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수술한지 이제 11시간 정도 지난것 같아요.
2시 안 되서 들어갔는데 어렴풋이 TV에서 부모님 전상서가 들리더라구요. 처음에는 재방송인가 했어요. 수술하고 마취풀리고 하는데 원래 이렇게 원래 걸리는건지 모르겠어요.
지금 상태는 정말 괴물이에요. 무섭네요.
이렇게 붓기가 심할줄은..간호사 언니도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솔찬히 부었다네요
워낙 광대,턱이 심했기 때문에 붓기가 많겠다 생각은 했지만. 이정도일줄이야..
그래서 걱정이에요.. 과연 이 붓기가 언제까지 갈지.. 지금상태론 이게빠질까 싶은게,,아무튼
장난아니에요. 붓기 때문인지 다른걱정은 안 들어요. 근데 생각보다 많이 힘들어요.
광대,턱 하나씩 할 생각도 했고 수술 두번하는거 쉽게 생각했는데, 해보고 나니 다시는 할게 못된다..그런 생각이 들어요. 제가 수술을 처음 해보는거라 더 힘든게 아닌가 싶어요.. 그러면서 예전에 엄마가 수술하셨을때 정말 이렇게 힘들었곘구나 라는 생각도 들구.엄마 생각이 나네요.
근데 턱,광대 다하면 원래 이렇게 얼굴 전체를 붇대를 감는건지, 아님 제가 많이 부어서 그런건지, 얼굴,머리를 둘둘 다 감구요 앞 얼굴쪽도 눈,코만 보이고 X자로 해서 다 감았어요. 그래서 눈을 뜨고 있기 넘 힘들어요. 아..정말 내 얼굴이 무섭다.
배도 고프고 기운도 없구 어질어질 한데 아직 아무것도 먹으면 안된다니까. 제가 수술한거 너무 잘한것 같아요~~행복해요..라고 글을쓸 수 있기를
첫댓글 ^^ 저두 따악 일주일 전에 님같은 걱정했었는데...전 광대랑 앞끝이랑 사각까지 깍았거든여..일주일만 지나보세여..실밥풀르고 온찜질하기 시작하면 깜짝 놀랄정도로 붓기가 빠지기 시작할꺼에여..일주일..생각보다 금방갑니다..^^
닉키님..이뿌셔라~~~~수술직후 후기도 적어주시고.그런데 글보니 진짜 다른분들 보다 부으신거 같으시네요.수술직후보단 원래 수술1일 지난후가 더 부으시던데 지금 부으셧다구 하시니까요...조금 맘이 불안초조짜증하시겠어요..그런데..이 붓기는 남들과 하루 이틀 차이이시니까요..정말 성형걸님 말씀대로
걱정마세요..남들과 같으면 좋았지만 남들보다 1-2일 더 붓기가 오래가는것이구요..붓기가 많다고 해서 결과 차이가 있는거 아니니 걱정마시구요..글구 엄마생각까지 하셨다니..엄마가 그말씀 들으시면 좋아하시겟따...성형수술은 멀쩡한 사람 붕대감고 나오는 수술이잖아요^^
그러기에 수술직후 느낌이 정말 아이러니 해요.지금상태보면 얼굴은 갸름해질껀지 도저히 상상도 안가잖아요.내가 이쁘자고 한 수술인지 아닌지도 모르겠고...하지만 분명 일단 반은 성공하신거여요.수술하셨으니까요..그리고.광대 턱하시면 턱만하셔두 광대만 하셔두 머리를 해서 둘둘 붕대 감아놓거든요.
시간지날수록 그 붕대 부피면적이 조금씩 줄어들구요..지금 붓기도 붓고 얼굴도 감아놓구 하셨으니까 불편한건 당연하구요.그러나 너무 불편하거나 그러시면 간호사분께 말씀하시구요.원래 불편한가보다하고 꾹 참고 있으시지 마시구요.아프시면 아프시다고 말씀하시구요..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부을수 있으니 놀래시지 마시구요.많이 돌아다니세요.병원내에서요..돌아다니시면서 거울보시지 마시구요.특히 밤에.무섭잖아요..ㅡ,.ㅡ 그리고 곧 좋아지실꺼여요.맘편안히 가지세요..아셨죠? 그리고 너무 고마워요.불편한 몸으로 글도 남겨주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