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축구를 남편 친구네서 보기로 했어요.
축구 시작전에 음식을 시킬려고 하니까 통닭집은 전화를 내려놨더라구요.
남편 시켜서 직접 사오라고 하고 피자는 1시간 기다렸네요.그나마 탕수육이 빨리와서 아이들은 자장면에 탕슉주고 맥주 마시면서 봤어요.
한골 한골 넣을때마다 소리지르고 박수치고...
전 2002월드컴때 집에서 혼자 있었거든요.
남편이 일때문에 집에서 함성소리를 들으면 있으려니 얼마나 외롭던지....집에 있던 텔레비젼도 가지고 갔거든요.
그래서 월드컵에 한에 맺혀있네요.(나참 내가 축구선수도 아니구)
그래도 즐겁게 축구보니까 기분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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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ㅎㅎ 전 시랑과 이번 월드컵 처음으로 같이 보는건데~~ 저혼자 소리지르고 흥분하고 대한민국 외치고... 신랑은 가만히~~ 죠용히 보는스타일... ㅠㅡㅠ 정말이지 재미없샤~~ 대부분 남자분들 골 넣거나 그러고 나면 같이 좋아 하고 소리지르고 하지 않나용? 우리 신랑은... 뭥미 ?? 당췌~ ㅠㅡㅠ
ㅋㅋㅋㅋ 우리신랑은 어찌나 시끄럽던지.. 골 넣고 하도 소리 질러서 옆집 애가 깨서 울었다는..
그리전할 때 치킨대란이 일어났다구 하더라구요 ㅎㅎㅎ 전 가족들이랑 호프집에 가서 응원했는데 잼있었어요~
사람들 많은데서 보면 더 재미있을것 같더라구요..목요일은 어디서 볼지 물색하고 있네요.