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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물리친구 - E.P.M. : Elegant Physics Mate
 
 
카페 게시글
기타물리/기타과학 하늘바라기님 토론 계속 해봅시다. 에테르와 광양자설과 사고실험
antivirs 추천 0 조회 120 04.03.19 11:07 댓글 2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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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4.03.19 15:22

    첫댓글 아인슈타인의 사고실험에 대해서는 그 일부에 대해서 알고 있습니다. 그 내용은 이미 본 게시판에 올려져 있습니다. 전자기파가 빛이라고 제시한 맥스웰 조차도 매질을 심각하게 고려하였습니다. 그 만큼 그 당시에 빛이 파동이라는 것이 거의 진리와 같이 받아들여져 있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04.03.19 14:41

    에테르의 존재는 오히려 자연스럽게 느껴질 정도였으며 매우 상식적이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마이켈슨의 실험은 이러한 그들의 상식을 뒤업어 버리는 것이어서 저명한 물리학자들의 깊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던 것이구요. 때문에 이 믿을 수 없는 실험 결과가 과연 옳은 것인가에 대해서 의심을 거듭할 수 밖에 없었으며

  • 04.03.19 16:28

    1877년 경에 시작된 마이켈슨의 실험은 그 방법을 변화시켜 가면서 1887년까지 거의 10년간 계속 반복되어졌으며, 그 외에도 많은 실험 물리학자들이 동일한 실험을 반복했었다고 합니다. 너무나 비상식적인 결과여서 좀 더 많은.. 그리고 심도있는 실험적 검증이 필요했던 것이겠지요..

  • 04.03.19 14:54

    맥스웰은 전자기파를 발견한 직후에도 ... 빛은 전기적, 자기적 현상을 일으키는 것과 같은 매질의 종파로 구성되어 있다"(light consists in the transverse undulations of the same medium which is the cause of electric and magnetic phenomena.)... 라는 말을 했으며, 여전히 매질을 고려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04.03.19 15:21

    이에 대한 헤르츠의 전자기파 검출 실험 역시 마찬가지로.. 헤르츠 역시 매질 상에서 전파하는 전자기파를 상상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 04.03.19 15:01

    따라서 이런 사고 방식으로는 도저히 광속 일정의 원리를 대놓고 예기할 수 없었을 겁니다. 왜냐하면 뉴턴역학이나 빛이 파동이라는 (불변의 진리)(?) 에 어긋나기 때문이죠.

  • 04.03.19 14:59

    때문에 처음에는 에테르의 존재를 부정하면 전혀 다른 것을 생각해야 했기 때문에 에테르를 끝까지 놓지 않기 위해서 여러가지 가정들을 했었던 것이구요. 심지어는 에테르가 지구의 회전에 따라서 지구의 대기가 지구와 같이 회전하듯이 에테르도 마치 유체와 같이 지구와 함께 회전하기 때문에 지구상에서는 에테르가

  • 04.03.19 15:01

    지면에 대해서 정지된 상태로 유지되며, 따라서 지구상에서의 측정은 당연히 빛의 속도가 방향에 무관하게 일정하게 측정되어 진다는 가정까지 했던 것입니다. 이런 가정을 하게 된다면 마이켈슨 실험 결과가 설명되면서도 에테르의 존재를 부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 04.03.19 15:03

    즉, 지상에서 빛의 속도가 방향에 상관없이 일정하게 측정되어진다는 실험적 사실과 에테르 가정이 동시에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따라서 이런 가정을 하게 되면 특수상대론에서의 광속도 일정 원리는 정말 터무니 없는.. 할 필요성이 전혀 없는 가정인 것입니다.

  • 04.03.19 15:25

    이런 혼란 중에도 아인슈타인은 광속도 일정 원리를 확신을 가지고 내어놓았습니다. 그 이유가 바로 단순히 실험적 결과에 대한 해석만으로 그의 기본 가설이 만들어지지는 않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좀 더 일반적이고 깊이있는 사고실험과 통찰을 통해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머리속으로 상상만 한 것이 아니라 그 동안의

  • 04.03.19 15:06

    모든 물리적 결과물들을 일반적으로 검토하고 정리한 것입니다.

