고립을 지켜온..
너무 이쁘게 생긴 아이를 죽이려는 어른들때문에.
널 죽이고 고립을 푼다는 이유로
너의 신력을 뺏으려 했었을 꺼야.
'..너도 ..내 신력이 탐나?..'
"...아니..전혀..."
'......... ..나 ..죽일꺼야?..응?..'
" 아니.."
' 나..엄마한테 가고 싶어 ..너무 외로워.
이 고립을 지키는거 너무 힘들어..아파..'
' 또르르 '
나도 미쳤지, 처음 본 어린남자애 때문에 울기나 하고..
하지만 너무나 아파보이는 남자아이 .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와버렸다.
그리고 그 아이를 토닥토닥...너무나 어려서 아팠을 아이를.
순식간에 이겨버렸다.
미안하기도 하고...너무 안쓰러워보였다.
모든 어른들에게 이렇게 쉽게 져주겟지.
하지만 자신을 죽이려하자 너도 자기보호를 위해 죽였겟지.
그러다 보니 신력이 증가하고 강해져서.
이렇게밖에 할수 없었을꺼야..
' 저리가버려..날 안으면 안돼...날죽여야..고립이 사라져..'
"........안..죽일꺼야.."
'내 신력을 가지려고 온 사람이 아니면.
난 내 목숨을 주고 싶어..날..죽여줘.."
마지막, 너무나 슬퍼보이는 소년의 희미한 미소..
자신을 죽여달라는 떨리고도 무서운 고함.
침대에 편히 누워, 이제 셔야지 하는 표정까지.
너무나.어른스럽고...아이같은 .......기억에 평생남을 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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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 로맨스소설
[ 장편 ]
[판타지] 금 구슬에 나의 영혼을... [43]
뷰리풀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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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07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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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재미이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