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걷이도 웬만하게 마무리 되어가고 ...
집앞바다 갯벌에 설치해 놓은 그물에 요즘 한창 제철인 광어도 쏠쏠하게 잡힙니다
광어가 살이 포동포동합니당
낙지잡이도 할겸 갯벌에 들어갈 때마다 설치해놓은 그물을 걷어올리면 횟감으로는 제격인
광어가 한 두마리씩은 꼭 잡히드라구요
낙지도 잡구
이슬이 안주 광어도 잡구
요즈음 이슬이가 부족하네유 ㅋ ㅋ ㅋ
오늘도 이렇게 잡혔어유
또.회뜨려구유
회를 뜨고 남은 뼈 버리지마세요
푹 고면 쇠고기 사골뼈보다 뽀얀 국물이 더 잘우러납니다
회는 이렇게 무지막하게 크게 썰어야 입안이 뿌듯하지요 ㅋ ㅋ ㅋ
집앞바다 저멀리 ....
해마다 이맘때 쯤이면 쭈꾸미 갑오징어 낚싯배가 성황이을 이루지요
올해도 예외는 아닙니다
이른 새벽부터 낚싯배 엔진소리에 새벽잠을 깨지요
밀물이 되면 집앞 제방에서도 망둥어 낚싯꾼들이 세월을 낚습니다
망둥어 숭어 ....
운 좋으면 감성돔도 쏠쏠하지요
날씨가 따뜻하고 새벽 찬이슬이 내릴쯤...
저녁에는 이렇게 실안개가 파라솔 주변에 내려 운치를 더해준답니다
첫댓글 침 넘어가네유 어디래유 ?
멀리 계시지 않으시면 함 오세요
수족관에 고기 다 없어지기전에요
좋은곳에 사시군요 ㅎ
어디래요 살짝 알려주셔요 ㅎ
네...
다음 주소창에 저희집 주소
충남보령시천북면학성리 659-1번지를 치시고 로드뷰로 보시면
저희집 주변을 자세히 보실수가 있답니다
부릅습니다 저도 은퇴후에
그림같은 풍경이 있는곳에서 살고싶어요
편안한밤 되세요.
처음 이곳에 자리를 잡았을때
온통 주변이 가시덤불 이었었지요
하나하나 덤불을 제거하고 만들고 심고 가꾸다 보니 이렇게 됬네요
입맛 다셔지는 횟감에 멋진 환경까지 부럽습니다~^^
감사합니다
오시는손님들께서도 주변환경이 너무 좋다고들 하시던데
저는 항상 보는 풍경이라서 잘 모르겠드라구요
횟감이 잡히는날 손님이라도 오시면
다음날 아침 평상에 이슬이 빈병이 수두룩...
그런데 시내에서는 과음을 하면 다음날 아침 머리가 찌이잉 한데
이곳 시골은 오히려 머리가 더 맑아진 느낌이라고 손님들께서 이구동성입니다
회 먹고잡아유 ㅋㅋㅋ
얼른 오셔유
다른분들이 다 드시기전에유
참 좋은 생활!
언제까지나 행복을 느끼시길요.
감사합니다
가까이 계시면 이슬이 한잔 같이 나누고 싶은데...
어느 귀농사모님께서는 온다온다 벼르고오셨는데 수족관이 텅 비었을때 오셨드라구요
부러워요 ~
한마디로 와~아입니다
나이들어 은퇴하면 귀촌보다는 귀어가 더 좋다고 하더니 맞는 말 같습니다.
술은 안 마셔도 회는 먹고 싶네요. 직장 후배가 몇년전 낚시 취미를 살려 보령으로 내려갔는데
지금도 전화하면 행복하다고 하더군요
바다도 계절따라 잡히는 어종이 다릅니다
갯벌체험도 마찬가지구요
저희동네 갯벌은 6월중순~8월 중순까지는 낙지가 않잡히지요
갯벌에 조그맣게 설치해놓은 그물에 광어가 잡히면 그날은 이슬이가 몇병 금새 날라가요
지인들이 어떻게 아는지 오드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