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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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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휴게실 오래전 소금강 등산 이야기
산 나리 추천 0 조회 137 23.07.28 19:06 댓글 1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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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7.28 19:36

    첫댓글 아휴 시상에나 얼마나 긴장된 순간들 상상이 되네요
    인솔대장 마음이 새까맣게 탓겄어요
    손전등은 우리 폰에있어니 쓰고 미수가루라도 가져다녀야겠네요
    참 폰도 충전 끊어지제요

  • 작성자 23.07.28 19:41

    폰은 믿을 수가 없으니 해가 짧은 가을이나 겨울에는 필수 인것 같아요
    오죽하면 자기 산행을 잘 되는데 접었겠어요
    그 대장님 나이도 그 때 60이 넘었거든요
    부인도 같이 다녔어요
    제가 탁월한 선택을 했지요
    그 전에 한계령에서 갈 때도 저는 안가고 설악동에 차타고 내려 와서 울산 바위 비룡 폭포 두군데 다녀 와도 일행이 안와서 애 태우는데 그 때도 길이 막혀서 그랬데요
    그때는 한사람이 오다 죽었답니다
    너무 힘들어서요
    우리 팀은 아니고 다른 팀에서요

  • 23.07.28 19:47

    @산 나리 조심해야겠어요
    또 설악산이야기도 다음에 해주세요

  • 작성자 23.07.28 19:49

    @광명화 네 여성방에 글이 별로 없는 날 쓸께요
    오늘 별로 없어서 지금 차 타고 가면서 썼어요

  • 23.07.28 20:00

    네 ㅎㅎ.진고개 에서 걸어
    노인봉 소금강 길고
    가파르고 그래도 잼난
    옛 시절이죠

    전 예전에 덕유산 향적봉 인가 .
    무주 구천동 .왕복
    다녀 오는대
    길이 하도길어
    속으로 울며 걷던 ㅎㅎ
    그겨율 하늘에.무지개도 ㅎ
    죽어라 따라걷던 그시절
    이젠 그추억 먹고 삽니다 ㅎ

    그 대장 혼이
    멀리로 .갔다 왔겠죠 ㅎ

  • 작성자 23.07.28 20:00

    ㅎㅎㅎ 그렇지요
    그렇게 다닐 때가 그래도 젊어서 그리 다닐 수 있었겠지요
    지금은 그 옛날 추억을 먹고 사는 것 같아요
    그래도 그런 추억이 있으니 감사하지요
    편히 쉬세요

  • 23.07.28 19:59



    그래두
    길을 잃고, 두사람이라서,
    서로 의지가 되었을 테지요.

    사람들이 아무리 많아도,
    일행을 놓치게 되면
    참 위험하군요.

    해가 있을때의 산행과
    해가 졌을때의 산행은

    정말이지
    천지 차이 이군요.

  • 작성자 23.07.28 21:42

    그렇지요
    혼자가 아니고 둘 이라는게 얼마나 위로가 되고 고마운 일인지요
    혼자였다면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상상만 해도 끔찍 하네요
    편안한 시간 되세요

  • 23.07.28 20:12

    깊은 산속에서 오들오들 추위에 떨며
    밤을 지새웠던 그분들..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산대장님도 애타고..

    언니.. 글이 없을때 이렇게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작성자 23.07.28 20:16

    그러게요
    얫날에 월악산 밑에 7월말 제일 더울 때 새벽에 차에서서도 알마나 추운지 개떨듯 했는데요
    산은 정말 추워요
    우리 동네 사람들과 월악산에 갔는데 충주호 주위에 텐트를 치려고 해도 자리가 없어요
    뱡뱅 돌다 밤을 새웠는데 차에서도 그 여름에 얼어즉을 뻔 했어요
    밤새 둘이 꼭 끌어 안고 있었겎지요

  • 23.07.28 20:20

    @산 나리 종일 산행하고 피곤에 지쳤을텐데
    졸다가 자버리면 저체온증으로 목숨을 잃을뻔 했네요..

  • 작성자 23.07.28 21:42

    @샤론2 맞아요
    근데 그리 춥고 무서운데 잠인들 오겠어요
    아무튼 그사람들 둘이라는게 천만 다행이지요
    이제 집에 왔어요

  • 23.07.29 00:24

    산나리언니 산행 이야기는
    목숨이 왔다갔다
    아유! 아슬아슬 긴장감에
    제 심장이 오그라
    드는듯요~ㅎㅎ

    저도 20대때 회사 부서직원들과 단합대회로 5월경쯤 소금강 산행 하는데 아름다운 경치에 취해 이대로 속세를 버리고 산에서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었답니다~ㅎㅎ

  • 작성자 23.07.29 09:35

    네 소금강 계곡 참으로 아름답지요
    두번 가봤는데 정말 좋더군요
    우리 나라 산은 참 수려하고 아름다워요
    외국 산은 크고 웅장한 멋은 있지만 우리 나라 설악산 같이 수려하고 아름답지는 않더군요
    다리가 아프고나니 산을 못간다는게 제일 속상하고 우울 했어요
    2년을 우울증으로 고생 했지요 만사가 다 귀찮고 3일씩 세수도 안하고 잤어요
    이만 닦구요
    그럴만큼 걷지 못하는게 충격이고 절망이더군요
    관악산에 일주일에 두세번 올라 갔었는데 지금은 6년이 지나도 바로 앞 산인데 못갔네요
    더운 날씨에 건강하세요

  • 23.07.29 11:27

    그런일이 있으셨군요 ㅠㅠ

    이젠 살방살방 걷기 모임도
    다니시며 또, 다른 즐거움으로
    늘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 ~~~

  • 작성자 23.07.29 11:27

    김시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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