  • 04.03.19 15:10

    보통 입자성을 예기하면 양자역학에서 예기하는 그런 양자화된 장론까지 고려하시는데요. 광전효과를 발표할 당시의 아인슈타인은 당연히 거기까지는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구요. 그냥 고전적인 입자를 상상했을 것입니다. 물론 거기에는 이중성에 대한 문제가 있기 때문에 아인슈타인 역시 그 문제를 모르지 않았을 겁니다

  • 04.03.19 15:11

    빛의 이중성의 문제에 까지 이른다면, 특수상대론이 특정 실험에 대한 이론이 아니라 일반적인 역학 체계를 송두리채 바꿔버리는 이론이라는 점에서 ... 특수상대론을 구상할 당시 그 주된 사고실험의 대상이었던 빛의 이중성을 고려하지 않았을리가 없습니다.

  • 04.03.19 15:27

    사실 특수상대론은 빛을 파동이라고 해도.. 또 입자라고 해도.. 그 어느쪽이라고 해도 상관 없이 성립됩니다. 오히려 파동일 경우가 더 이상해 보입니다. 즉, 아인슈타인은 빛의 이중성을 이미 고려한 상태에서 광속도 일정 원리를 구상했다고 해야 옳습니다.

  • 04.03.19 15:30

    사실 아인슈타인이 고민한 흔적을 살펴보면... 광속도 일정의 원리는 특수상대론의 첫번째 가설인 대칭성으로부터 자연스럽게 유도되어진 것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사실 실험적 결과는 별로 상관 없이 광속도 일정원리를 가정하지 않으면 대칭성에 의해서 정말 비상식적인 일들이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야만 합니다~!!!

  • 04.03.19 15:35

    그렇게 본다면.. 광속도 일정 원리를 부인하는 것 자체가 첫번째 가설인 우주의 대칭성을 무너트리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 따라서 첫번째 가정인 대칭성은 군말 없이 인정하면서 두번째 가정인 광속도 일정 원리를 부인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또 논리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것이며... 자체 모순이 되어버립니다~!

  • 04.03.19 15:34

    따라서 마이켈슨 실험이 없었더라도... 아인슈타인은 특수상대론을 완성시켰을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어찌보면 그의 광속도 일정 원리는 실험과 상관 없이 자연스럽게 유도될 수 있는 일반적인 가설이기 때문입니다~!!!

  • 04.03.19 17:17

    대략 읽을시간이 없으므로..토론에서 빠질께요..ㅠ.ㅠ;; 원래 있으나 마나였지만..

  • 04.03.20 01:05

    만약에 에테르가 있고 빛의 속도가 틀리게 측정되었다면 특수상대론은 못 나왓을 것입니다 특수상대론이 나오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속도가 단지 일정하게 측정되어서가 아니라 움직이는 물체에서도 일정하게 측정되었기 때문입니다

  • 04.03.20 01:08

    지상에서와 열차안에서의 속도가 같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이었습니다 당연히 열차안에서 빛의 속도가 느리게 측정되어야 했죠 마이컬슨과 몰리의 실험후 18년이 지나서야 아인슈타인의 특수상대성이론이 나옵니다 실험 결과를 무시하고 가정을 할 수는 없죠 아인슈타인이 특수상대성이론을 만들 때는

  • 04.03.20 01:12

    움직이는 물체에서와 정지했을 때의 빛의 속도가 같게 측정되는 것이 아무도 풀지 못하는 숙제였는데 아인슈타인은 정지하든 움직이든 빛의 속도는 항상 일정하다는 가정을 세운 것입니다 그래서 특수상대론이 나오고 시공의 대칭성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밝힌 것이죠

  • 04.03.21 00:32

    에구 죄송합니다 달리는 열차 안에서는 속도가 빠르게 측정되어야 한다고 써야했는데 느리다고 썼군요 정정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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