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관련주 1~2월, 겨울 관련주 10~11월에 강세
여름 관련주, 봄에 투자해 여름에 차익실현
`밀짚모자는 겨울에 사라`
주식시장에서 `계절 테마주`들이 제 철보다 1~3개월 앞서 강세를 보였다가 정작 해당 계절에는 차익실현 매물로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계절 수혜주에 투자해 짭짤한 수익을 거두려면 해당 계절이 오기 전 에 미리미리 관련 종목들을 사들이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25일 대신증권이 2001~2006년까지 6년간 봄, 여름, 겨울 등 계절 관련 테마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월별 등락률을 조사한 결과 봄철 대표적인 테마주인 ` 황사 관련주`(웅진코웨이, 위닉스, 솔고바이오, EBSi, 크린앤사이언스 등 포함)는 1 월과 2월에 급등한 뒤 3~4월에 급락하는 패턴을 보였다.
이들 종목은 1월과 2월에 월평균 각각 26.61%, 21.06%의 상승률을 올려 같은 기 간 코스피지수에 비해 각각 20.81%, 19.24%나 초과 상승했다.
이는 코스닥지수와 비 교해서도 각각 12.20%, 22.66% 초과 상승한 수치다.
그러나 황사 관련주는 실제 황사가 몰려오는 3월과 4월에는 각각 7.66%, 11.89% 하락해 코스피지수보다 각각 5.51%, 14.06%나 더 떨어지는 급락세를 보였다.
종목별 등락률을 보면 크린앤사이언스는 1월과 2월에는 월평균 각각 46.25%, 23. 00% 상승했다가 3월과 4월에 각각 5.40%, 13.73% 하락했으며 EBSi도 1월과 2월에 각 각 16.11%, 33.41% 상승했지만 3월과 4월에는 각각 18.25%, 25.61% 떨어졌다.
또 하림(닭고기 가공업체), 이젠텍(에어컨부품), 디와이(냉방기 제조), 빙그레. 하이트맥주.롯데삼강(음료 및 빙과류 업체) 등의 대표적인 여름관련주들도 1월과 3 월에 평균 각각 12.48%, 8.64%의 상승률을 기록해 코스피지수보다 각각 6.67%, 10.7 8%씩 초과 상승했다.
그러나 이들 여름 테마주는 6~9월 중에는 오히려 월평균 2~5%씩 하락했으며 이 중 가장 더운 8월에는 코스피지수보다 8.54%나 초과 하락해 낙폭이 가장 컸던 것으 로 조사됐다.
겨울철 수혜주도 마찬가지. 에스디, 고려제약, 씨티씨바이오, 파루 등 독감.사 스관련주와 대한가스, 경동나비엔, 동양매직 등의 난방관련주 등의 겨울철 테마주들 은 10월과 11월에 월평균 각각 8.55%, 7.01% 올랐다가 오히려 12월에는 4.59% 하락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겨울 테마주는 코스피지수와 비교해서도 10월에는 지수 대비 5.13% 초과 상승했 다가 11월과 12월에는 각각 1.94%, 5.36%씩 초과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주가는 특정 정보나 사실이 현실화되기 전에 기대감이나 전 망에 따라 움직이는 특성이 있다"며 "계절주 역시 해당 계절보다 미리 오르는 경향 이 있는 만큼 계절주 투자에 성공하려면 1~2개월 가량 미리 선취매해두는 것이 유리 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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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