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관통해 드디어 마량 토요음악회의 휘날래 무대.
헛~ 나왔다 딱정벌레님^.^
딱정님이 약간은 수줍고 긴장한 모습으로 무대에 올라 사회를 보기 시작합니다.

함께 공연에 참가한 멤버들의 소개...
저도 기록삼아 자세하게 소개할께요^.^
사회, 기타 딱정벌레님 본명 성명진
전자 바이올린, 오카리나 황금짜보님 본명 정다영
오카리나 곽은희
드럼 이대호
포크싱어 김문규
라인업의 자세한 소개를 하면
딱정벌레님은 자신의 특화된 공연단을 지니고 순수하고 수준높은 음악성으로
의정부 지역을 기반으로 다양한 무대를 꾸미고 계신 공연기획자이고
이번 무대에선 드럼연주를 선보이신 이대호님은 현직 목사님으로
금년에 국악재즈 그룹 "그루터기"의 첫 음반을 발표한 각종 악기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만능 뮤지션이기도 합니다.

음대에서 바이올린을 정식으로 전공한 황금짜보님은
딱정벌레 공연단의 핵심 뮤지션으로 순수음악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넘나들며
봉사하는 마음으로 대중과 소통하는 분이십니다.
옆에 함께 하고 계신 분은 이번에 처음 인사드린 오카리나 연주자 곽은희님입니다.
짜보님과 함께 이번 공연에서 오카리나 이중주 연주를 들려주신 분입니다.
반가웠습니다~

김문규선생은 사오모에서 하림이라는 닉과 더불어 네이버에선 아내의 닉인 자작나무를 도용해
활동하는 현직 고등학교 국어교사입니다.
그러니까 낮에는 교단을 지키지만 밤이나 주말에는 공연무대에서 포크송을 깊은 감성으로 노래하는
1인 2역의 주인공입니다.

오랫만에 들어본 김문규선생의 노래.
그동안 많은 무대 경험을 통해 자연스러워진 무대매너를 선보이더군요^.^
노래 또한 가을 바다와 딱 어울리는 구수한 그것이었습니다.
첫 노래는 정태춘의 '시인의 마을'.

공연 전에 그는 약간 긴장감을 품으며 "7080무대도 아닌 5060무대인지라 선곡 때문에 고심'하고 있음을 고백했다.
그가 선택한 마량 토요음악회 관객들을 위한 선곡은 '희망가'.
아주 절절한 감성을 담아 절창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관객석에선 "현직 선생이라는 못 다루는 악기가 없구먼. 나는 하나도 못하는데...재주꾼이야 재주꾼!!!!"이라는
웅성거림이 있었다.
김문규선생의 노래에 대한 객석의 반응은 의외로 굉장히 뜨거웠고 몰입하는 분위기였다.
아마도 그 역시 수준높은 관객들로 인해 노래부르는 행복을 만끽 했으리라.


본업에 충실하면서 자신이 사랑하는 노래를 위해 먼 길을 마다않는 그의 음악사랑.
무대위에서 노래하는 그는 이 세상 그 누구보다 행복한 사람일 것이 분명하다.

앵콜 요청까지 이끌어낸 김문규선생의 무대는 그렇게 아름답게 남녁 바다를 짙은 갈색으로 물들였다.
이제 황금짜보님이 무대에 올라 연주할 순서다.


가을 바다를 촉촉하게 혹은 흥겹게 적신 오카리나 소리의 향연.
참 아름다웠습니다~

날렵하고 흥겨운 오카리나 가락에 한 관객이 객석을 박차고 시종 덩실덩실
춤사위를 멈추지 않습니다~




깊어진 강진 마량항의 토요음악회.
첫댓글 비록 연주와 노랫소리는 들을 수 없어도 절판소장님의 섬세한 사진 속에서 생생한 분위기와 순간순간의 표정을 그대로 느낄 수 있네요.
절판소장님의 작품에선 좋은 사진이 지니는 힘을 느끼지요.항상 감사할 따름입니다.
전남 강진군에 있는 마량항은 바다빛이 아름답기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이곳에서 펼쳐진 아름다운 선율이 음악회에 참석하신 분들과 마량항에 울려 펴졌겠네요!!! 좋은 사진 감사~
꿈님은 마량항을 잘 아시는군요.말씀처럼 어디에도 손색이 없는 미항입니다.
마량항에 울려퍼진 아름다운선율 그리고 딱정벌레님의 열정 황금짜보님의 마음의 향기 참석하셨던 분들의 감동을 읽는 사진입니다. 잘보고 갑니다.
네 고맙습니다. 참관하신 분들과 친구분들 모두에게 흡족하고 따뜻한 시간이었기를 꿈꾸지요.
반가운 얼굴들이
이젠 전국적으로 알려져서....싸인 연구해 두셔야겠어요
수고들 많으셨어요
절판소장님도 음악회 사진에 담으시느라..수고 많으셨구요
그리 말씀하시니 "싸인연구"에 들어갑니다.ㅋㅋㅋ
느낌이 좋으셨다니 기뻐요.카페에서 거의 인사나누지 못했지만 저도 긴호흡님의 음악열정을 조금 알게 되었답니다.^^
정말 좋은곳 다녀오셨군요. 산과 들 바다가 잘 어우러진 남도 예향입니다. 나이들고 은퇴하면 살고픈 고장이지요. 사진만으로도 멋진 공연이었음울 느낍니다.
미처 다 둘러보지 못했지만 느낌으로 다가서는 그 곳의 온유함이 참 좋았습니다.
좋은 사진으로 즐감 했습니다~~!ㅎㅎㅎ
아마 나그네님은 남도를 잘 아실테지요? 어제 반가웠습니다.
뭐 심부름 할일 없수


우리 전에 약속 했던거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이루어지길..^^
네. 기억하고 있습니다.ㅎㅎ 제 형편상 가급적 천천히 이루어 졌으면 싶은데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