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들어가기 전 텃밭 통시에
한쪽 발이 살짝 빠졌는데 떡을 많이도 해주셨지
S결장을 잘라내고 난 후 4년을 설사를 하고서야
엣날 옛날 아주 옛날에 똥을 후라이판에 달달달달 볶아서 먹던
그 회괴한 사람이 왜 그래야만 했는지 알 것도 같다
탄수화물 싫어하고 나물을 좋아해서
황금똥을 누는 아이들을 싫어하든 나
경상도 말로 니똥 굵다고 놀리는게 그렇게도 싫더니
부럽고 부러운 자랑거리가 되다니
무균실에 독방에 갇혀서 면역 촉진제를 먹고 맞으며
하루종일 좌욕만 시키든 인하대 병원
둘째아이 낳을 때처럼 전봇대를 붙들고 몸부림치며
길거리에서 실례를 무릅쓰던 세월
한의학을 하는 우리 아들이 이제사 내 똥 냄새가 구시하단다
똥자루 같은 몸으로 주니족의 똥춤을 출까나
달라이라마 인양 똥덩어리를 숭배해야 하려나
예멘 monkey poop coffee를 마시고
칼라똥을 싸 볼까나
첫댓글 세상이 변비 걸린 것 같아요~
요즈은 나라마다 원숭이똥커피
다람쥐똥거피 등등 생산해서 관광상품으로 많이 팔지요
그 똥 맛은 괜찮아요 흐 ㅡ
근디 안되지라 ㅡ ㅎㅎ
옛 어르신들 말씀이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면 무탈하다는 말씀이 뭔 말인지 알겠어요.나이가 철들게 해요
아들 말 대로라면 많이 좋아진 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