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은 절대 아니구요.. 아직도 갈길이 멀답니다.
쑥쓰럽고 부끄럽지만 저희집 처음으로 올려요.
결혼 3년만에 대출 엄청 많이 받고 집 사서 이사했어요.
8년정도 된 24평 아파트입니다. 90이 넘으신 할머니 혼자 사시던 집이라.. 인테리어는 전혀 안 되어 있었고...
벽지나 장판도 8년전에 했던 그대로였답니다. 몰딩도 씽크대도 신발장도 모두 체리색이었구요.. ㅠ.ㅠ
다행히 문은 다 흰색이더라구요...ㅎㅎ 대출 받아서 빠듯하게 이사를 해야해서 전체 리모델링 같은건 꿈꿀 수 없었고..
전체 도배와 장판, 몰딩, 문턱제거, 씽크대, 신발장, 욕실만 하고 들어오기로 결정했답니다.
첨엔 씽크대, 욕실을 고칠 생각은 없었는데.. 씽크대 후드와 벽, 씽크대에 묻은 찌든 기름때는 아무리 닦아도 안되더라구요.
그리고 주방이 너무 작아서 식탁 놓을 자리도 없었고.. 전자렌지와 밥솥을 놓을 공간도 없었죠..
그래서 머리를 짜내어 씽크대 하시는 분에게 부탁드렸답니다.
욕실도 넘 우중충하니.. 지저분해서 들어가고 싶지도 않을 정도였죠...
벽에 있는 때와 욕실장에도 찌든때와 먼지가 가득...ㅠㅠ
셀프 인테리어 하고 싶었지만.. 아이도 어리고 친정은 일본이고 시댁은 인천이라... 아이를 맡기기도 어려웠고
무엇보다 바로 이사를 해야해서 시간적 여유도 없었답니다.ㅠㅠ
씽크대 하시는 분과 욕실 하시는 분 다 따로 따로 불러서 살면서 공사했구요.. 먼지가 장난 아니었답니다..
도배와 장판, 몰딩, 문턱제거는 이사오기 하루 전날 간신히 시간 빼서 집 근처에 있는 가게에 부탁했구요.
씽크대 교체전 모습입니다.
사진상으로는 양호해 보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안습이었답니다.ㅠㅠ
닦아도 지워지지 않는 찌든때들..
욕실 공사전 모습입니다. 벽에 찌든때 정말 닦기 힘들었어요. 게다가 넘 칙칙해서..ㅠㅠ
신발장은 페인팅해서 쓰려고 했으나 신발이 다 안들어가더라구요.
저희 세식구의 신발을 감당하기엔 역부족이었죠.
씽크대 교체 직후의 모습입니다.
노란색이 식욕을 돋우는 효과가 있다고 해서 노란색 타일로 덧방하고 일자형 주방을 ㄱ자로 만들어서
조리대겸 식탁으로 쓸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부탁드렸답니다.
아일랜드 식탁 아래에는 전자렌지와 밥솥을 수납할 수 있도록 하여 공간을 절약했구요.
씽크대는 은은한 펄이 가미되어 있는 UV 펄 화이트로 시공했답니다.
교체 후 신발장의 모습입니다. 이건 멤브레인(일명 시트지 입힌거)으로 했구요.
저의 로망인 갤러리로 부탁드렸답니다.
반 갤러리로 하고 싶었으니 폭이 좁아서 올 갤러리가 낫겠다고 사장님이 그러시더라구요.
하지만 아직 반 갤러리 할껄 하는 후회가 조금은 있네요..ㅠㅠ
두꺼비집도 가려주어야 해요..
저희 현관의 모습입니다. 현관문은 신랑이 패널 붙였답니다.
칠 안해도 되는 현관문용 패널이 있더라구요...이거 하는데 8시간 정도 걸려서 완성했어요.
저희같은 리폼의 초보에게는 너무나 힘든 작업이더라구요..
붙이는건 어렵지 않았으나 재단하는게 어려웠어요..ㅎㅎㅎ 제가 아니라 신랑이..ㅎㅎ
여긴 욕실이네요. 욕실은 저희 친정에서 해 주셨어요..
여기의 컨셉은 시원한 블루입니다..ㅎㅎ
욕실은 코팅했답니다.
리모델링 하려고 했으나 신랑이 타일 덧방하는게 싫다고 해서 코팅으로 결정했어요.
코팅은 기존의 타일과 욕조에 색을 입히는 거에요.. 화이트 펄로...
욕조는 철거하고 싶었으나 아이가 아직 어려서 그냥 사용하기로 했답니다. 포인트로 미스트랄 타일 시공했구요.
양변기와, 수전, 세면대, 거울, 욕실장, 욕실등은 모두 교체했어요.
해바라기 수전 달고 싶었지만 저흰 천정이 낮아서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욕실 바닥은 아이를 위해서 미끄럼 방지 타일 깔았구요. 돔천정으로 좀 넓어보이게 했답니다..
살림 들어오고 난 후의 거실에서 본 주방의 모습입니다.
아이방도 보이네요.. 왕레몬표 스툴과 철망장도 보이시죠?^^
아이방 문에 어닝을 달고 싶어요.. 그럼 더 이뻐지겠죠?^^
주방의 모습입니다.
살림살이가 들어오고 나니 어수선하군요..ㅎㅎ 냉장고는 뒷베란다에 있답니다.
베란다로 나가는 문에 이쁜 롤업 커튼을 달아주려고 생각 중이에요..^^주방등도 바꿔 주어야 하는데..ㅎㅎㅎ
여긴 아이방이랍니다.
남자아이라 하늘색으로 도배하고 화이트 옷장과 화이트 책장을 들여놔 주었어요.
커튼 뒤편에는 베란다가 있는데 현재는 잡동사니 넣어놓는 창고 수준이랍니다.
아직 아이가 어려서 저와 함께 자기 때문에 침대는 나중에 놓아 주려구요. 공간이 좁아서 침대 놓기가 힘들거 같긴 하지만요..^^;;
저희 아들이 좋아하는 씽크대 세트입니다..
작년에 일본에 갔을때 외할머니가 사 주셨답니다.. 매일 여기서 밥한다고 달그락 거리네요..ㅎㅎㅎ
레몬이표 분리수거함에는 정리 안되는 장난감들을 넣어서 정리했답니다..ㅎㅎ
여긴 거실입니다. 아이가 자고 있네요..ㅎㅎㅎ
거실은 편암함을 주는 그린 단색 벽지로 깔끔하게 도배했어요.
24평이라 집이 좁아보이지 않게 포인트 없이 단색으로만 했답니다...
소파뒤가 허전하죠? 쉐비액자를 달까 아님 선반을 달까 고민중이랍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ㅎㅎ
레몬이표 X자 타일 테이블 위에 제가 아끼는 핑크 턴테이블을 놓았답니다.
의자도 하나 놓고 차 마시면서 창밖 내다보면 너무 좋아요..^^ 책도 보구요. 가계부도 정리한답니다...^^
아이를 위해서 거실에 레몬이표 철제 책꽂이도 놓아주고요..
생활하는곳 가까이에 책을 놓으면 아이가 책을 한번이라도 더 본다고 하네요..
오늘 이벤트 당첨으로 받은 조화도 장식했어요. 하나는 테이블 위에.. 하나는 쉐비박스 안에..^^
현관 파티션은 제가 화이트로 페인트 칠한 거랍니다..ㅎㅎㅎ
현관 바닥색이 안습이죠? 여기도 고민중이에요. 이쁜 타일을 깔지.. 데코 타일을 깔지...ㅎㅎ
조명도 바꿔 주어야 하는데.. 인테리어는 정말 끝이 없는거 같아요..
욕실에도 물이 튀지 않게 왕레몬에서 공구한 샤워커튼을 달아주었어요.
샤워할때는 살짝 닫고 샤워하면 된답니다.. 제가 욕실 바닥에 물이 튀는걸 좀 싫어해서요..^^
변기에도 일본에서 사 가지고 온 커버와 매트 세트를 깔아주었어요..
여긴 안방 침실이랍니다. 안방은 핑크로 도배했어요..ㅎㅎㅎ
침대와 협탁, 화장대, 장농 모두 한 세트구요.. 결혼할때 친정엄마가 골라주신건데..
인테리어에 관심 없었을때는 그냥 그랬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엄마가 골라주신 걸로 하길 잘한거 같아요..
여긴 화장대예요.
누렇게 변한 보일러 온도 조절기가 세월을 말해주네요.. 얼른 예쁜 옷을 입혀주어야 할텐데..ㅎㅎ
이건 장농이구요... 3년전에 산건데.. 질리지도 않고 맘에 들어요..
여긴 소파 앞이랍니다.. 우중충하죠?ㅎㅎ 여기가 제가 이제부터 바꿔줘야 할 공간이랍니다..
저 앤틱 서랍장은 원래 화장대에요. 거울만 떼어내고 거실에 놓고 쓰고 있어요.
저것도 색을 칠할까 생각중인데.. 나름 예쁜거 같아서 고민이에요.
거실장은 결혼할때 싼값에 산건데.. 어떻게 바꿔줘야 할지 고민이에요.
화이트로 다 칠해버릴까요?ㅎㅎㅎ 얼른 해야 하는데 이눔의 귀차니즘 땜에..ㅠㅠ
장식장에는 제가 지금까지 선물받은 일본 인형들과 와인잔, 신랑 양주들로 채워놓았어요..
시계도 리폼 해주어야 하고..
에공.. 저희 집에서 여기가 젤 문제인거 같아요..ㅎㅎ
왼쪽에 보이는 공간은 서재에요.
책장과 책상, 컴퓨터와 신랑이 자취할때 쓰던 뚱땡이 TV가 있어요.
여긴 담에 공개할게요. 커튼도 없고 좀 어수선한거 같아서..^^
앞으로 베란다도 이쁘게 꾸며야 하는데.. 아직은 엉망이네요.
좀더 날씨가 따뜻해지면 본격적으로 베란다도 꾸미고 거실장도 리폼해 보려구요..ㅎㅎㅎ
너무나 부끄럽지만 처음으로 왕레몬 회원님들께 저희집을 공개했네요..
조금씩 배워가고 있는데 감각이 부족해서인지 많이 어렵네요.
부족한 부분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의견 많이 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넘 감사드려요..^^
ㅎㅎ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귀여운 하마님...^^
우와 주방이랑 화장실,,정말 예쁘게 바뀌었네요^^
공사하고 들어오길 잘 한거 같아요..^^
깔끔해요. 부엌 공사전도 멋있어요~~~
ㅎㅎ 감사합니다. 하이디님..^^
화장실 정말 깔끔하고 침실도 아늑하고.. 정말 예뻐요~~~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드려요. 햇볕한줌님...^^
우와....집이쁘네요~~~
감사합니다. 아직 손볼 곳이 많아요..^^
와~~정말 이쁘게 변신했어요 진짜 집은 꾸미기 나름인것같아요 너무 이쁘게 꾸미고 사시네요 ^^
또또사님 집도 넘 이뻐서..^^ 감사합니다..^^
와우~너무 이쁘게 변신했네요.화장실도 너무 이쁘고 주방공간도 너무 이뻐졌는데요.^^
화장실이랑 주방 공사하길 잘한거 같죠..^^
저도 블루 타일 맘에 들어요.. 다만.. 다 블루라 겨울에는 좀 추워보인다는 단점이..ㅎㅎㅎㅎㅎㅎㅎ 감사합니다.
와~~~대변신이네요.,.고생 많으셨겠어요...
ㅎㅎ 많이 변했죠?^^ 살면서 공사하느라 힘들었답니다..^^ 먼지땜에요.. 화장실도 사용 못하구.. 그래도 이젠 그럭저럭 만족해요..^^
저희도 곧 이사갈건데...돈 많이 들거 생각하니 걱정이네요..대출 왕창이거든요..집 넘 이쁘게 꾸미셨네요..주방이 넘 이뻐요..
저희도 그렇답니다.. ㅠㅠ 석호맘님, 이사 잘 하시고 예쁘게 집 꾸미셔서 구경시켜 주세요.. 감사합니다..^^
어머 곳곳이 이쁘고 갈끔하기만 하네요....부지런하게 움직이신 흔적이 있어요....베란다도 기대함당.....
감사합니다.. 베란다도 이쁘게 꾸며서 구경시켜 드릴게요..^^
집 너무 예쁘게 고치셨네요... 추카해요.. 특히 욕실 넘 맘에 들어요... 혹시 비용과 업체알수 있나요??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쁘게 봐주셔서..^^ 쪽지 드릴게요..
앗!! 욕실커텐 구입할까 망설이고 있었는데 구입해야 겠어요....넘이뻐요~ ^--------------^
넘 이쁘죠?^^ 저도 보자마자 구입했는데 볼때마다 넘 이뻐서 므흣한 아이랍니다..^^
정말 깔끔하고 이뿌게 바꾸셨네요...저두 거실이 젤로 문제인데...님이랑 비슷한 컨셉으로 되어있어서리...왜 저 결혼할땐 화이트 가구는 안보이고 엔틱풍만 눈에 들어오던지...손대자니 한도없어요.
그쳐? 저도 고민이랍니다.. 얼른 바꿔주야 하는데.. 이눔의 귀차니즘이 문제네요..ㅎㅎ
이뽀이뽀 욕실 넘 맘에 드네여*
이쁘게 봐주셔서 넘 감사드립니다..^^
어머너 너무너무 이뽀용 ^^ 그리고 변기커버 너무나 이뻐용 ^^
ㅎㅎ 변기커버가 딸기죠?^^ㅋㅋㅋ 감사합니다..^^
욕실 넘 이뻐여... 민트색 샤워커튼 넘 이쁘네요..주방에 노랑타일도이구요
감사합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이쁘다고 해 주시니 힘이 나네요..^^ 별것도 없는 집인데두요..^^
넘깔끔하고이뻐영
ㅎㅎ 감사합니다...^^
욕실리폼이 맘에 드네요. ^^ 할머니가 사셨던 집이라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깨끗한 집이었는데, 리모델링을 통해서 더 아름다워졌네요^^
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